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新华网
] 발표시간: [
2022-06-28 18:30:25
] 클릭: [ ] |
◉ 흑토지 지역 세계 륙지 면적의 7%, 주로 4곳에 분포
◉ 중국의 흑토지 지역은 흑룡강 길림 료녕 내몽골 부분 지역
◉ 우리 나라 흑토지의 알곡 생산량 전국 4분의 1
‘지향성이 있고 효과적이며 령활성이 있는’ 립법의 성공적인 실천으로 6월 24일, 〈중화인민공화국흑토지보호법〉(이하 ‘흑토지보호법’)이 13기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35차 회의에서 표결 채택돼 8월 1일부터 시행한다.
“흑토지를 잘 보호하는 것은 국가 알곡 안전, 생태 안전과 관련되며 중화민족의 영원한 발전과 관련된다.” 전국인대 상무위원회법제사업위원회 경제법실 주임 악종명은 이 같이 강조하면서 흑토지보호법의 제정은 흑토지 보호 제도를 법률제도로 승격시킨 것이며 습근평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결책 포치의 중요한 조치이며 흑토지 보호와 관리 복구, 보장은 국가 알곡 안전과 생태 안전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표했다.
![]() 흑룡강성 북대황농업주식유한회사 근득리지회사의 벼수확 후의 심경 흑토 |
1센치메터 흑토지 형성하려면 400년 걸린다
흑룡강성 해륜시 자신농기농민전업합작사의 흑토지 보호 시험전
흑토지는 흑색 혹은 암흑색의 부식질 표층의 토지로서 성상이 좋고 비옥도가 높으며 경작에 적합한 토지를 말한다.
리상적인 흑토지는 ‘검다 못해 빛이 나며 기름기 돈다’. 검다는 것은 유기질 함량 특히 탄소 함량이 높다는 것을 설명한다. 립상 혹은 단립상(团粒状)으로 나타나며 흑토를 한줌에 쥐면 푹신푹신하고 부드러우며 쥐였던 주먹을 풀면 흙이 자연스럽게 확 펴진다.
흑토지는 지구에서 극히 보귀한 자연자원이다. 1센치메터 되는 흑토층을 형성하는 데 400년 가량 걸린다. 흑토지는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고 시간의 선물이다.
중국농업대학토지과학기술학원 원장 리보국은 흑토지에는 풍부한 부식질이 있으며 부식질은 미생물이 식물잔체(残体)에 대한 분해 혹은 재합성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흑토지 지역은 세계 륙지면적의 7% 밖에 안되며 주로 4곳에 분포되여있다. 중고위도의 북미주 중남부 지역, 로씨야―우크라이나 대평원 지역, 중국의 동북 지역 및 남미주 팜파스초원이다.
우리 나라 동북의 흑토지 지역은 흑룡강성, 길림성, 료녕성 및 내몽골자치구 동부의 부분 지역에 분포되여있다. 중국과학원에서 2021년에 발표한 《동북흑토지백서(2020)》에 따르면 우리 나라 동북의 흑토지 면적은 109만평방키로메터이며 이중에서 전형적인 흑토지 경작지 면적은 1,853.33만헥타르 된다.
기후 제한을 받아 우리 나라 동북 지역의 알곡 생산은 일모작이다. 하지만 흑토지의 알곡 생산량은 전국의 4분의 1을 차지하며 상품률은 3분의 1을 점한다.
리보국은 “최근 몇년간 하남성, 흑룡강성, 내몽골, 길림, 안휘 이 5개 성에서 성외로 알곡을 전출하는데 동북의 흑토 지역이 3석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흑토지는 동북의 흑토지일 뿐만 아니라 더우기는 우리 나라 알곡 안전의 안정기기이며 바닥돌로서 중국인들이 밥그릇을 단단히 잡는가 잡지 못하는 것과도 관련된다.
우리 나라 흑토지, 얇아지고 여위여가며 딴딴해진다
우리 나라에서 흑토지를 개간한 력사는 별로 길지 않다. 대부분의 흑토지는 20세기초만 해도 초원이였으며 일부 지방은 흑토지를 개간한 지 수십년 밖에 안된다.
일단 개간하고 재배하기만 하면 토양은 정도 부동하게 퇴화되기 마련이다. 기타 지역도 마찬가지이다. 흑토지 소재 지역의 생태가 더욱 취약하다. 이곳은 겨울철이 길고 봄철은 또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이 많은 데다가 계절성 강우도 있다.
우리 나라 흑토지는 산과 언덕, 비탈을 위주로 식생이 없어지면 토지가 로출된다. 20세기 90년대 농민들은 습관적으로 농토의 곡초를 걷우어들여 난방용 연소로 사용했다. 이로 겨울철에 농토가 로출되고 눈이 내려 덮어준다 해도 봄철에 눈이 녹고 비물에 의해 흑토가 많이 류실된다.
제한된 흑토층은 매년 평균 몇 밀리메터에서 1센치메터 정도의 두께로 줄어들고있다.
흑토지의 현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얇아지고 여위여가며 딴딴해진다고 말한다.
개간하기전에는 6,70센치메터의 흑토층이였는데 지금은 보편적으로 40센치메터 이내이고 수토 류실이 엄중한 지역은 30센치메터 밖에 안되며 지어 황색의 아토양이 보인다.
《동북흑토지백서(2020)》는 근 60년간 흑토 경작층의 유기질 함량이 3분의 1이나 떨어졌으며 부분 지역은 50% 떨어졌는데 육안으로 보면 흑토가 별로 검지 않고 토양 구조도 전보다 좋지 않으며 덩어리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리보국은 “길림성 리수현에서 실험한 결과 효과적인 전간관리 혹은 화학비료 투입을 하지 않는다면 알곡의 최고 생산량은 지금의 3분의 1 정도일 뿐이다.”고 밝혔다.
중국농업과학원 농업자원농업구획연구소 연구원 장빈은 과거 흑토지에다 1근의 화학비료를 투입하면 60근의 알곡을 생산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21근 밖에 생산되지 않으며 앞으로는 14근 밖에 생산할 수 없다고 말한다.
보호성 경작 보급이 급수
불합리한 개간과 알곡 생산, 경작은 흑토 퇴화를 불러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보호성 경작은 흑토 토양을 지속가능하게 리용할 수 있는 주요 기술이며 발달 나라의 지속가능한 농업의 주도적 기술중의 하나이다.
《동북흑토지백서(2020)》에 따르면 보호성 경작 기술은 미국, 카나다 등 70여개 나라에서 폭 넓게 응용되고 있다.
보호성 경작의 핵심은 ‘곡초 덥기, 경작 차수 감소, 무경작’이다. 토양 수분을 유지하고 토양 풍식, 수식을 퇴치하며 토양의 비옥도를 육성시킬 수 있다.
길림성 리수현에서 리보국을 비롯한 과학 연구원들은 10여년 시간을 들여 ‘관착행(宽窄行) 재배, 곡초 덥기, 경작 차수 감소, 무경작’을 핵심으로 하는 ‘리수모식’을 탐색해냈다.
길림성 리수현의 ‘관착행(宽窄行) 재배’모식
곡초 피복, 무경작을 해서 5년 후의 토양 풍식 수식은 90% 이상 줄어들었고 토양 유기질이 20% 이상 늘어났으며 화학비료 사용량은 20% 가량 줄어들었다.
여러 전문가들은 현재 흑토지 보호에서 확실히 좋은 시범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보호성 경작 면적이 너무나 적다. 그리고 동북 흑토 구역이 너무 크기 때문에 시범이라 해도 전부를 대표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장빈 연구원은 과학기술 연구원들에게 좋은 리념이 있다 해도 농민들에게도 자기의 경험과 습관이 있다고 하면서 농민들은 곡초를 그냥 내버려둔다면 게으른 행위라고 하며 또 이듬해에 어떻게 파종하고 시비해야 하는 것도 문제로 되고 있다. 때문에 이에 따른 농기구와 상응한 경작 방법이 수요되는 등 많은 일환과 관련있다고 밝혔다.
장빈은 “농민들이 관심하는 것은 수입이기에 새로운 방식으로 알곡 생산량이 감소된다면 그들이 이 방법을 사용하겠는가?” 라고 하며 나라에서는 알곡 안전과 생태 안전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농민들은 빠른 시일내의 증산증수와 경제적 효익에 관심을 두고 있다. “때문에 과학연구원들의 분투목표와 농민들의 수입 문제를 련결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근년래 국가에서는 흑토지 보호와 관련한 일련의 정책을 내왔다.
흑룡강성 경안현 동화농업고표준벼시범기지
중국과학원 동북지리농업생태연구소 연구원 전춘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보호성 경작을 실행하려면 부동한 지역의 특점에 따라 당지에 맞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동북 흑토지는 국가 알곡 안전을 수호하는 중임을 떠메고 있으며 알곡의 안전한 생산, 증산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국외의 휴경 조치를 그대로 옮기는 것이 맞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나라 농업 연구원들은 특수한 사명을 짊어지고 있다. 토양 부하를 감소시키는 동시에 과거의 생산량을 유지하거나 증산시켜야 하는 책임을 짊어지고 있기에 흑토지를 잘 사용하고 잘 보양해야 한다.” 라고 전춘걸은 덧붙였다.
장빈은 연구원들은 과학규률을 존중하고 실사구시적이여야 하며 ‘운동식’보호를 해서는 안된다. 흑토지를 사랑하고 경외하며 이 사업의 간고함과 장기성을 똑똑히 알아야 하며 장기적으로 흑토지에 뿌리를 박아야 한다고 귀띔했다.
장빈은 “흑토 보호에는 허위와 조작이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리보국은 “관련 정책을 실행하는 데는 재배농들이 새로운 기술을 장악하고 리용하는 데 리롭게 해야 한다. 각급 정부 관련부문에서는 농민과 합작사의 수요를 알아야 한다. 흑토지 보호는 계통적인 프로젝트로서 여러 부문, 여러 리익과 관련된다. 우리는 과학적인 태도와 작법이 있어야 하고 론쟁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리념상의 통일은 이루어져야 한다.”고 건의했다.
최대한 위기는 위기를 의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현재 흑토지 보위전은 이미 시작되였다.
/출처: 신화사, 편역: 홍옥
이전기사: 8월 1일부터 ‘흑토지보호법’ 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