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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그 이름-자원봉사자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3-03-03 15:58:41 ] 클릭: [ ]

-길림성최우수자원봉사조직 도문시애심협회 리홍철 회장을 만나

2022년 길림성뢰봉따라배우기 활동 60주년 ‘길림 좋은사람• 최우수자원봉사자’(吉林好人•最佳志愿者) 반포의식이 2월 24일 장춘에서 성대히 거행된 가운데 도문시애심협회는 최우수자원봉사조직으로 선정되였다. 도문시애심협회 리홍철(李洪哲) 회장은 ‘최우수자원봉사조직’이라는 금빛 글발이 새겨진 붉은띠를 두르고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붉은증서를 받아 안았다.

'최우수자원봉사조직' 도문시애심협회 회장 리홍철

까까머리 회장 리홍철- “당마크를 앞가슴에 달고 인민을 위한 일터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것이 저의 꿈이였습니다”

70년대 중반 왕청현 대흥구진 하서촌 리신길 박영숙 부부의 늦둥이아들로 태여난 리홍철은 부모들의 극진한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성장하였다. 총명하고 령리한 그는 학교시절부터 늘 반장, 체육위원으로 활약하면서 사생들의 총애를 받았고 첫기의 공청단원이 되여 학생들을 이끌고 남을 돕는 일에 앞장서군 하였다.

고중시절 교정에 뛰여든 사회불량배들과 맞서 싸우면서 다른 학생들의 인신안전을 지켜 낸 그는 칼에 찍혀 피를 흘릴대로 흘렸다. 급히 병원에 실려가 수혈치료를 받고서야 원기를 회복하였지만 그때로부터 웬지 모르게 머리 숯이 적어지면서 점점 까까머리로 변해 갔다.

그런 아들을 두고 엄마는 한시도 시름놓치 못하였다. 워낙 아들에 대한 부모들의 사랑이 자별하였는바 엄마는 늘 마을의 나루터에 ‘망부석’처럼 나서서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2001년에 한국 로무길에 올랐던 리홍철 역시 부모님들 걱정에 수차 귀향길에 오르다가 4년만에 아예 귀국을 하고 말았다.

“한국에서 일해봤자 결국에는 ‘머슴살이’였고 ‘이방인’의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 뻔하였습니다. 사회주의조국은 큰 발전의 기상을 떨치고 있었고 귀향창업을 제창하는 나라의 우대정책들이 젊은이들의 마음을 끌었습니다. 하여 차라리 고향에 돌아와 부모님 모시고 주인공답게 살기로 작정을 하였습니다.”

 
입당선서를 되새기며

2006년 그는 귀국하자 바람으로 당지 사회가두 당조직을 찾아 입당신청서를 바쳤다. “당시 당마크를 앞가슴에 달고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사업터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것이 저의 꿈이였습니다.” 그러나 사회가두에는 많은 대학생들이 들어오면서 그의 입당은 뒤로 밀려나기만 하였다.

2012년 도문에서 태권도관을 세우고 청소년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던 그는 미국의 한 태권도단체와의 교류를 위해 미국으로 갔다. 100년 전부터 일떠선 고층건물들이 수풀을 이루며 미국의 경제발전을 대변하는듯 큰 유혹을 던졌다. 그리고 전화 한통이면 보험회사 일군들이 달려 와 원하는 모든 사항들을 편리하게 처리하는 양로보험제도 같은 사회장치들이 퍽 인상깊게 안겨왔다.

그는 발달국의 양로제도 같은 선진적인 제도장치를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에 알맞게 도입하여 우리 부모님들도 우월한 양로보험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면 얼마나 좋을가? 자원봉사의 힘으로는 이런 혜택을 이루어 낼 수 없는 것일가 여러 가지 구상을 해 보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결연히 귀국을 선택했고 귀국하자 바람으로 다시 사회가두 당지부를 찾아 가 입당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사상회보를 올렸다. 해당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그의 손을 잡아 인도하였고 그는 드디여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였다. 그는 그 해로 또 도문시애심협회를 설립하였던 것이다.

 
영원히 당을 따르는 열조속에

그때로부터 리홍철은 줄곧 공산당원의 자각과 사명을 명기하고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봉사자로 나섰다. 그의 변함없는 봉사활동에 감화된 안해 유화씨도 적극적으로 당조직에 접근하여 공산당원의 일원으로 되였고 역시 사회단체조직인 도문시애심어머니협회 회장으로 활약하여 왔다. 리홍철은 또 두 동료의 입당소개인이 되여  그들을 당조직에 가입시켰으며 그들과 뜻을 같이 하면서 손을 맞잡고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리홍철은 아침 잠에서 깨면 첫 일과로 핸드폰을 열어 ‘학습강국’의 내용과 습근평주석의 말과 행동을 간략하게 전하는 ‘오늘의 금구’(今日金句)를 협회 당지부와 당원들에게 전한다. 3년 해를 이어 오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행해 온 이는 습관으로 굳어졌다. 그는 “당의 방침정책을 잘 알아야 사업에서 방향을 잃지 않는다. ”고 말한다.

실제수요에 따라 다채롭고 혁신적으로 사업하다

도문시애심협회는 ‘자원봉사는 사랑과 함께 동행’(志愿行动与爱同行)이라는 리념하에 자원봉사기제를 건립하고 끊임없이 봉사기능을 제고하면서 전 시 장애인과 약체군체에 대한 일계렬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리하여 전 시적으로 리해와 존중, 호조의 문명기풍을 형성하였고 애심협회는 ‘연변주사회조직선진단위’ 영예를 안아 왔으며 길림성최우수자원봉사조직으로 당선된 것이다.

도문시애심협회에는 13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있다. 그들은 각기 어린이봉사팀, 청소년봉사팀, 로인봉사팀, 롱아자원봉사팀 4개 팀으로 나뉘여 있다. 리홍철회장은  33명의 롱아인들로 구성된 롱아자원봉사팀을 직접 이끌고 있다.

 
롱아인운동대회 한 장면
 
 
도문시제10차롱아인운동회 기념

리홍철 회장은 롱아인들과의 소통을 위해 반년간 연변롱아학교에 가 수화를 배우고 롱아들의 심리와 행위에 대한 료해를 깊이하였다. 롱아들은 우선 모두가 봉사대상이면서 또 봉사자로 나섰다. 그들을 사회인으로서의 자각과 역할을 기하게 하기 위해 사회공익활동에도 참여시키고 집단관광을 조직하고 해마다 ‘롱아인운동대회'를 개최하였다.

도문시애심협회에서는 롱아인들을 비롯한 장애인들의 물질적, 정신적 수요를 장악하고 중요한 기념일을 계기로 장애인들에게 휠체어와 같은 필수도구와 생활용품을 전하면서 일상생활을 보장해주었다. 그리고 5명의 롱아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주기도 하였다. 이 협회에는 40명의 장애인들이 있다. 그들에게 자신감과 자립, 분발, 진취의 긍정에너지를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된 문체오락활동과 자원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조직하였으며 '건강, 즐거움, 공유'를 주제로 한 장애인체육대회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일광산 쓰레기청리 작업을 마치고

또한 체육장민들레뿌리 뽑기며 도문시풍경구의 하나인 일광산 쓰레기를 청리하는 공익활동은 이미 이 협회의 일상사로 자리잡았다.“최저로 일광산 쓰레기 줏기에 나섰던 회원치고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100명도 넘는 회원들인데 도문시 환경보호와 ‘청산록수 금산은산’을 지키는 일에 직접적인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리회장의 간결한 소개이다.

 

체육장 민들레 뿌리 뽑기

 
체육장 청리에서 휴식을 취하는 봉사자들

도문시에는 결손가정아동, 류수아동(留守儿童), 고아 등 봉사대상아동들이 142명 있다. 애심협회에서는 그들에게 1대 1 ‘제2가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결손가정을 방문하면서 어린이들의 사상동태와 생활과 학습 상황을 료해하고 한명도 빠짐없이 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받도록 하였다.

어린이들과 접촉하면서 우선 그들의 마음속에 어두운 그늘이 보편적으로 깔려있는 문제점을 발견하였다. 리홍철 회장은  3 급 심리상담사로서 특색있는 과당을 설치하여 건강심리지도부터 하였다. '건강한 마음과 화목한 학교’, '아동보호법' 등 교육강좌를 진행하였고 1대 1 심리지원을 하면서 지금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200여명의 아동들의 심리건강을 지켜주었다.

그리고 새 학기 개학이나 ‘6. 1 아동절’과 같은 특별한 기념일을 계기로 어린이들이 자기가 갖고 싶은 선물이나 어떤 수요가 있으면 솔직하게 글로 적어 내게 하였다. 봉사자들은 그 내용에 따라 기부의 방식으로 이쁜 선물을 보내 주면서 어린이들로 하여금 사회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하였다.

태권도관을 운영하는 리홍철회장은 또 30여명 결손가정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그들에게 자신심과 용기를 심어주었으며 례와 도, 백절불굴의 태권도정신을 실천하게 하고 있다.

지혜양로(智慧养老) 봉사는 애심협회의 몫이다. 이 애심협회에서는 평소에도 자원봉사자 1명이 2, 3명 로인들을 책임지고 주일마다 2차씩 정기적으로 독거로인가정을 방문하면서 말동무도 해드리고 필요한 봉사를 조사하여 제때에 만족주기 위해 노력하여 왔다. 여기에서 로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하며 의미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문제로 되였다. 리홍철 회장은 자택양로(居家养老)를 사회사업의 연구과제로 삼고 텔레비죤대학 사회사업 본과 공부에 정진한지도 3년 철을 잡고 있다.

“구매봉사(购买服务)로 좋은 일을 더 많이 잘할 수 있게 되였습니다”

자원봉사는 아무리 마음이 우러나 하는 일이지만 회장을 비롯한 몇몇 사람들의 지원금에 의해 봉사를 이어가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정부측으로부터 ‘봉사를 구매’하는 프로젝트를 도입하면서 정부와 시민사이를 직접 련결하게 되였고 실제 문제 해결에 큰 힘을 얻게 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사회사업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해 나아가게 된 것이다.

애심협회가 도문시 민정국으로부터 ‘결손가정어린이봉사프로젝트’와 ‘기초생활보장봉사프로젝트’를 구매하게 된 것은 2020년 12월부터였다. 정부의 지지와 경제적 후원을 동시에 받게 된 도문시애심협회는 사업에 나래가 돋친 격이 되였다.

정신분렬증 부모와 함께 생활하면서 모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를 외지 삼촌집에 호구를 옮겨 정상적인 환경에서 학습하고 생활하게 해야 했다. 그러기 위해 봉사자들은 정부에 구체실정을 정확하게 반영하여 지지와 허락을 받았고 나라에서 발급하는 부양비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하였다. 이한 문제해결에서 고도의 책임감이 앞서야 했다.

기초생활보조금대상을 선정하는 일 또한 복잡하고 말썽이 많은 사회문제이다. 여기서 그들은 부당하게 대우받는 문제부터 철저히 조사하여 처리하고 응당 기초생활보조금을 받아야 할 대상은 한세대도 빠짐 없이 대우하도록 하였다.

 
기초생활보조금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종교인의 가정에 배려를 돌려

기초생활보조금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한 종교인가정의 형편을 살펴 지원금을 모아 낡은 출입문을 새 문으로 바꿔주고 온돌 장판도 새 것으로 갈아주며 관심을 베풀었다. 국화 모란이 활짝 핀 풍경화를 집안 벽에 걸어 어두침침하던 집안 환경을 삽시에 환하게 바꿨다. 감동된 주인은 류동홍기를 들고 애심협회를 찾아와 그들의 손을 뜨겁게 잡았다.

“애심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라 할 것 없이 품어 안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가 어떤 신앙을 가졌든 그것은 나름의 자유이니깐요. 우리는 또 어떤 방식으로든 종교인이기 앞서 국민이라는 자각을 깨치도록 해야 했습니다.” 리홍철 회장은 자원봉사자의 드넓은 흉금을 피력하였다.

범죄를 저질러 감옥살이를 하고 출옥한 사람은 교화를 거쳐 좋은 사람으로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려 하지만 사회에 얼굴을 내밀기 싫어한다. 그들은 대부분 기초생활보장금을 신청하러 정부기관으로 가기 저어한다. 애심협회 회원들은 솔선적으로 그들을 찾아 함께 수속하러 간다. 일단 그들에 대한 그 어떤 랭대나 무관심이 있으면 직접 상급부문에 신고를 하여 해당 처리를 한다. 그들이 기초생활보장을 받는 일은 사회품으로 돌아오는 첫 걸음으로 된다. 애심협회에서는 지속적으로 그들과 련계를 가지고 일자리도 마련해주고 공익활동에도 참여시키면서 공민으로서의 정당한 의무와 권리를 행사하도록 힘을 실어주었다.

도문시 정치협상회에 사업보고를 올리는 리홍철 회장.

리홍철 회장은 자원봉사와 구매봉사를 결합하면서 사회 참여, 관리, 감독을 병행하고 드팀없이 사회사업자(社会工作者)의 길을 걸어온 세월을 되새기며 감회가 깊다. “워낙 제가 하고 싶던 일을 하게 되였는데 정부에서 밀어주니 더 좋은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모든 성과는 우리 회원들이 하나 같이 뭉쳐 공동으로 이룩한 결과입니다. 저는 앞으로 계속 이 대오를 이끌고 헌신과 우애, 호조와 진보의 자원봉사정신을 고양하기에 힘써 노력할 것입니다.” 리홍철 회장의 예지로 넘치는 두눈은 광채로 빛났다.

리홍철 회장은 도문시정치협상회 위원으로서 도문시애심협회의 사업정황을 정치협상회에 보고를 올렸다. 도문시애심협회는 길림성의 추천으로 바야흐로 전개되고 있는 전국 ‘4개 100’ 최우수자원봉사조직 선진전형 선정활동에 참가하였다. 이 활동은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을 수립하고 실천하며 대대적으로 자원봉사정신을 고양하고 자원봉사문화를 양성하게 된다. 또한 자원봉사를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오도록 인도하고 선량, 성실, 신용, 호조의 사회기풍을 형성하며 자원봉사자대오와 자원봉사조직, 자원봉사대상과 자원봉사사회구역 등 4개 방면의 건강한 발전을 추동하여 전 사회의 뢰봉 따라배우기 자원봉사수준을 정체적으로 제고하는 하는 것이다.

/김청수(사진 도문시애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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