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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현 심산속의 “풀”로 “금”을 제련하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中国吉林网 ] 발표시간: [ 2022-08-08 11:33:14 ] 클릭: [ ]

—길림성농업과학원 과학기술로 장백현 산업진흥을 돕다

7월, 비가 내린 뒤 날씨가 개인다.

장백현 백년 홍송림은 운무가 피어올라 그림을 방불케 한다.

첫줄기의 아침 해살이 촘촘한 나무가지사이로 땅우에 쏟아질 때 하나하나의 령롱한 ‘불로선초'--송삼나무 령지들이 자오록한 물안개 사이로 살그머니 몸통을  내민다.

순간 개 짖는 소리가 골짜기에 가득 차고 자동차소리, 발자국소리, 대화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한 광주리 한 광주리의 령지가 깊은 산속에서 들려나온다. 이 령지들은 이제 령지커피와 령지차와 각종 건강기능식품으로 변하여 전국 각지로 보내진다.

이름 없는 변방의 작은 도시 장백현은 이렇게 오지의 심산속에서 “걸어”나온다.

야생 령지를 찾아내여 ‘중국의 종질(种质)’을 보호하다

“립체자원보고(宝库)”로 불리는 장백조선족자치현은 장백산 남쪽 기슭, 압록강 상류에 자리잡고 있다. 삼림 피복률은 92%에 달한다. 전 성에서 유일하게 철도와 고속도로가 없는 변강의 작은 도시로 비록 자원이 풍부하지만 경제발전은 매우 더디다.

어떻게 할 것인가?

“우세에 발을 붙이고 우세를 발전시키자. 자연자원에 힘을 들이자!” 장백현은 초심을 반석같이 하고 착실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어떻게 할 것인가?

“외부의 두뇌를 빌려 외부의 지원을 찾고 과학기술로 문장을 만들어 림하경제(林下经济)를 전현의 록색 기둥산업으로 만들고 전 지역의 관광을 이끌어 청산을 금산으로 바꾸자!” 장백현은 청사진을 그리고 동풍을 기다렸다. 그들은 성 직속 농업연구단위인 길림성농업과학원에 눈길을 돌렸다.

2017년 길림성농업과학원은 식용균 연구팀을 결성하고 온가위 박사가 수석전문가를 맡았다.

장백현에 무엇이 있고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

“종질자원은 산업발전의 가장 근본적인 기초이다. 우리는 우선 보귀한 장백산 야생 령지의 종질자원을 잘 보호하고 인공순화를 잘해야 하는데 이것은 대공정의 첫 발자국이다.” 온가위는 이런 사명과 그의 동료들을 이끌고 인적이 드문 원시 삼림속으로 들어왔다.

산에 들어오기 전 그들은 몸에 휴대한 음향(音箱)을 가장 높은 음량으로 조절하여 삼림속의 대형 야생동물들에게 “누군가 산으로 들어오니 대피하라.”는 경고를 내렸다. “야생 령지를 발견하면 GPS로 위치를 파악한 뒤 가장 가까운 나무에 색띠를 매고 령지가 자라는 나무에 붉은 끈을 매놓으라. 이렇게 하면 령지에 대한 상시 감측을 할 수 있다.” 온가위는 말했다.

원시삼림에서 야생 령지를 찾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큰 동물외에 가장 대처하기 어려운 것은 바로 독이 있는 모기이다. 전부 무장하였지만 진드기와 독모기에 물려 급진실에 실려간 대원이 생겨났다.

몇년후 온가위 연구팀은 장백현에 5개의 야생령지 감측점을 건립하여 장백산 령지 야생자원의 종성 순결을 보증하였고 중국 지식재산권을 가진 령지 종질을 자기의 두손에 튼튼히 틀어쥐였다.

“령지 씨앗을 재배하면 3대 이후 퇴화하는데 만약 우리가 풍부한 야생 령지 종질자원을 장악한다면 대자연에서 가장 활성이 강한 량질의 종질을 뽑아내 새로운 품종을 선택 육성할 수 있기에 령지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보증할 수 있다.” 온가위는 “장백현 령지산업의 거족적인 발전과 탄탄한 발전은 그들이 보유한 막대한 야생 령지 자원과 갈라놓은 수 없다.”고 말했다.

삼지원(杉之源)의 령지가 전반을 활성화하다

이른 아침 6시, 백년송림에 보슬비가 내린다.

산문을 지키는 황둥개가 상징적으로 몇번 짖자 산을 순시하는 최동무가 기타 4명의 순시원을 보고 말했다. “저가락을 준비하게나. 온박사가 온 모양이네. 오늘 령지를 채집해야 할 것 같군.”하고 말한다.

2018년 온가위 연구팀은 균류 과학연구성과 전환속도를 빨려 장백현, 통유현, 리수현, 조남시, 동료현, 반석시, 장춘시 쌍양구, 록원구, 이도구 등 여러개 현, 구의 농호들은 4500만원의 직접적인 경제효익을 보았고 식용균산업은 농민들이 치부하는 새로운 길로 되였다.

백산시는 그해 온가위를 과학기술 특파원의 신분으로 장백현 부현장을 맡고 장백현이 림하경제 특히 령지 산업을 잘 육성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을 지원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하였다.

“해발 1100메터! 몇만무의 백년 홍송림! 땅에 가득한 썩은 솔잎! 품종이나 생태환경을 보나 여기서 생장하는 송삼령지는 야생 송삼령지에 매우 가깝다.” 온가위가 처음으로 삼지원령지기지에 왔을 때 깜짝 놀랐다. 특별히 기지 책임자 장학군이 그를 배동하여 16개의 야생령지가 자라는 백년 고송을 돌아볼 때 그는 즉시 전부의 정력을 다하여 삼지원령지기지를 전국에서 가장 크고 가장 정교한 송삼령지 재배기지로 건설하여 옹근 장백현 혹은 전 길림성의 식용균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 결심하였다.

온가위가 제균장에 도착했을 때 또 다른 광경이 그를 놀라게 했다. 제균은 령지 생산의 가장 중요한 일환이지만 마을 사람들은 무균 조작의 개념이 전혀 없고 무균 기술 처리가 되지 않은 공간에서 제균하고 있었던 것이다.

“깜짝 놀랐다. 어떻게 이렇게 일할 수가 있단 말인가?” 그날 부터 온가위는 매일 산에 올라 촌민들을 지도하였다. 무균 조작의 리념부터 손에 손잡고 제균, 재배 및 관리를 가르쳤다.

2020년 삼지원령지기지는 야생 송삼령지 재배 표준과정을 완성하였고 온가위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송삼령지 야생재배기술 표준 체계를 완성하였다. 현재 이 체계는 관련 업계의 인정을 기다리고 있다.

2021년 장백현정부는 “중국(장백)림하경제 및 령지산업 고품질 발전대회”를 개최하였는데 70여명의 유명한 전문가와 300개 관련 기업의 책임자들이 대회에 참가하여 삼지원기지를 참관하였다. 이번 대회는 장백현 내지 길림성의 전국 식용균산업 가운데서의 영향력을 가일층 확대시켰고 전국의 림하경제와 령지산업의 고품질발전에 새로운 리념과 새로운 사로와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였다.

장백현의 송삼령지, 적령지, 상황 등 재배 총면적은 1380무에 달하고 년 생산량은 240여톤에 달한다. 식용군을 중요내용으로 하는 록색식품 산업이 점차 전 현의 기둥산업으로 되고 있으며 전 현 경제 고품질발전을 이끌고 있다. 2021년 전현의 총샌산액은 38.77억원으로 동기 대비 7.5% 증가하였다.

첨단기술성과가 전환한 심가공 변강 현성에 록색산업 굴기

2020년 성농업과학원의 과학기술 지원이 있었기에 장백현 삼지원생태농업유한회사는 심산에서 걸어나와 장춘시 이도구 영준진 위성촌과 련합하여 길림성삼지원농업유한회사를 설립하였다. 이는 식약용균과 중약재의 육종, 재배, 회수, 가공, 강습, 관광을 일체화한 신형의 생태농업기업이다.

“우리는 지금 령지균단과 진기한 식용균 균주 생산흐름선을 건설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50만단의 령지균단과 1000만주의 표준 균주의 생산능력을 가진 생산흐름선이다.” 회사 책임자 장학군이 소개하는 말이다.

밤색이 점차 짙어지고 하루동안 바삐 보낸 장학군은 차를 몰고 장춘시를 빠져나와 그의 홍송림으로 향한다.

심산에서 태여나 현대식 공장을 세우고 룡두기업으로 성장하여 한개 현의 산업발전을 이끌기까지 장학군의 마음속에는 이루다 말할 수 없는 성취감이 물결친다. 그는 핸드폰을 꺼내 온가위의 이름을 찾는다. 바로 이 젊은이와 집요한 과학 연구자들이 산속 깊은 곳의 “풀”을 “금”으로 제련하여 그의 영지산업을 일궈낸 것이다.

래원: 길림일보

편역: 김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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