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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7 13: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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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 한국인의 행복스토리(4)]‘중국통’ 한국 학자의 중국 사랑
—연변대학 조선한국연구중심 전홍진(全洪镇) 객좌교수
동북아 경제무역 연구에 몸담아 오면서 중국과 20여년이라는 긴 인연을 이어온 한국 교수 한분이 있다. 요즘은 연변에 ‘정착’하여 부지런히 저서를 펴내면서,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의 현황과 구상을 세계에 널리 전파하고 있다. 지인들은 그를 ‘중국통’이라고 정답게 불러준다.
‘간과 쓸개가 매상 서로 비추니, 얼음 항아리에 비친 달빛처럼 투명하네.’
한국의 고대 시인 허균의 시구로 중한 두 나라의 우정을 표현하면 더없이 적절하듯이 중국에 대한 전홍진교수의 사랑은 더없이 진지하고 순수하다.
전홍진교수는 한국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 국장, 통상지원과 과장, GTI(광역두만강개발계획) 국제무역투자박람회 추진단장, 주 길림성 강원도정부 경제무역사무소 수석대표를 력임하다가 현재 연변대학 조선한국연구중심의 객좌교수,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로쵄(老全)’은 중국의 지인들이 불러주는 애칭이다. 전홍진씨도 “친구들이 나를 받아주고 인정해주는 뜻으로 리해한다”면서 이 애칭을 퍽 마음에 들어한다.
이미 환갑을 넘긴 전홍진씨, 한국에서도 공무원으로 퇴직하여 얼마든지 좋은 대우를 받을수 있었지만 주저없이 방문학자의 길을 택해 다시 중국 길림성 연길시의 연변대학을 찾아 이곳에 ‘정착’했다.
테이블, 의자, 침대...... 간단한 가구에 말끔한 집안은 해볕이 잘 들었고 소박하고 아담하게 꾸며놓았다. 전홍진씨는 연변대학 외국전문가아파트에서 2년 가까이 생활하였다. 20여년간 중국과 한국 사이를 왕래하면서 중국인들의 생활습관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전홍진씨는 “한국도 중국 경제의 급성장에 편승하여 더 많은 한국 서민들이 한중 두 나라의 우호적인 교류를 통해 실익을 얻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어 중국을 더 깊이 사랑하게 되였다”고 솔직히 말한다.
“많은 한국인들은 중국을 제대로 알지 못해요. 그들은 아직도 중국을 10년전, 심지어 20년전의 중국으로 착각하고 있어요. 정말 갑갑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이 가져다주는 발전 기회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려주고 싶고 더 많은 한국인들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을 제대로 리해하게 하고 싶어요···"
요즘은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을 공유하는 것이 중국 사람들의 생활습관이고 일상이다. 그렇다면 외국 우호인사이면서 학자이기도 한 전홍진씨는 어떤 일상들을 공유하고 싶어할가?
학술연구: 2년 저서 2권 출간, ‘중국의 지혜’ 전파
2021년 10월 24일, 전홍진씨의 새 저서 《신동북아 경제협력 플랫폼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이 한국에서 출간되였다. 이 책은 전홍진씨가 연변대학에 와서 출간한 두번째 저서이다. 2020년에 전홍진씨가 펴낸 저서 《‘일대일로’와 신 한중협력》도 출간되자마자 한국 사회 각계의 넓은 관심을 받았다. ‘일대일로’, ‘광역두만강개발계획’, ‘신 한중협력’은 전홍진씨의 입에도 가장 많이 오르고 그의 저술에도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이다. 인터뷰를 받는 도중에도 전홍진씨는 ‘일대일로’를 60여차, ‘광역두만강개발계획’을 40여차, ‘신 중한 협력’과 ‘신 한중 협력’을 30여차 언급하였다.
《‘일대일로’와 신 한중협력》에서 전홍진씨는 한국 대중에게 ‘일대일로’ 창의의 력사 유래와 동북아 지역 통합에서 ‘일대일로’ 북진전략을 중심으로 한중 량국 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협력을 전면적으로 소개하였다. 이 책은 중국 국내에서 최초로 한국어로 저술하고 한국에서 출판,발행한 저서이다. 《‘일대일로’와 신 한중협력》은 한국에서 출간된 이래 한국 사회의 넓은 관심을 받아왔고 ‘일대일로’ 관련 연구 도서 판매 순위에서 제2위를 차지했다.
이 저서를 펴내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고 하자 전홍진씨는 지금도 감회가 새롭다고 한다. ‘일대일로’ 창의는 중국에서 제기되였지만 전세계의 것이라는 게 전홍진씨의 지론이다. 전홍진씨는 다 함께 건설하는 ‘일대일로’ 북향 신 통로는 지역과 발전단계, 그리고 문명을 뛰어넘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플래트홈이며 참여국들이 힘을 합쳐 구축하는 글로벌 공공제품 플래트홈이라고 말한다. 해양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을 추진하는 면에서 길림성은 협력 플래트홈, 협력 기제, 협력 계획, 협력 프로젝트로부터 착수하고 길림성에 립각하여 변경지구 국제 협력을 중심으로 국제법의 틀 안에서 법률련관관, 정책련관관, 협력모델련관관, 기업기술협력련관관, 상품과 제품 기준인증 련관을 실현하여 해양운명공동체 구축을 힘있게 추진하고 있다. ‘일대일로’ 창의에 관한 화제가 나오자 전홍진씨는 신이 나서 얘기하기 시작, 중요한 대목에 가서는 격정이 끓어올라 중국어와 한국어를 뒤섞어가며 자신의 생각을 최대한 정확히 전달하려고 무등 애를 썼다.
한국어판 《신동북아 경제협력 플랫폼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은 유엔개발계획서의 ‘광역두만강개발계획’ 발표 3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히 출간한 저서이다. 세계에서 최초로 ‘광역두만강개발계획’의 30년 발전 력사를 전면적으로 다룬 이 학술저서는 동북아지역 내의 회원국들이 새로운 력사시기에 ‘광역두만강개발계획’을 더 힘있게 추진하고 두만강지역 국제 협력과 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는 데 참신한 구상과 방안을 제시하였다. 연변대학 조선한국연구중심 주임이며 조선반도연구원 원장인 박찬규교수는 이 저서의 〈발간사〉에서 현재 중국, 로씨야, 한국, 몽골 등 GTI 회원국들은 ‘광역두만강개발계획’의 틀 안에서 지역 내 국제 협력과 개발을 더 힘있게 추진하려는 의지가 날로 강해지고 있어 두만강지역의 국제 협력과 개발이 새로운 력사적 발전의 시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그러면서 연구중심은 한국 사회에 ‘광역두만강개발계획’의 발전 력사와 발전 전망을 소개하여 두만강지역에서 중한 량국 간의 국제 협력과 개발을 추진할 목적으로 이 저서를 한국에서 출간하게 되였다고 밝혔다.
《신동북아 경제협력 플랫폼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은 한국 각계의 넓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 국회 이광재 외교통일부위원회 위원장은 이 저서의 〈축사〉에서 “‘광역두만강개발계획’이 진정한 유라시아 경제 통합의 플래트홈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존의 회원국들 외에 지역 내 관련국들이 모두 동참하는 동북아지역의 정상급 협력 기제가 조직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평범한 일상: 인터넷 쇼핑과 양생(养生)으로 ‘중국 생활’ 적응
연변대학 정문앞 조각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는 전홍진교수님
“저는 매일 ‘약’을 먹고 있어요.”
“네? 무슨 약을 드세요?”
“마!”(마를 중국어로 山药(산약)이라고 함)
“하하하!”
전홍진씨의 ‘한국식 유머’ 때문에 동료들이 항상 배 터지게 웃는다. 유머러스하고 성격도 부드러워 그의 중국 생활이 많이 쉽고 편하다. 20여년이나 중국에서 살면서 사람도 만나고 공부도 하고 직장생활도 해온 전홍진씨, 이제는 그의 몸에서 ‘중국 냄새’,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동북지구 특유의 냄새’가 풍긴다. 전홍진씨의 저서에는 ‘부를 쌓으려면 먼저 길을 닦아야 한다(要致富, 先修路)’,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远亲不如近邻)’··· 이런 순 중국식의 구어시(顺口溜)나 속어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지어 중국의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면 “삐쉬더(必须的)”, “쩡이거(整一个)” 등의 오리지날 동북말들이 불쑥불쑥 튀여나온다.
하지만 전홍진씨는 모든 성과는 다 연변대학 덕분이라며 공로를 연변대학에 돌린다. “솔직히 연변대학에서 저한테 좋은 여건과 넓은 무대를 준 덕분에 근심걱정 없이 연구과제들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연변대학에 감사합니다. 연변대학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잘해야지요. ‘삐쉬더(必须的)’!”
중국인에 대한 전홍진씨의 고마움과 찬사는 그의 사소하고 평범한 일상에서 엿보인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연변대학측에서 중국에 체류중인 전홍진씨에게 과일이며 떡을 보내주자 모처럼 사진을 찍어 모멘트에 올려 한바탕 자랑하기도 하였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배달이며 택배며 인터넷 쇼핑도 환갑을 넘긴 전홍진씨의 일상이 되였다. “이 양파가루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공동구매한 것입니다. 한통에 30원 정도니 아주 싸게 산거죠. 주문한 이튿날이면 택배가 도착하더군요. 깜짝 놀랐어요. 중국의 택배 속도는 그야말로 세계 1위입니다. 또 요즘은 쇼핑하거나 외식할 때에도 큐알코드만 스캔하면 주문과 계산이 모두 가능하죠. 전 매일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위챗으로 영상통화를 합니다. 그 안전하고 편리한 체험 때문에 늘 행복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국은 또 한번 큰 변화를 보여줬어요. 제조업이며 인터넷 경제며 그리고 라이브 커머스 등 분야의 발전이 놀랍죠. 저는 집에서 모바일 앱으로 마음에 드는 상품을 구매합니다. 손가락만 몇번 놀려 구매한 물건들은 품질도 좋고 값도 쌉니다. 가성비가 굿이죠. 한국에 있는 친지들에게도 자주 추천하곤 합니다.” 전홍진씨가 흐뭇해서 말하였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와중에도 전홍진씨는 중국의 양생(养生)술에 퍼그나 관심을 기울여 왔다. 그는 기자에게 자신의 ‘양생 비법’을 이렇게 소개하였다. 매일 양파가루와 검정콩가루 두 스푼을 먹고나서 마 반 대를 먹어요. 마는 절대 오래 쪄서는 안됩니다. 당근은 채 썰어서 반드시 올리브유에 볶아 먹어야 해요. ‘식후 백보 걷기’를 견지합니다…
“중국은 스마트 홈 령역에서 이미 세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일부 설계의 디테일에서는 인간 친화적인 면이 돋보이기도 하죠. 어느 자그마한 가게에 밥 먹으러 간 적이 있는데 식탁 바로 옆에 충전용 USB 단자를 설치해놓았더라구요. 서비스업이 제법 발달한 한국에서도 아직 흔치 않은 일이지요.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수강하고 있는 전홍진교수
학계 내 지인들: 길림대학 시절 ‘중국인연’ 말하다
2003년 9월—2006년 7월, 길림대학 경제학 석사, 2006년 9월—2009년 7월, 길림대학 경제학 박사… 기자는 전홍진씨의 리력서를 보고서야 그가 길림대학과 이렇게 깊은 인연이 있는 줄을 알게 되였다.
하지만 전홍진씨의 ‘중국 인연’이 길림대학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전홍진 씨는 일찍 1999년에 한국어로 중국 동북3성 개황을 펴내고 2004년과 2005년에는 한국어로 길림성투자무역 가이드를 펴냈다.
이러구보면 전홍진씨의 ‘중국 인연’도 20년 세월을 훌쩍 넘는다.
‘근면’, ‘유머’, ‘박식’, ‘중국통’… 지인들이 전홍진씨에게 붙여준 ‘이름표’이다. 바로 이런 유머러스하고 부드러운 성격 덕분에 전홍진씨의 중국 생활이 한결 쉽고 편해졌다.
최근 몇해 사이, 중국의 젊은 세대들이 한국 류행 문화에 열광하면서 ‘하한(哈韩)’이 생겨났다. 친구를 좋아하는 전홍진씨도 중국에서 ‘하중족(哈中族)’이 모인 인맥망을 만들었는데 상업계며, 학계며, 정계 등 여러 업계의 친구들이 수두룩하다.
연변대학 조선한국연구중심 주임 박찬규:
전홍진교수를 알게 된지 2년 가까이 됩니다. 늘 밤늦게까지 일하고 주말에도 쉬는 법이 없이 학문에 정진합니다. 저희 연구원에서도 성과가 가장 많은 교수입니다. 중국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중국을 제대로 알리려고 애쓰시는 전홍진교수는 저희 연구중심의 보석같은 존재입니다. 좋은 작품들을 많이 펴내시고 중한 두 나라와 지역의 발전에 더 많은 실질적인 기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길림신문 부총편집 한정일:
전홍진교수를 알게 된지 20년 가까이 되는 서로 잘아는 오랜 친구입니다. 한국인으로서 중국을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중국 문화를 깊이 사랑하고 중국 문화가 체질화된 분입니다. 늘 중국 류학생들을 불러 밥도 사주고 커피도 사줍니다. 한국 GTI박람회에 중국의 언론매체 대표단을 초청해주고 중국 정부가 한국 투자를 유치하는 데 언제나 발 벗고 나섭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중국의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대한 한국 인사들의 근거 없는 발언에 반박하더라구요… 중국에 대한 뜨겁고 진지한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전홍진교수가 존경스럽고 사랑스럽습니다.
연변대학 특별 초빙 연구원, 박사생 지도교수 김성호:
전홍진교수는 연구소의 모든 동료들과 잘 어울립니다. 길림성에 애정이 깊고 길림성의 경제, 사회 발전 상황도 깊이 리해하신 분입니다. 중한 량국 간의 무역관계를 더 크게 발전시키려고 안타까울 정도로 많이 애쓰십니다. 한국이 하루빨리 중국의 고속성장 ‘렬차’에 편승하기를 바랍니다.
히말라야 장춘운영쎈터 총경리 하영려:
전홍진교수는 쾌활하고 열정적인 분입니다. 중국어를 너무 잘하셔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낯선 감이 없었습니다. 중국 문화도 깊이 아십니다. 특히 길림이나 장춘 일대의 지역 문화에 대해서는 본토박이보다도 더 본토박이십니다.
연변대학 인문사회과학학원 박사연구생 리호경:
전홍진교수님은 동북3성은 물론이고 중한 량국 간의 경제 무역 교류와 문화 교류에 대해서도 매우 전면적으로 리해하신, 학식이 넓은 외국 전문가이십니다. 전홍진교수님은 평소에도 학생들의 공부며 생활을 따뜻이 보살펴주시고 학생들과 학술 연구와 토론도 자주 하여 인기가 매우 높으십니다. 좋은 작품들을 더 많이 펴내시기를 바랍니다.
미래 소망: 중한 협력 추진해 ‘중국의 고속 성장 렬차’ 편승하자
연변대학 조선한국연구소 박찬규 원장과 함께 일대일로와 신한중협력 출간식에서 기념사진
전홍진씨는 중한 협력을 적극 추진시켜 한국이 ‘중국의 고속 성장 렬차’에 편승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한다.
전홍진씨는 《‘일대일로’와 신 한중 협력》에서 ‘비전과 행동’, ‘기여와 전망’, 이 두편의 ‘일대일로’ 공식문서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일대일로’의 협력 방향, 한중 경제 교류와 협력의 변화를 토대로 “현시점에서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파트너이고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이며 ‘일대일로’는 중국 글로벌 대외개방의 기본국책이다. 이웃 나라의 글로벌 대외개방 기본국책을 옳바르게 리해하고 호혜상생의 방안을 제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신 한중 협력방안을 제시하였다.
전홍진씨는 ‘신 한중시대’란 남북 간 철도, 도로를 통하여 한중 량국 간에 인력과 상품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시대라고 설명한다. 한국과 중국은 우호적인 이웃이고 전략적 동반자이다. 1992년 수교 이래 한중 관계가 전면적으로 발전하여 량국의 무역 규모가 3,000억딸라를 돌파하고 인적 왕래도 연인원 1,000만명에 달하였다. 현재, 한중 두 나라는 공동 발전을 실현하고, 지역 평화에 기여하고, 아시아 발전을 추진하고, 세계 번영을 촉진하는 ‘4대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어 한중 관계는 그야말로 우호적인 이웃 나라 간, 서로 다른 제도를 가진 나라 간 교류의 전범이라고 할 수 있다.
전홍진씨는 이렇게 말한다. “‘일대일로’ 건설이 한중 량국의 실무적인 협력을 크게 촉진시키고 자본, 기술, 시장 등 면의 우위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더 큰 무대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에 무역, 투자, 금융 등 분야의 협력 규모가 확대되고 정보통신, 인공지능, 빅 데이터, 5G 등 첨단기술 협력도 더 깊어지면서 제3자 시장을 함께 개척하여 한중 두 나라의 각자 발전과 한중 관계가 한 단계 더 올라가게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전홍전씨의 중국 생활은 하루하루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돌아간다. 주 길림성 한국 강원도정부 경제무역사무소 수석대표로 있던 기간에 전홍진씨는 중국과 한국을 분주히 오가며 길림성과 강원도의 우호적 교류와 협력을 적극 추진하였다. 연변대학 조선한국연구중심에 객좌교수로 초빙된 후로는 조사연구와 저술에 혼신의 힘을 다하면서 세계에 중국의 현황을 객관적으로 소개하고 중국의 구상을 리성적으로 전파하여 더 많은 외국인들이 중국을 옳바르게 리해하게 하고 있다. 전홍진씨는 중국을 더 널리 알리고 한중 두 나라의 우의를 증진시키는 데 가교역할을 하여 신 한중 협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매일과 같이 바삐 보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노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길림일보 왕량 장춘영 상해군 리억장 관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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