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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자툰 조선족농민들 5000원 내고 새집 들었어요

편집/기자: [ 최창남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08-10-16 09:55:47 ] 클릭: [ ]

새로 일떠선 고산자툰 조선족농민들의 살림집.

진당위 최룡남(중간사람)서기가 촌민집에 들려 조선족들의 생산생활상황을 자세히 알아보고있다.

편벽한 산간지대에 위치한 장백조선족자치현 신방자진 가재수촌 고산자툰의 조선족농민들은 국경절기간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며 전부 새집에 들었다.

10월 9일, 기자가 소식을 듣고 몇몇 진기관간부들과 함께 차를 타고 고산자툰 마을입구에 이르니 지난해까지만 해도 여기저기에 몇집씩 분산되여있던 헐망한 초가집은 온데간데 없고 하얀 벽에 빨간 기와, 벽돌담벽으로 건설된 현대표준의 사회주의 새농촌 조선족마을이 한눈에 안겨왔다.

진소재지와 약 12킬로메터 떨어져있는 고산자툰은 1세대가 한족 인외 17세대가 모두 조선족이다.

진당위와 진정부에서는 지난해 마을에 길이가 800메터되는 세멘트길을 부설한 뒤를 이어 올해에는 또 여러 면으로 100여만원의 자금을 모아 전 촌 18세대 농민들에게 세대당 50평방메터의 주택에 20평방메터의 창고를 짓고 집집마다 조선족특색의 미닫이, 전통온돌방과 주방, 유선텔레비죤을 가설하고 200평방메터되는 집뜨락을 전부 벽돌로 담을 쌓아줌으로써 마을환경을 아주 산뜻하게 했다. 그리고 13만원을 투입해 산의 깨끗하고 맑은 광천수를 받아들여 집집마다 천연광천수가 콸콸 쏟아져나오고있다.

건설과정에 신방자진에서는 현민족종교국으로부터 50만원의 흥변부민자금을 쟁취하고 현정부로부터 20만원, 현수리국으로부터 농촌광천수 개조자금 10만원 그리고 진정부에서 15만원, 촌에서 3만원을 지불했으며 18세대의 촌민들이 도합 9만원을 내놓았는바 세대당 5000원을 주고 5만원짜리 새집을 산 격이다.

이 고장에서 태여나 32년간 헐망한 초가집에서 살아왔다는 김금주(58세)녀성은 기자에게 《이같은 두메산골에 이처럼 훌륭한 집이 차례지리라 누군들 꿈이나 꾸어보았겠습니까? 당의 정책이 좋고 진당위 최룡남(조선족)서기와 같은 분들이 우리 조선족들을 생각해준 덕이지요》라고 감격해했다. 그는 자기는 지난해 청도에 있는 아들집에 갔다가 고향사람 그립고 고향정이 그리워 1년만에 다시 돌아왔다면서 인젠 도시 부럽지 않은 고장에서 만년을 행복하게 보내겠다고 했다.

올해까지 4년째 북경에서 일하다가 11월 10일이면 한국에 나간다는 이 마을 조장룡(46세)농민은 《동생한테서 국경절에 새집에 이사한다는 기별을 받고 집에 와보니 글쎄 촌의 변화가 정말 컸다》면서 자기는 호구가 아직도 이 마을에 있기에 한국에 가 돈을 많이 벌고 기술을 배워가지고 산 좋고 물 좋은 고향에로 다시 돌아와 새집 짓고 잘 살아보겠다고 했다.

전인호주임은 《많지 않은 조선족들이 원래는 여기저기에 흩어져 관리가 혼란하던것이 지금은 오붓하게 모여사니 사회질서가 훨씬 좋아졌고 또 사람마다 널직하고 환한 새집에 드니 촌민들이 기뻐서 야단》이라면서 앞으로 치부항목을 늘려 촌민들을 치부에로 이끌어나갈것임을 밝혔다.

이날 진당위 최룡남서기를 비롯한 진간부들이 왔다는 소식에 마을사람들은 하던 일들을 제쳐놓고 마을로 달려와 민족복장차림으로 거리에 나와 둥실둥실 춤까지 추면서 진당위와 진정부에 고마움을 표했고 또 많은 사람들이 기자를 마주하고 고산자툰은 금년에 콩, 벼와 옥수수 등 알곡이 대풍작을 안아와 기쁘다면서 집집마다 뜨락을 알뜰히 가꾸어 문명촌건설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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