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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은 지금30]민박업 과원민속촌 새 효자사업으로 뜬다

편집/기자: [ 최승호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8-11-09 15:28:51 ] 클릭: [ ]

촌간부: 오금에 불이 달려 뛰여 다니는 급시우들

리수복, 올해 58세인 그는 과원조선족민속촌 서기다. 서기직을 맡은지 이젠 8년이 훨씬 넘었다.

출근시간이 원래는 8시 반이지만 그는 아침 7시 벌써 집에서 나온다.촌마을을 한바퀴 돌면서 위생청결 등을 살핀다.

"촌이 현에서 유일한 민속촌이고 여러 가지 영예를 많이 따내다보니 국가, 성, 시와 현에서 오는 손님이 끊일새 없다." 취재팀이 취재를 하는 오전에만 리수복서기는 세 개팀의 손님을 접대했다. 이제 나머지 시간에는 당건설 등 회보 자료들을 작성해야 한단다.

리수복서기

"요즘은 위챗췬을 만들지 않으면 업무를 못 진행한다. "고 리수복서기는 말한다.

요즘 여느 마을처럼 과원조선족민속촌도 촌민들의 위챗단체방을 만들었고 단체방에서 모든 통지를 한다. 촌의 큰 행사 즉 대상 건설이라던지 신형농촌합작의료보험 관련업무라던지 모두 단체방에서 통지를 하고 결정한다.

"부녀주임이 힘들다. 지난해는 촌민의 장애자증을 처리하려고 현성으로 가다가 교통사고로 팔이 골절되여 엄청 고생하기도 했다." 리수복 서기의 말이다.

부녀주임 직을 맡은지 3년차인 김희옥, 그녀는 이 마을의 "큰 며느리"다. 마을의 부녀사업, 문화생활, 신형농촌의료보험, 마을의사...... 이런 업무를 본다.

마을 촌민들은 감기같은 작은 병이면 김희옥을 찾아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는다.

김희옥 부녀주임

김희옥은 주말마다 혼례이벤트협회 회원들을 이끌고 마을을 찾아온 결혼집들을 위해 춤을 춰준다.

현과 시에서 문예공연이나 행사가 있으면 촌민들을 이끌고 열심히 준비하고 열심히 참가한다. 올해 9월 15일 장백현성립경축운동대회에서도 촌민들을 이끌고 '물동이 이고 달리기'에서 4등을 했다.

촌 집체수입, 20만원 중 민속관광업 수입이 18만원

"조선족 촌마을 대부분이 그렇듯이 우리 마을도 한국이나 외지에 나간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촌민들의 생활수준은 많이 올라갔다. 하지만 마을에는 대부분 로인들이 산다. 90세 이상 로인 2명에 80세이상 로인이 대여섯명, 나머지는 거의 6,70대 로인들이다. 밭에서 나오는 촌민들의 수입은 크게 없다. 과수원을 경영하는 집들에서 좀 수입이 있고 나머지는 대부분 로인들이라 일년에 무당 400원씩하는 양도비만 받는다. " 과원조선족민속촌 리수복서기는 이렇게 말한다.

과원민속촌에서는 여러가지 민속활동이 다양하게 벌어지고 있다.

과원조선족민속촌 집체경제수입은 지난해 20만이 좀 넘었단다. 주요 수입래원은 민속전람관인데 마록구진 관광공사에 넘겨 지난해  18만원의 목돈을 받았고 현재 있는 식당들과 장백현 농산품 전시판매청과 회의실들에서 수입이 좀 나온다.

민박업 새 효자산업으로 뜬다

과원조선족민속촌 촌민들이 민박업에 종사한 것은 2005년 민속촌이 건설되여서 몇해뒤부터이다.

처음에는 민속촌이 건립되고나서 생긴 고려관 식당과 합작으로 이루어졌다. 이 식당에 온 손님이 하루밤 묵고 갈것을 요구하면 촌민집에 재워주고 돈을 받으면서 민박이 시작되였다. 집을 빌려주고 돈이 생기는 촌민도 좋고 식당도 손님을 끌수 있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셈이였다.

이렇게 이 마을 민박업이 시작은 했으나 결코 순탄치는 않았다. 첫해에는 태양에너지온수기기 가설비용 등 민박수선비용을 제하고 나니 얼마 벌지는 못했다. 이듬해인 2010년, 설상가상으로 민박강탈사건이 터지면서 그 손실 4만원을 전체 민박을 하는 촌민들이 함께 물어주었다.

잘 정돈된 민박집 일각

단맛을 보지 못한 촌민들은 그 이듬해 누구도 민박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뒤로 몇해간 고려관 식당이나 촌민 개인적 차원에서의 민박만 이어지다가 지난해부터 마록구진에서 개입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다. 마록구진 정부는 관광회사를 설립하고 과원민속촌 민박들을 정돈, 자원적인 신청을 거쳐 내부시설이나 위생이 합격되지 못하는 집들을 제외하고 20여호를 선정하여 정규화에 들어갔다.

"지난해부터 장백현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고 올해 여름에는 장백현성과 80킬로메터 떨어진 장백산천지 남쪽 관광구를 개방하였기에 손님이 조금 많아지고 있는 정황이다. 올해 민박을 한 촌민가운데서 많이 번 집은 2000원씩 벌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류동인구가 많지 않아 민박업은 호황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과원조선족민속촌 리수복서기는 말했다.

길림신문 최승호, 최창남, 유경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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