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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종 언어과목으로 농촌학교 일떠세워

편집/기자: [ 최화,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2-08-13 13:37:35 ] 클릭: [ ]

ㅡ민족교육터전 굳게 지켜가는 흑룡강성 통하현조선족학교

조선족학생래원 감소로 엄연한 시련에 직면한 민족학교들 특히 편벽한 농촌에 위치한 우리 학교일 경우 학교를 유지해나가기란 여간 힘들지 않다. 하지만 페교위기를 넘어 사회와 학부모들이 공인하는 수준급학교로 거듭난 흑룡강성 통하현조선족학교, 이들은 결코 조련치 않은 일을 해내고있다.

페교위기에 직면했던 학교

할빈시에서 235킬로메터 떨어진 편벽한 산간도시 통하현에 위치한 통하현조선족학교는 이 현의 유일한 조선족학교이다. 1956년에 건립된 이 학교는 1988년 중학부가 통하현 현성으로 옮겨온 뒤 2002년에 이르러 향촌 4개 조선족소학교를 합병시켜 9년일관제 기숙제학교로 변신해서도 줄창 흑룡강성내에서는 우수한 민족학교로 손꼽히기에 손색이 없었다.

그러던것이 2008년에 이르러 학생수가 급감하면서 통하현조선족학교도 린근현의 조선족학교들처럼 조만간에 문을 닫느냐,아니면 살아남느냐 하는 위기의 관두에 처하게 되였다.사실상 전 현 23.6만여명의 인구가운데서 실제 거주하고있는 조선족은 근근히 2000여명 남짓하였으며 그 당시 이 학교 학생수는 60여명에 불과했다.

통하현조선족학교 김명선교장

바로 이때 나젊은 녀교사 김명선(1968년생)교원이 선뜻 이 어려운 사명을 두어깨에 짊어지면서 교장사업을 맡아서 하였다.그가 교장사업을 떠멘 짧은 9개월사이 학교 학생수는 100여명 더 증가되였고 그후 학생이 제일 많을 때는 120여명에 달하였다.

시설개선, 자질제고, 특색교육 ㅡ 수준급학교로 거듭나

김교장은 학교재기 첫발자국을 학교 시설개조와 환경개조로부터 착수하였다. 그는 밤에 낮을 이어 방안을 짜고 온갖 사업경로를 통하여 현정부로부터 학교 재수건 비용과 시설개조 경비 100여만원을 쟁취하여 학교조건을 일신시켰다.

다음 튼튼한 교원대오의 건설과 새로운 교수개혁에 모를 박고 사회와 학부모가 공인하는 수준급학교로 부상시키기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통하현조선족학교에서는 대담히《4종 언어》교학개혁을 실시 즉 조선어,한어, 일어,영어를 다 배워주는것이다. 학생들에게 외국어를 하나라도 더 배워줌으로 금후 그들의 취업기회를 넓혀주기 위해서뿐아니라 이 학교에 다니는 한족학생들이 초중, 고중 입시시 반드시 영어과목을 쳐야 하는 점도 고려했기 때문이다. 이 교학개혁은 학생들뿐아니라 가장들의 환영을 받았을뿐더러 조선족학생과 한족학생들간의 우의증진에도 유리했다.

동시에 문화과학지식을 착실히 배워낼수 있게 교수를 안배한 동시에 기숙제의 우점을 살려 학생들의 휴식공간을 합리하게 안배하여 미술,서법,무용,음악,습작,구연 등 다방면의 장끼를 맘껏 배양받을수 있게끔 과외활동을 학교일정에 안배하였다.

선생님들의 사랑, 책임심에 부모들 탄복

이 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에 주숙하는 기숙생들(5세미만의 기숙생도 있음)이다. 교장선생으로부터 일반교원 특히 학교의 2명 보모선생님들과 반주임선생님들은 항상 모든 학생들의 선생님이면서도 어머니역할을 감당하고있다. 그들은 이틀에 한번씩 학생들의 옷을 씻어 갈아입히고 한주일에 한번씩 학생들에게 목욕을 시켜주고 아플 때면 병원에 데리고 가고 생일 때면 단설기를 사다주고 추울세라 더울세라 학생들의 모든 일상들을 구석구석 살펴주며 부모들의 역할을 훌륭히 담당하고있다.

어느 한 학부모는 단손에 애 봐 줄 사람도 없는데다 돈은 벌어야 하는 딲한 형편에서 이 학교를 찾아왔다가 차마 어린 자식을 선뜻 떼여놓고 떠날수가 없어 학교 기숙사에 며칠간 애를 데리고 머물면서 지켜보더니 애들한테 몰붓는 정성에 시름놓고 애를 맡기고 갈수 있겠다면서 애를 학교에 맡기게 되였다.

또한 이 학교에서는 학생모집에 주동을 취했다. 교장과 전교 직원들은 하나같이 일떠나 주변 각 촌에 내려가 학생을 모집했는데 조건이 어려운 조선족 어린이나 조선족 가정들에게는 사회단체 사랑의 손길을 모아 그들로 하여금 민족교육을 부담없이 받도록 도와주고있다.

김명선교장은《사회각계와 여러 단체들의 고무와 지지에 힘입어 통하현조선족학교는 시기를 틀어쥐고 더욱 분발하여 민족교육의 미래를 개척해 가겠다.》며《모든 학생들을 위하고 모든것은 학생을 위한다》는 교훈을 기치로 계속 민족교육의 진흥을 위하여 쉼없이 박차를 가하겠다고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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