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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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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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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3 09: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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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조선족자치현 마록구진 연강촌 촌주재 제1서기 신국봉은 기층 당조직건설, 향촌종합체계, 민족단결진보, 새농촌건설, 전염병예방, 변경안전과 홍수방지… 등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촌민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성감옥관리국 연길감옥의 1급 경장이며 연강촌의 촌주재 제1서기 신국봉
신국봉(48세)은 길림성감옥관리국 연길감옥의 1급 경장으로 2021년 10월 14일, 조직의 수요에 따라 장백현 마록구진 연강촌에 촌주재 제1서기로 내려왔다. 기자가 신국봉 서기를 만나기 위해 몇번이나 련계를 했지만 음력설 련휴기간마저도 바삐 돌아치는 그를 여직껏 만나지 못했다.
그러던 2월 17일 오전, 기자는 마침내 그를 만나는 기회를 가지게 되였다. 이날 기자는 아침일찍 자가용을 몰고 령하 20도 좌우의 추위를 무릅쓰고 연강촌으로 향했다. 촌사무실에 들어서니 신국봉 서기와 그와 한 사무실에서 사업하는 백산시주택건설국의 촌주재 공작인원인 우수신이 기자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연강촌은 장백현성 소재지에서 약 3킬로메터 떨어져있고 중조변경 압록강변의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전 촌의 호적인구는 도합 279세대 675명에 달한다. 그중 조선족인구가 161명이고 공산당원이 36명이다.
근년래 이 마을의 조선족농민들은 대부분 한국이나 기타 연해도시로 떠나면서 현재 마을에는 겨우 20명 밖에 남지 않았다. 그나마 대부분 년세가 많은 로인들과 중소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다. 마을에는 한족들도 거의 절반이나 해외 혹은 큰 도시로 일자리를 찾아 떠났기에 마을에는 적지 않은 가옥이 비여 있었다. 이리하여 외지에서 온 적지 않은 농민공들이 연강촌이 현성과 가까운 지리적 우세를 리용해 이 마을에 림시 발을 붙이고 현성에 드나들며 삯일로 살림을 유지하고 있어 인간관계가 비교적 복잡한 편이다. 이외 몇해전만 하더라고 사회치안 질서는 그닥 좋지 않았다.
마록구진당위와 진정부의 대폭적인 지지하에 신국봉 서기는 우선 촌간부들과의 단결을 강화하고 민족단결을 진일보 강화한데서 각 사업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룩했다.
입당 적극분자와 담화하고 있다.
당원 좌담모임
◆조선족 전통미식가공공장 생산에 투입
조선족의 전통적인 미식가공건설대상을 장백현에 인입하는 것은 이 현당위와 현정부에서 주목하는 향촌진흥산업 중점건설대상이다. 지난해 1월, 신국봉은 해당부문과 련계를 달아 진당위 마춘해 서기, 촌당지부 정경춘 서기 그리고 마을의 10여명의 촌민들을 이끌고 연길시 금강산배추김치가공유한회사, 화룡시 원지야채요리가공유한회사, 진달래민속촌배추김치 가공기지에 심입해 현지고찰을 진행했다.
세심한 참관고찰 활동을 거쳐 현정부에서 70만원의 자금을 투입해 원래의 남첨두촌소학교 자리에 조선족 전통미식가공공장을 건립하고 또 성감옥관리국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연강촌과 대리수촌에 30만원을 지불해 조선족 미식가공항온실 저장고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간 현당위 초홍파 서기와 현인민정부 한영철 현장은 여러번이나 연강촌에 내려 와 연강촌의 미식가공공장의 공장건물과 진척상황에 대해 현지고찰을 진행했으며 존재하는 어려운 문제에 대해 당장에서 답복을 주군 했다.
이리하여 지난해 12월, 연강촌의 조선족 전통미식가공공장이 순조롭게 정식생산에 투입되였다. 년간 65만원의 판매수입을 창출할 것으로 예견된다.
신국봉(오른쪽)서기가 화룡시 원지야채요리유한회사에서 배추김치가공상황을 알아보고 있다.
◆기층 당조직건설 진일보 강화
신국봉서기의 인솔하에 촌당지부에서는 전 촌의 당원간부들과 입당적극분자들을 조직하여 매달 15일을 당원학습일로 정하고 20차 당대회의 정신을 참답게 학습관철하고 당의 리론지식과 국가의 향촌진흥 전략지식을 학습했으며 습근평 총서기의 새시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사상을 깊이 있게 학습하고 체득했다. 한데서 촌주재 공작대와 촌지도부성원들의 사상이 진일보 통일되고 정치각오와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의식이 제고되였으며 기층 당조직의 응집력과 전투력이 부단히 강화되였다.
촌당지부에서는 문화지식이 있고 포부가 있는 나젊은 청년들을 중점양성 대상으로 조직건설을 강화하고 있다.
연강촌에는 백광일이라는 한 조선족 대학생이 있었다. 몇 년전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줄곧 북경, 청도 등 대도시에서 사업하다 2년전에 고향에서 창업하려고 집에 돌아왔으며 입당신청서를 바치기도 했다. 농촌경제를 발전시키고 새농촌건설을 잘 하려면 반드시 문화지식이 있고 고향을 사랑하는 대학생이 수요된다. 금후 연강촌당지부에서는 40세미만의 대학생들이 고향에 돌아와 창업하는 것을 적극 유치하고 또 퇴역군인, 치부선두주자 등 우수한 인재를 발전대상으로 하여 본촌의 향촌진흥에 건실한 기초를 마련하게 된다.
촌간부들을 조직하여 당의 20차 대표대회 정신을 학습하고 있다.
◆홍수방지사업 좋은 성과 이룩
지난해 8월15일, 장백현은 특대홍수가 발생하여 압록강변에 위치한 연강촌의 주간도로와 산언제에 위치한 농민들의 일부 살림집을 크게 위협하고 있었다.
이번 수재에서 연강촌은 3세대에서 가옥이 무너지고 68.5무에 달하는 경작지가 수해를 입었으며 아래 마을에는 전기가 끊어져 직접적인 경제손실이 수십만원에 달했다.
촌민들의 생명재산 안전을 수호하고저 공안경찰인 신국봉은 재빨리 촌간부들이 참가한 응급회의를 열고 홍수방지에 대처할 만단의 준비를 깐지게 해나갔다. 우선 촌의 당원간부들과 기간민병들을 조직해 하루 24시간 마을주변을 순라하면서 긴급사태가 발생할 경우 전민이 홍수방지에 적극 참여하도록 했다. 그리고 해당 부문과 련계를 달아 굴착기와 여러 가지 차량을 동원하여 모래와 흙을 실어다 마을의 위험구역과 주간도로, 경작지를 보호했으며 촌민 40여명을 조직해 13세대 위험살림집의 27명의 촌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전이시키였다.
수재를 입은 촌민들의 생산생활을 여러모로 돌봐주며 빈곤퇴치호, 오보호, 불구자가족을 찾아 안전상황을 알아보고 존재하는 문제에 대해 제때에 해결함으로써 홍수피해로 인한 경제손실을 최저한으로 줄이였다.
촌의 독거로인가정을 위문하고 빈곤퇴치호들에 심입해 봄갈이생산준비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대학생가정에 심입해 대학생을 위문하고 있다.
◆향촌문화 진흥, 농민들의 정신문화생활 풍부히
지난해 10월27일, 촌에서는 촌문화광장에서 ‘문명, 단결, 호방, 호조’를 주제로 농민취미운동회 및 문예연출을 진행했다.
이번 농민취미운동회는 바줄당기기와 줄뛰기, 발목을 매고 달리기, 이어 달리기 등 체육운동항목이 진행되였고 문예연출은 동복양걸춤, 독창, 소합창, 무용 등 여러 가지 다채로운 문예종목들이 출연되였다. 더우기 촌의 남녀로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이번 활동에 참가하여 재주를 보여주었는바 이번 활동은 이 마을 농민들의 량호한 정신풍모를 보여주고 새농촌건설의 기꺼운 성과를 열정적으로 구가해 광범한 농민들의 한결같은 절찬을 받았다.
이날 촌민들은 몇 년만에 처음으로 이와 같이 재미나는 활동에 참가했다면서 촌지도부에서 금후에도 해마다 한번씩 이와 같은 군중성 문화체육활동을 벌이기를 바란다고 했다.
촌모습이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2022년도 연강촌은 ‘1000촌 시범’계획에 입선되였으며 ‘아름다운 정원 깨끗한 인가’평선활동과 ‘농민문화정원’, ‘농민책방’창건활동을 벌여 농민들의 문화자질을 제고하고 마을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현재 촌에서는 매일마다 쓰레기를 마을밖의 쓰레기장에 실어내고 있으며 쓰레기를 함부로 던지거나 나무와 벽돌 같은 것을 길옆에 마구 쌓여 두며 차량을 질서없이 마구 세우는 현상이 없게 되여 마을환경이 아주 깨끗하다.
변경순라를 강화하고 있다.
주촌 간부들이 촌의 위생청결에 나섰다.
◆촌민들 위해 열성껏 봉사
지난해 5월, 신국봉 서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감옥관리국에서는 장백현에 만원을 기부하여 코로나 전염병의 예방통제에 쓰도록 했으며 방역기간 촌주재 공작대는 촌간부들과 함께 촌민들의 집집에 찾아 다니며 코로나 전염병예방에 관한 선전자료를 발급했다.
금년 50여세에 되는 김모는 감옥에서 석방되여 지난해 1월에 집으로 돌아오게 되였지만 안해와 이미 리혼한지라 있을 곳이 없었다. 이에 신국봉은 촌서기 정경춘과 함께 진사법소를 찾아 그의 림시거주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해당 부문을 통해 그의 최저생활보장금을 해결하고 현성의 한 주민호와 협상해 그의 주숙문제를 해결해주었다.
지난해 4월, 빈곤퇴치호 오동일농민이 병으로 사망하자 촌에서는 그의 가족을 찾아 위로하면서 위문금 500원을 해결해주어 장례를 치르게 했다.
이밖에도 촌에서는 추석절, 음력설 등 중대명절에는 촌의 15세대의 빈곤퇴치호들을 찾아 따뜻이 위문하고 그들에게 쌀과 밀가루, 콩기름 물품을 가져다 줌으로써 그들이 명절을 즐겁게 보내게 했으며 당과 정부의 따사로움을 베풀어주었다.
동북대양걸춤을 추고 있다.
촌에서 진행하는 바줄당기기 시합
◆변경질서 효과적으로 유지
연강촌은 압록강변에 위치해 있어 오직 변경질서를 잘 유지해야 만이 촌민들의 생산과 생활에 안전담보가 있게 된다.
촌에서는 ‘경민이 련합하여 변경을 다스리기’활동과 밀접히 결부하여 경상적으로 촌민들에게 변경정책을 선전하고 민병들을 조직해 압록강변과 마을주변에 대해 순라를 강화했으며 변경질서를 효과적으로 유지했다. 한데서 연강촌은 근 2년간 압록강변에서의 위법행위가 한번도 발생하지 않아 사회치안 사업이 온당한 발전추세를 유지해 사회의 호평을 받고 있다.
촌간부들이 수재호에 심입해 청소를 하고 있다.
촌민 수재상황을 알아보고 있다.
금후의 사업타산에 대해 신국봉 서기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23년 촌주재 공작대는 연강촌당지부, 촌민위원회와 손잡고 촌민들을 잘 이끌어 연강촌의 지리적 우세와 자원우세에 비추어 농민종식전업합작사를 건립하고 향촌진흥의 발걸음을 재우치며 특색농업산업화를 전면 추진하련다.
피서와 양생을 특색으로 하는 생태관광, 휴가관광을 위주로 관광산업발전을 진일보 추진할 것이다. 4동의 살림집을 지어 촌민들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30동의 조선족풍격의 민박을 지어 민박과 관광을 일체로 한 관광업산업발전을 힘써 추진하련다.
사진/글 길림신문 최창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