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닫기

추석명절 로스안젤스 밤하늘에 울려퍼진 아리랑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9-09-16 12:38:37 ] 클릭: [ ]

가주 조선족련합회와 한인회가 함께 한 추석 큰 잔치

조선민족의 전통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미국 캘리포니아주(이하 가주) 중국조선족동포련합회와 로스안젤스(이하 LA) 한인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중국동포들만을 위한 추석맞이 큰 잔치가 9월 12일 저녁, LA 한인회관에서 성황리에서 펼쳐졌다.

이국타향에서 고향과 가족들을 그리는 조선족동포 80여명과 한인회 리사진 10여명이 참가한 추석명절 큰 잔치는 LA 한국전통무용단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민족무용으로 시작하였다.

LA 지역은 약 백만명에 달하는 한인동포들과 만명정도에 달하는 조선족동포들이 밀집해 살고있다.

올해로 성립 57주년을 맞이하는 세계 최대규모 LA 한인회와 성립 28주년을 맞이하는 가주 중국조선족련합회가 그동안 전무했던, 한인회와 조선족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의 추석맞이 큰 잔치는 우리 민족 미국이민사의 력사에 굵은 한 획을 긋고 있다.

그동안 조선족련합회와 한인회는 비록 서로 다른 지역과 국가에서 성장배경이 부동하지만 공동으로 우리 민족의 단합과 화합을 추구하면서 호상 리해하고 서로 존중하면서 친밀하고 우호적인 뉴대관계를 구축해가기 위하여 힘써 왔다.

가주 중국조선족련합회 회장이며 LA 한인회 리사인 장진영씨는 4월 12일에 개최되였던 <함께 걷는 평화의 길, 함께 여는 통일의 문> 미주지역 대한민국 림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에 조선족을 대표하여 참여하여 가주 중국조선족동포들의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4월 말부터 5월초까지는 한인회 로라 전 회장을 단장으로, 장진영씨를 부단장으로 하는 8명 의 <문화교류사절단>을 구성하고 중국 연변과 한국을 답사하였다.

사절단은 우선 룡정시를 방문하고 우리 민족의 저항시인 윤동주 생가, 민족인재를 양성하는 배움의 요람 연변대학, 아세아의 명주 금삼각주 훈춘 방천, 민족의 얼과 넋이 살아 숨쉬는 백두산천지 등을 둘러보며 조선민족의 문화와 력사의 발자취를 고찰하고 량지역의 문화교류와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였다.

또한 연길에서 LA 한인회 & 월드옥타 연변지회 자매결연식을 체결하고 상호 경제발전을 도모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으며 다음해초에는 연변어린이들과 한국 어린이들 30명이 LA를 방문하게 된다.

잇따라 한국의 전라북도 장수군과 전주시를 방문 , 경희대학교 의료원과 업무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장관 방문, 국회의원 설훈의원과 이종걸 의원과의 만남 등을 통하여 글로벌시대에 같은 민족으로서 문화교류와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상권을 개발하는데 힘을 기울여 오고 있다.

그동안 조선족련합회와 한인회가 굳게 손잡고 미국 LA이민사회에서 민족의 응집력을 과시하면서 <한핏줄, 한동포, 한민족 만들기> 슬로건을 내걸고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 오늘의 <중국동포와 함께 하는 추석 큰 잔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된것이다.

한인회 스티브 강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추석맞이 모임은 우선 로라 전 회장의 열렬한 축사와 한인회 제임스 안 이사장의 따뜻한 축사가 있었다.

이어서 가주조선족련합회 회장 장진영씨가 다망한 일정가운데서도 추석명절 큰 자리를 후원해준 한인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자리를 빛내여준 모든 동포분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그는 추석명절을 맞아 우리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얼굴도 보고 이민생활의 고달픔도 풀고 스트레스도 날려 보내면서 마음을 열고 소통하며 이민사회의 비전과 건설적인 의견들을 나누는 뜻깊은 축제의 장을 열어가자고 제의하였다.

장진영회장이 로라 전 회장에게 감사패 증정

아울러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원리를 이번 한인회와 함께 추석모임을 주최하면서 더욱 깊히 느꼈다며 사랑은 주위를 밝게 하고 사람들에게 큰 꿈과 용기와 희망을 준다며 미국 이민사회에서 함께 아름다운 우리 민족 커뮤니트를 만들어가자고 호소하였다.

뒷이어 가주 중국조선족련합회에서 LA한인회 로라 전 회장과 제임스 안 이사장에게 감사패증정의식이 있었다.

LA갈비, 송편 등 민족음식으로 다양한 저녁만찬은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성하였고 A, B, C, D네팀으로 나뉘여진 전통민속 윷놀이는 각 팀에서 <윷이다! 모나와라!>를 웨치며 박수치고 웃음꽃을 피우는 가운데 한결 명절의 분위를 뜨겁게 달구었다.

우승팀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차려졌고 참여자 전원 가슴에 큼직하고 묵직한 한국쌀 한포씩 추석선물로 넉넉하게 안겨드렸다.

뿐만아니라 LA 경기 민요단의 <배노래> 등 흥겹고 구성진 민요들은 참여자들의 마음에 즐거운 명절의 기쁨과 감동을 주었다.

추석맞이 큰 잔치를 마무리하며 조선족동포들과 한인회 리사님들은 손에 손잡고 민요단과 함께 우리 민족의 불후의 명곡 <아리랑>을 가슴 뜨겁게 불렀다.

조선족련합회 임원진과 한인회 리사진들이 함께

고향과 친인들에 대한 그리움과 우리 민족의 진정한 융합과 단합이 보름달처럼 둥글고 원만하게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아리랑>노래소리는 휘영청 밝은 고향의 추석달이 높게 떠있는 LA타향의 밤하늘에 오래오래 우렁차게 울러 퍼졌다.

/리화옥 길림신문 미국 특파원

0

관련기사 :
 
연변부동산
21세기중국정보사이트-백두넷
한길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