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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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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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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9 15: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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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재한 중국조선족 축구 대표선수 선발전 개최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한국 울산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재한 중국조선족 선수단이 참여하기로 결정된 가운데 17일 한국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인조잔디축구장에서 ‘재한동포경제인연합회’(회장 이선호) 주최로 대한민국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축구 대표선수 선발전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선발전 참가 선수단
이날 선발전은 축구를 사랑하는 재한 중국조선족 축구팀 6개 팀과 응원단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재한 중국조선족 축구선수 선발전에서 “재한동포경제인연합회”는 대한민국 강원FC의 수석코치인 이도영 감독을 모시고 대표팀 선발에 나섰다.
이날 이도영 감독은 “축구를 사랑하는 우리 동포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면서 “많은 교류도 있었지만, 오늘처럼 대표팀에 들어오고자 열심히 뛰는 모습에 대해서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강원FC 수석코치 이도영 감독
“재한동포경제인연합회” 이선호 회장은 선발전 개회식에서 “중한 양국간 ‘민간 경제, 외교 사절단’을 지향하는 ‘재한동포경제인연합회’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재한 중국조선족에 대한 새로운 기회와 한국 사회에서의 인식 제고, 민족간의 단합, 원활한 소통, 경제 및 문화 분야의 신뢰와 교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나서 “중한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스포츠를 통한 선수들의 뜨거운 땀방울이 중한간 교류를 필요로 하는 각 계층의 인사들의 열망을 실현해줄 씨앗과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재한동포경제인연합회 이선호 회장
대회에 앞서 ‘재한동포경제인연합회’는 이도영 감독과 대한민국 ‘전국체육대회’가 마무리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여 선수단을 이끌어주기를 약속 받았다.
이선호(왼쪽) 회장이 이도영 감독에게 위촉장을 건넨 후 악수를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세계 19개 국 재외동포(조선족) 선수들이 참여하게 되는 이번 대한민국 ‘전국체전’에 ‘재한동포경제인연합회’는 재한 중국조선족 선수 선발부터 한국에서 진행되는 일체의 모든 권한을 ‘재중국 대한체육회’로부터 위임 받았다.
선발전 참가 선수들 치열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대한민국 ‘전국체전’은 재외동포(조선족) 선수단 1,864명(18개 국)이 참가했던 지난 2019년 제100회 서울 ‘전국체전’ 이후 코로나 펜데믹을 극복하고 이번 울산대회에 다시 재외동포(19개 국)의 출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중국 거주 동포(조선족)들은 여전히 10일간의 격리기간 및 항공기 감축으로 인하여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재중국 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 내 거주 재한 중국조선족 선수들을 선발하여 대표선수단으로 구성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재한중국조선족 선수단은 축구, 골프, 태권도, 검도 등 종목에 출전하게 된다.
[한국어 표기법을 그대로 두었으니 량해를 바랍니다.]
/길림신문 해외판 이호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