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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속의 "작은 중국" 가본다

편집/기자: [ 전춘봉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발표시간: [ 2010-11-03 14:34:10 ] 클릭: [ ]

 인천 차이나타운을 찾아

 

중화거리라고 씌여있는 인천차이나타운 정문

어린이들이 중국어 교육을 받고있다

 한중문화원

 가게에는 중국식도자기와 공예품 및 차가 수없이 진렬되여있다 

차이나타운 거리 일각 

차이나타운의 야경

한국속의 󰡒작은 중국󰡓이라 일컫는 인천차이나타운을 찾은것은 지난 국경절 휴가차로 한국에 갔을때다.서울에서 1호선 지하철을 타고 1시간 가량 달려 종점인 인천역에 도착, 바로 역전앞 대통로를 건너 몇발작 안 걸어 곧 차이나 타운에 들어섰다.

길은 넓지 않지만 건축 양식으로부터 벌써 중국 어느 아담한 골목길에 들어선듯한 느낌이 든다. 건축물마다 선홍색 기둥이 받쳐있고 처마에는 붉은 홍등이 주렁주렁 달려있다.거리 량 옆에는 중국식 음식점과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져있는데 거리를 거니노라니 각종 료리냄새가 코를 찔렀다.저세히 보니 북경오리,자장면,양고기,샤브샤브,왕만두 등 중국 어느 먹자 골목에서 본듯한 음식들이다. 거리 매대에 중국식 과자들도 적지 않게 진렬되여있었는데 제일 인기가 있는게 추석에 먹는 월병이였다.호기심이 나 한화 1000원을 주고 한개를 사 맛을 보았다.유난히도 달콤하고 향기로운 맛이 중국에서는 먹어본 사례가 없다.월병은 중국에서 수입한것이 아니고 전부가 한국인들의 입에 맛게 새로 제조한다고 했다.

옷가게에는 중국의 전통 옷인 치포와 당의가 많았다.가게주인과 물어보니 한국인들은 중국의 치포를 무척 좋아한다고 했다.

그 옷을 입으면 녀성의 곡선미가 그대로 들어나기 때문이라한다.비단을 누벼 만든 옷들도 가지각색이였는데 역시 인기품목이라 했다. 줄느런히 걸려있는 그 옷들에 눈길이 멎는 순간 문득 󰡒비단 장사 왕서방󰡓이란 노래가 떠올랐다.혹시 그 옛날에 왕서방이 이 거리에서 비단장사를 하지나 않았을가? 엉뚱한 명상에 잠기기도 하면서 즐거움과 함께 호기심만 짙어갔다.

골동품가게와 차집 역시 볼거리다. 중국식 도자기와 공예품은 더 말할것 없고 철관음,보이차,고산차 등을 비롯해 중국의 명차가 없는것이 없다. 그 가운데서 자스민차가 특히 향기로와 행인들의 발목을 잡는다.중국은 차의 고향이다.그런 의미에서 이 거리의 차집은 특히 인기를 끌고있다.차집에는 한국인외에도 세계 여러 나라 손님들이 모두 즐겨 찾는다 한다.

차이나타운내에는 특별히 관광객들의 휴식을 위해 조성해놓은 쉼터가 있다. 중국의 4대 정원중 졸정원,유원의 등 시설양식을 주제로 거기에 중국의 전통수목인 장미,대나무,모란 등 화초와 식물을 식재하여 중국풍격으로 공원을 조성, 이국적인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한다. 규모는 작으나 정원에 들어서니 보다 아늑한 분위기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인천시중구에서는 중한문화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몇년전에 한중문화회관을 건설,이 회관에서는 해마다 도자기축제,차축제,음식축제 등 여러 가지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 중국의 전통극을 비롯해 세계 각 나라의 문화공연프로도 있어 세계 여러 나라 문화교류의 장소이기도 했다.

타운 한복판에 󰡒한중문화센터󰡓라는 간판이 있어 들어가보았는데 한창 유치원 아이들에 대한 한어교육이 진행되고있었다. 휴식시간까지 기다렸다가 마침 연변의 돈화에서 한어강사로 가있는 김춘옥씨를 만나 잠간 얘기를 나누었다.그는 연변대학 사범분원을 졸업하고 한국에서 류학을 마친 후 중국어강사로 채용되였다고 한다.그의 소개에 의하면 이 문화센터에서는 어린이로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중국어교육을 진행하고있는데 1년에 적어도 4000명 정도가 다녀간다고 한다. 이 센터에는 중국어교육을 위한 어학프로그람외에 중국문화를 읽기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람도 있다. 그중에서 주말에 연출되는 중국전통 경극은 많은 관람자들을 흡인하고있다.

인천을 떠나는 전날 저녁 바다가에 있는 파라아이스호텔에서 차이나타운의 야경을 바라보았다.밤이지만 온 거리에 샨데리야가 명멸하고 거리와 처마에 걸려있는 홍등 불빛이 찬연하여 눈을 부시였다.실로 차이나타운은 한국속의 󰡒작은 중국󰡓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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