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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도 개발, 주변 국가와의 협력이 중요

편집/기자: [ 전춘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8-11-20 14:03:47 ] 클릭: [ ]

기획 ‘장길도지역 한국 기업 가보다’(4)

주 길림성 강원도투자무역사무소 대표로 선후해 무려 10년간 길림성에서 근무해왔으며 광역두만강지역개발(大图们江开发)과 관련한 연구로 중국 길림대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전홍진씨, 현재는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이다. 지난 몇년간 강원도에서 GTI국제박람회(광역두만강지역국제무역투자박람회) 추진단장으로 GTI국제박람회를 6회째 개최해오고 있다. 그만큼 ‘중국통'으로 유명하며 두만강지역개발 현장을 계속 뛰여온 그는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에 대해서도 항상 지켜보면서 연구해온 명실공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번 ‘장길도지역 한국 기업에 가보다' 기획 취재 차 기자는 전홍진씨를 만나 그 일가견을 들어보았다.

기자: 전국장은 오래전에 장길도선도구인 길림성에서 십여년간 강원도정부 파견 주재원으로 근무해오면서 이 지역의 어제와 오늘에 대해 잘 료해하고 있다. 광역두만강지역개발의 전문가로서 중국에서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길도선도구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

전홍진: 1990년대초 유엔지역개발계획과 중국. 로씨야, 한국과 조선, 몽골이 참가하는 두만강류역개발계획은 길림성을 발전시키는 동력이 되였었고 중국정부도 주도적으로 두만강류역개발계획을 추진하여왔다. 그동안 중국정부는 훈춘변경경제합작구를 건설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유엔의 두만강류역개발계획은 2008년부터 지역적 범위를 두만강류역에서 중국의 동북지역과 한국의 동해안까지 확대하였다. 2009년 9월, 중국정부의 비준을 받은 장길도개발계획은 장춘과 길림을 배후지역으로, 연변을 전진기지로, 훈춘을 창구로 길림성이 외국과의 국제합작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는 전략으로서 아주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전홍진

기자: 현재 한국은 길림성의 제1투자국이다. 장길도 개발에서 한국의 참여와 협력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는가?

전홍진: 현재 길림성의 주요한 협력국은 한국이다. 장길도개발계획에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이는 성공이 어렵다고 본다. 길림성은 한국 및 동북아 경제협력을 위해 훈춘 국제합작시범구와 국제물류단지를 건설하고 ‘일대일로’에 동북아 해운항로 활성화를 포함시키는 등 한국과의 경제합작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금후 한중간에 장길도 관련 포럼이나 심포지엄을 자주 개최하여 공생공존, 상생발전의 길을 모색하는 게 바람직하다.

기자: 장길도선도구에서 관건은 통로 건설이다. 현재 한국의 시각에서 장길도선도구가 동북아협력에서 일으키는 역할을 어떻게 보는가 ?

전홍진: 장길도의 구상에서 보면 6갈래의 국제물류통로를 건설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그중에서 훈춘을 기점으로 로씨야 자르비노항, 조선 라진항과 청진항을 빌어 동쪽으로 일본해로 나간다는 목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한국의 동해안 발전전략과 맞물리는 것으로 매우 의의가 있다. 한국은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를 설립했는데 환동해권 나라지간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과 번영을 추진하려고 한다. 장길도선도구는 내륙지역이기에 동해안 쪽으로의 물류 통로 개척이 각별히 중요하다고 본다. 그외 서쪽으로 장춘, 훈춘을 기점으로 만주리를 경과해 유럽과 련결해 빠르고 편리한 ‘장춘-만주리-유럽’,  ‘훈춘-장춘-유럽’국제철도 화물운수  통로를 건설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역시 유럽 진출의 위대한 구상이라고 생각한다.  

기자: 현재 동북아에 찾아오는 평화와 협력의 새 물결 속에서 장길도지역 개발이 탄력을 받으며 세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장길도지역 개발에서 협력과 상생에 대한 제안이라면 ?

전홍진: 장길도개발계획은 중국 중앙정부에서 적극 지원하는 국가전략사업이라 할 수 있다. 훈춘국제합작시범구를 비롯한 지역별로 특화된 산업단지 건설과 2015년 9월 장춘-훈춘간 359키로미터 고속철도를 개통함으로써 유럽과 태평양을 갈 수 있는 통로를 이미 마련하였다. 장길도개발계획은 한국, 일본 등 주변 국가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경제합작을 통하여 길림성의 경제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다.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점은 한국이나 일본 등에서 장길도개발계획에 대하여 아직 잘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장길도개발계획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에 투자한 외국기업과 함께 장길도 개발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지혜를 모으고 서로 보완하면서 금후 나아갈 방향을 제때에 제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길림신문 해외판 전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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