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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작문] 새해 종소리

편집/기자: [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2-01-18 12:51:18 ] 클릭: [ ]

“뎅, 뎅, 뎅…”

새해의 종소리가 울린다.

찬란한 해살이 온 누리에 채색 꿈을 펼쳐보인다. 태동하는 먼 산 고개 마루에서 내미는 태양의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여있다.

나무들마다 가슴에 년륜 하나씩 더 그려가듯이 우리들도 한뼘씩 키가 자란다. 새해에는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공부도 더 잘해야지 그리고 예림이랑 현홍이랑 우정도 도글도글 쌓아가야지. 또 운동도 명심해야겠다. 아빠, 엄마는 내가 자꾸 살 찐다고 걱정하시는데 근심을 덜어드려야겠다.

김하은

“뎅, 뎅, 뎅…”

종소리와 더불어 노래소리가 들린다.

“우리들은 자랑찬 소년선봉대…”

가사와 선률이 가슴 짠하게 맞혀온다.

“공산당이 마련하신 배움의 요람… 우리들은 미래의 주인…”

노래는 계속하여 심금을 울린다.

아, 가슴이 부푸는 새해, 새해가 왔구나…!

뿌듯함 달래며 나는 창가에 다가선다. 눈 덮인 광야, 사랑의 쪽빛 하늘 받아 안는다. 찬란한 별들도 이제 그 품에 하나 둘 깃 펴고 날아내리리라.

“뎅, 뎅, 뎅…”

새해의 종소리, 다시 울리는 노래…

새해엔 좋은 일만 찾아해야지. 기쁨과 슬픔, 미안했던 일은 모두 망각의 늪에로… 새해의 언덕에서 이제는 꽃으로 피여나야지. 그리하여 향기로운 래일 가슴에 품고 희망 찾아 씩씩하게 가야지.

“뎅, 뎅, 뎅…”

다짐으로 다가서는 종소리, 종소리는 그래서 언제나 정답고 그래서 당당함이다.

“뎅, 뎅, 뎅…”

성숙의 종소리, 작은 주먹 틀어쥐고 먼 하늘 우러르며 창가에 내려앉는 해살 어루만진다.

/ 연길시건공소학교 6학년 2반 김하은

 지도교원: 김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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