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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작문] 미워요, 스마트폰이

편집/기자: [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2-02-28 15:43:18 ] 클릭: [ ]

 “아들, 오늘도 수고했어. 오늘 저녁 메뉴는 우리 아드님이 좋아하는 불고기야.”,“와— 엄마,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맛이예요. 엄마는 특급 료리사예요.”

“이건 다 스마트폰 덕분이야. 이 안에 맛있는 료리 레시피들이 얼마나 많다고. 엄마 이제부터 매일매일 맛있는 료리를 가득 해줄게.”

리동하

스마트폰은 여러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어 정말 매력적인 물건이다. 이런 스마트폰 덕분에 맛있는 음식은 물론 내가 좋아하는 놀이감이며 책이며를 집에 앉아서 척척 주문할 수 있으니 실로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슬그머니 스마트폰이 미워지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은 나에게서 엄마의 모든 사랑을 빼앗아갔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도 하학 길에서 엄마에게 학교에서 일어난 일들을 말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엄마, 나 오늘 100점을 맞아 선생님에게서 칭찬 받았어요.”

“오, 그래. 잘했어.”

엄마는 핸드폰을 들여다보면서 건성으로 대답한다.

“엄마, 오늘 우리 반 영수가 오이넝쿨을 오리넝쿨이라고 읽어서 우리 반 애들이 한참 웃었어요. 재미 있죠?”

“오, 그래.”

여전히 엄마의 눈은 스마트폰에 고정되여 있고 대답은 건성이다.

“엄마!”

나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 목청을 돋구어 엄마를 불렀다. 그제야 엄마는 머리를 들더니 놀라는 것이였다.

“동하야, 엄마가 네 말을 열심히 들어주지 않아 많이 서운했구나. 엄마는 지금 핸드폰을 가지고 노는 것이 아니라 위챗으로 통지도 내보내고 사업 회보도 해야 하는 거야. 우리 동하가 좀 리해해주렴.”

비록 엄마가 나한테 리유를 설명해주었지만 찌뿌둥한 나의 기분은 가셔지지 않았다.

어른들은 참 이상하다. 우리가 공부하다가 여유 시간에 유희를 좀 놀거나 만화책이나 텔레비죤을 조금 보아도 시력이 나빠진다,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다 하며 꾸짖고 야단치면서도 자신들은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않는다. 무슨 일에서나 어른들에게는 모두 정당한 리유가 있는 것 같다.

스마트폰은 생활에 편리를 가져다주기는 하지만 스마트폰 때문에 부모님과의 의사 소통도 적어지고 사이도 점점 버성겨지고 감정도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

엄마의 사랑을 빼앗아간 스마트폰이 얄밉기만 하다.

/ 리동하(연길시건공소학교 5학년 4반)

 지도교원: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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