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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작문] 해가 서쪽에서 떴나?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1-09-22 16:16:58 ] 클릭: [ ]

“우리 아드님, 래일 아침에는 좀 늦잠 자도 됩니다.”

“진짜?”

나는 내 귀를 의심했습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이면 내가 늦잠 잘세라 깨우셨던 엄마였는데 갑자기 늦잠 자라고 하다니. 엄마는 래일부터는 학원에 가지 않으니 시름 놓고 푹 자라고 하셨습니다.

 
배승기

“야호— 신난다. 엄마 엄마, 고맙습니다.”

나는 연신 소리치며 달려가 엄마를 꼭 끌어안았습니다. ‘공부 욕심쟁이’우 리 엄마가 어쩌다 이렇게 마음을 쓸가? 엄마에게도 해가 서쪽에서 뜨는 날이 있네.

“호호, 나도 넘 고마운데…아들, 나한테 고마와 할 거 아니야.”

엄마는 학생들의 ‘두가지 부담’을 줄여준 습근평할아버지께 감사를 드려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휴식일 이틀 동안 내 뒤를 그림자처럼 붙어다니는 엄마도 부담을 덜었다며 좋아하셨습니다. 좋아하는 내모습을 보며 엄마도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 싶은 마음이라고 하셨습니다.

“배승기, 방과 후 공부 열심히 해야한다. 알았지?”

내 이름에 성까지 붙여가며 석자를 부를 때면 마음이 좀 긴장해납니다. 그런데 엄마는 오늘 생각 밖에 내손을 꼭 잡고 부드럽게 말씀했습니다.

“네, 엄마 열심히 공부하여 습근평할아버지의 이 정책 앞으로 계속 이어가도록 할 겁니다.”

나는 엄마의 손을 잡고 씩씩하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우리 학생들의 부담을 경감해주는 정책이 영원히 변하지 말기를 속으로 빌면서 숙제책을 펼쳤습니다.

/ 연길시건공소학교 3학년 4반 배승기, 지도교원: 남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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