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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함께 동행하는 ‘희망여름캠프’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1-07-21 15:14:07 ] 클릭: [ ]

연변애심어머니협회에서는 7월 17일, 연길시 춘흥촌 옛마을민속문화원에서 공산당 창건 100돐 경축 제9차 ‘희망여름캠프’(夏令营)를 조직하고 연변 8개 현 시에서 온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안겨주는 환락의 한마당을 펼쳤다.

단체복을 정연하게 차려입은 참가자 일행 120여명은 여느 캠프행사와 달리 어른이고 아이들이고 모두 연변마이정보자문봉사유한회사(延边摩尔信息咨询服务有限公司) 교관들의 지휘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교관의 목소리가 확성기를 타고 울려퍼졌다. “지금부터 우리는 자기 직위를 잊습니다. 년령을 잊습니다. 직무를 잊습니다. 성별을 잊습니다. 될 수 있겠습니까? ”

"네-!" 환성과 함께 큰 대답소리가 울렸다.

그리고 누구나 자기에게 속하는 단체문화를 만든다고 하였다. 팀들마다 자기 단체명을 지어야 하고 단체구호, 단체노래, 단체로고를 만들어 단체기발에 써 넣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자기의 이름자도 꼭 적어 넣어야 한다고 하였다. 자기라는 개체를 단체에 이바지할 줄 알아야 하며 서로가 창의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단체문화를 발굴하고 수립한다고 했다. 이렇게 “중국소년은 강하다”(中国少年强)는 글자수에 따라 5개 단체가 형성되였고 팀원들 모두가 자기가 속한 팀문화를 만들며 다종다양한 유희를 즐겼다.

한 팀원이 눈을 감고 뒤로 넘어지면 둘러선 팀원들이 실수 없이 받들어 돌려 세운다. 집중력훈련과 기회잡기 놀이도 특이하다. 전선에 나선 팀장과 후방의 지원이 따르는 경기도 생동하다. 유희를 놀면서 세상의 믿음을 느끼게 하고 뭉친 힘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도 불러일으킨다.

여느 여름 캠프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은 또 붉은 봉투에 든 조학금도 받아쥐고 더 열심히 학업에 노력하겠다는 결심을 다진다. 즐거움과 행복이 어우러지는 마당에서 “행복이란 쉽게 오는 것이 아님”을 터득시킨다. 안도제2고급중학교 추일흔(邹日欣)학생은 올해 할빈공업대학에 입학하였다면서 모두 애심어머니들의 사랑과 갈라 놓을 수 없다고 한다. 그는 사랑의 힘은 강대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면서 자신도 멀지 않은 장래에 애심어머니들 대오 속에 돌아와 꼭 자기와 같은 불우학생들을 많이 도울 것이라고 소감을 터놓았다. 

'중'팀 기발의 문화내함을 설명하고 있는 안도제2중학교 졸업생 추일흔 학생

애심어머니들과 함께 고락을 나눠온 학생들의 고마움과 감사함을 표달하는 감은의 포옹이 또한 감격적이였다.

평소 불우한 아이들의 집중영으로 되는 ‘꿈터’(원장 한수영)의 학생들이 스스럼 없이 애심어머니들의 허리를 감싸안으며 가슴에 머리를 묻기도 한다. ‘꿈터’의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기만 하면 첫 학기 학비로 5000원씩 지원해 주면서 힘을 보태주는 연변조선족청년경영자련의회(延边朝鲜族青年经营者联谊会) 김일(金一)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들도 아이들을 품어안았다.

'꿈터'의 한수영 원장(왼쪽 세번째)과 아이들

청경련에서는 지정된 불우학생에게 매달 1000원씩 생활보조금으로 주고 또 달마다 500원씩 남겨 환절기 필요한 옷견지며 필수품을 챙겨주는가 하면 아이들이 시험을 치는 날과 같은 특별행사가 끝나면 모처럼 마중하여 맛갈스런 음식도 대접하면서 실로 부모사랑 못지 않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었다.

연변마이정보자문봉사유한회사(延边摩尔信息咨询服务有限公司)의 풍유상(冯俞翔) 사장은 불우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주고 희망을 주는 일이라면 두말없이 무상이라며  2만원도 넘는 비용을 처리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지도관들을 동원하여 함께 행사진행을 맡아주었다.

청경련 김일 회장(오른쪽 첫사람)과 '마이' 풍유상 사장(왼쪽 두번째)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여름캠프 소식을 접한 연변새일대관심협회 최순희 부주임도 또 아이들의 동심에 맞는 물컵일랑 선물로 챙겨 왔다. 청경련에서도 과자며 우유, 요그르트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 120여 몫으로 나눠 갖고 왔다.

춘흥촌 옛마을민속문화원 황명옥 사장 역시 점심밥상은 청경련에서 맡은 줄을 알면서도 뒤뜰에 키우는 닭들을 잡아 구수한 닭밥을 지어 무상으로 올렸고 도마도며 농가채도 듬뿍듬뿍 담아올렸다.

아이들에게 조학급을 발급하는 방선화 회장(오른쪽)

선량한 마음은 누구나의 마음속에 다 있는 본심이랄가. 이런 애심을 자원적으로 우러나도록 불러일으키는 기부문화를 수립하는 일은 아주 중요한 사회과제로 나선다. 방선화 회장은 애심자체가 매력있는 일이고 또한 관계자 분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기여, 희생이 있음으로 하여 오늘의 애심어머니협회도 존재한다고 하였다. 

“연변애심어머니협회에서는 학교나 사회가두에서 불우학생으로 선정된 아이들에게 소학교부터 고중졸업을 하고 자립할 때까지 관심하고 부축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작은 내물이 오래 흘러가는 격’이라고 할 수 있지요. 역시 애심을 지닌 여러분과 애심단체들에서 저희들한테 힘을 실어주기에 지금까지 견지해 올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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