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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련재] 《한락연을 추억하여》(13)한락연 유작 정리 설명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0-11-09 16:03:02 ] 클릭: [ ]

▨ 류옥하(한락연의 부인)

내가 보유하고 있는 락연의 유작중 한두폭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그가 1944년부터 1947년까지 서북지역에서 창작한 작품이다.

우리는 1944년에 란주에 도착했다. 그 해에 그린 그림은 란주와 란주 부근의 풍경과 인민생활이 위주다. 1945년 봄에 그는 청해 탑이사를 방문했고 탑이사에서 그린 사생화를 가지고 돌아왔다. 같은 해 그는 또 라블렁사를 방문했고 라블렁사와 장족 인민들의 생활을 그린 사생화를 가져왔다. 같은 해에 감숙하서회랑을 방문해서 북의 특수풍경과 인민의 생활 및 까자흐족의 생활을 그린 사생화를 가져왔다. 그번 려행길에 그는 돈황석굴을 방문했다. 시간이 짧았던 원인으로 한폭의 돈황 풍경화만 그렸다. 1946년에 그가 재차 돈황을 방문했을 때 그는 그 곳에서 돈황석굴의 벽화를 모사하고 키질석굴의 벽화와 돈황석굴의 벽화를 초보적으로 비교하고 연구했다.

중앙인민정부 문화부 문건국의 문건(1950년 국경절에 문화부에서 한락연의 그림을 수장했다는 증명)

그는 신강에 두번 려행을 간 적이 있다. 처음은 1946년 천산남로를 거쳐 배성의 키질천불석굴을 방문했다. 그 곳에서 그는 일부 벽화를 모사했고 사생화를 그렸다. 그는 열정적으로 키질석굴의 예술을 서북지역 인민들에게 소개했다. 그는 우리 나라 서북 지역의 풍부한 예술유산에 대해 매우 소중하게 생각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날 외국 고고팀들이 이러한 예술보물에 눈독을 들여 마음껏 략탈하고 파괴한 것에 대해 매우 가슴 아파했고 우리 나라 자체의 고고인재를 발굴해 조국의 보물을 지키겠다고 뜻을 세웠다. 그리하여 1947년에 그는 제2차 신강행을 시작했다. 그는 두명의 조수와 산단페리학교의 학생 두명과 동행했다. 그는 밤낮으로 석굴의 크고 작은 벽화 40여폭을 모사했다. 아쉽게도 적화 전시회에 맡긴 9폭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비행기사고로 파괴되였다. 원래 그는 더욱 많은 인력과 물력을 들여 제3차 신강 남부에 대한 고고 겸 회화 계획을 세웠는데 아쉽게도 비행기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나는 그의 유작을 국가에 바치려 했다. 작품 목록이 필요했지만 지난날에 락연에게서 들었던 해설로는 리해가 많이 부족했다. 반결자와 진천, 예술계의 두 동지들의 협조가 있어 다행이였다. 반결자동지는 돈황 천불동에서 한동안 사업을 한 경력이 있다. 진천동지는 락연이 제2차 키질석굴을 방문했을 때 그의 조수로서 서북에서 다년간 사업했으며 지금은 예술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우리는 매개 작품에 품명, 설명, 번호 등을 등록했다. 작품의 품명, 설명에 대해서 나는 많은 오차가 있을 수 있었지만 다행히 락연이 려행을 하면서 보내온 편지와 그의 일기를 보관하고 있었고 거기에 서북의 지형과 벽화에 대한 설명 자료들이 있었다. 이런 편지와 일기는 지금 란주에 보관되여있다. 앞으로 북경에 가져와 락연의 작품을 보충 설명을 할 수 있고 현재의 여러 오류도 바로잡을 수 있다.

이번에 정리한 유작은 모두 165폭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벽화(불상석굴의 벽화를 모사한 작품) 32폭, 그중 10폭은 돈황석굴에서 모사한 작품이고 나머지 22폭은 키질천불석굴의 벽화이다. 이중에서 12폭은 수채화이고 20폭은 유화이다. 벽화외에 사생화 133폭으로 청해 탑이사, 감숙 하하라불렁사, 란주지구 감숙하서회랑, 보천철도 연선, 신강 천산 남북의 풍경, 인물과 인민생활을 그린 사생화들이다.

정리해낸 그림 가운데서 나는 28폭을 기념으로 남기고 목록에 이미 등록했다. 이는 기념으로 남긴 것이다. 남겨놓은 그림의 내용은 국가에서 완전히 다른 경로들 통해 구한 것이다. 례를 들면 돈황의 벽화와 서북 풍경화 등이다. 키질설굴의 모사 그림은 모두 국가에 바쳤다.

이 밖에 락연의 조수인 조보기동지가 쓴 〈키질천불석굴 모사 사업〉 자료가 있는데 여기에 락연과 그의 동료들이 키질석굴에서 사업하는 상황을 소개했다.

/번역: 《길림신문》 정현관기자

/사진: 민족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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