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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성 혜주시 대아만에 우리말 주말학교 개강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9-09-17 10:12:03 ] 클릭: [ ]

광주, 동관, 심수를 이어 혜주시 대아만(大亚湾)에 우리말 주말학교가 개강했다. 현 이 주말학교 학생은 14명, 9월 7일 개강날 공개수업을 진행해 학부모들도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다.

대아만 우리말 주말학교 신은옥 교장은 “우리 민족이 타지에서 생활하면서 우리말 학교가 없는 원인으로 후대들이 우리말과 문자를 배우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제일 기본적인 민족례절도 갖추지 못해서 너무 안타까왔다.”며 “우리말 주말학교라도 세워 애들에게 우리 문자와 언어를 배워주고 민족문화를 전승해나가려는 것이 주말학교를 세운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아직 여로모로 준비가 잘 되지 않았고 학교 시설 등 문제점이 많으니 후대들이 좀더 좋은 환경에서 우리 민족 문화 공부를 할수 있게끔 주변에서 많이 지지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은옥 교장

신은옥 교장은 평산 우리말 학교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대아만에 거주하는 우리 민족 가족을 찾아다니며 젊은 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우리말을 배워야 하는 필요성을 일일이 설명하며 아이들을 모집했던 것이다.

학부모들은 “대아만에 조선족이 적어 아이들이 우리 문화를 잃어버릴가봐 걱정하던 차에 우리말 학교가 세워져 참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하였고 “중국어가 서툰 할아버지, 할머니와 아이들이 소통이 잘 안되고 있었는데 이제 2년 후에는 우리 아이들도 할아버지, 할머니와 제대로 소통할 수 있게 되였다. 무엇보다 우리 민족의 언어를 지킬 수 있게 되여 기쁘다.”고 하였다.

또한 개강날 학부모와 어르신들은 찰떡과 과일, 음료수 및 민족특색을 띤 우리 민족 반찬도 정성껏 마련해 간단한 잔치상을 차려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가 우리 민족 음식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신은옥 교장에 의하면 대아만에는 원래 우리 민족이 살고 있지 않았으나 심수와 가깝고 부동산 가격이 심수보다 훨씬 낮기에 창업을 하는 젊은 조선족들이 한둘이 모이게 되였는데 지금은 40여호 되며 점점 느는 추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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