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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순녀: 조선족 문화예술은 시대에 발맞춰야

편집/기자: [ 김정애 ] 원고래원: [ 중국국제방송 ] 발표시간: [ 2011-03-10 21:40:43 ] 클릭: [ ]

지금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 4차회의가 북경에서 진행되고있다. 오늘은 제11기 전국인대 대표이고 국가1급 무용배우이며 연변가무단 1급 무용수 함순녀대표를 만나 두가지 회의와 조선족 문화예술사업의 발전에 대해 알아본다.

1.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서 이번까지 4번째로 두가지 회의 년례회의에 참석하고있는데 온가보총리의 정부사업보고를 들고 가장 마음에 와닿는 내용은 무엇이였습니까?

-전국인대 대표로서 금년에 4년째 회의에 참가했는데 금년 보고가 예전과 다른 점은 금년은 《11차 5개년》 계획을 마치고 《12차 5개년》계획을 시작하는 첫해로서 5년동안의 사업을 총화하고 앞으로 5개년 계획의 전망에 대해 제시해 준것이였습니다. 특히 지난 5년간 중국은 많은 재해를 입었고 또 세계 금융위기의 영향도 받았지만 온당하고 비교적 빠른 발전을 이룩하면서 많은 성과를 이룩했습니다. 이 점에서 저는 중국이 매우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온가보총리는 보고에서 《12차 5개년》 기간의 주요 목표와 임무를 명확히 확정해 주었는데 들으면서 저는 정말 이대로 진행된다면 우리 나라의 전망은 매우 아름다울것이라고 신심이 북돋았습니다.

2011년은 《12차 5개년》 계획을 실시하는 첫해인만큼 금년의 임무 수행이 아주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011년의 사업을 10개 면으로 제시해 주었습니다. 그중 7번째에서 문화건설을 강화할데 대해 강조했습니다. 문화는 한개 민족과 국가에 대해 보다 심각하고 장원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인민대중의 다양한 차원의 다양한 문화수요를 더욱 잘 충족시키고 문화의 사회선도, 인민교육, 발전추진의 기능을 발휘시킴으로써 민족의 결집력과 창조력을 증강시킬수 있다고 온가보총리는 강조했습니다. 저는 문화예술사업에 종사하는 대표로서 이 단락의 말이 제일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2. 인대대표로서 지난 몇년간 제기했던 건의나 이미 현실화된 건의는 어떤것들이 있습니까?

-최근 몇년간 제기한 건의중 2가지가 이미 락실되였습니다. 례하며 최근년간 한국어능력시험제도가 실시되면서 중국에 살고있는 조선족들이 출국하여 치부의 단꿈을 무르익힐수 있는 길이 넓어졌어요. 그런데 전국적으로 조선족이 제일 많이 집결되여 살고있는 연변에 2008년도에 한국어능력시험 명액이 1000명밖에 차례지지 않아 많은 조선족들이 청도, 상해 등 대도시에 가서 시험에 참가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연변의 명액을 늘려줄데 관한 건의을 제기했고 2009년에는 6000명이 연변에서 한국어능력시험을 치를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였습니다.

3. 올해에는 어떤 건의를 갖고 왔습니까?

-올해에는 《중국 조선문출판물 공공복무체계와 열람플랫폼을 건설할데 관한 건의》를 가지고왔습니다.

이 건의를 제기하게 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 연변은 조선족인구가 많이 줄어들고있고 따라서 적잖은 학교가 축소되고있습니다. 제가 인대회의차 북경으로 오기 전에 출판사에 가 조사를 진행했는데 현재 조선문출판물에 많은 문제점들이 존재하고있었습니다. 례하면 조선족들의 1인당 도서 열람량이 너무 낮았습니다. 선진국가들에서는 도서열람량이 1인당 년 14권이고 중국에서도 중문도서 열람량은 1인당 5권인데 연변조선족의 1인당 도서열람량은 0.2권밖에 안돼 나라에서 제기한 최저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있습니다. 국가규정에 의하면 학교도서실의 도서는 학생당 40권이여야 하는데 조선족학교 도서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조선어로 된 책이 너무 적었습니다. 국가에서 문화의 대번영, 대발전을 강조하고있는 때여서 제가 이런 건의를 하게 되였습니다.

 

4. 연변가무단의 부단장으로서 현재 중국조선족 예술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이나 존재하는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예로부터 조선족은 노래 잘 부르고 춤 잘 추는 민족으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우리 조선족의 최고 문화단체로서의 연변가무단은 적잖은 국가행사에 참가해 적잖게 상도 타고 영예도 많이 안아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문화예술도 시장으로 진출하는 시대여서 연변가무단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우리도 지금 나라에서 문화예술이 시장경제로 나아가는 추세에 발맞춰 좋은 작품을 많이 생산하려 하고있습니다. 특히 어떻게 하면 민족성과 예술성이 짙고 대중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생산하여 시장에 진출시킬것인가는 문제에서 최근 몇년간 많은 곤란을 겪었습니다. 앞으로는 좋은 작품들을 대도시로, 세계에로 내밀수 있는 길을 닦고 싶습니다.

5. 지금 진행하고있는 대외교류나 참가하는 문화행사들로는 어떤것들이 있습니까?

-2009년에 우리 연변가무단에서는 대형가무 《장백산의 아리랑》을 창작해 국경 60주년 공연에 참가했고 또 작년에는 상해엑스포 공연에도 참가했습니다. 올해에는 당 창건 90주년을 맞아 새로운 작품을 창작해 기념행사에 참가하게 되고… 할 일들이 많아요. 래년에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설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작품을 창작해야 되고. 《장백산의 아리랑》은 또 래년에 진행하게 되는 제4회 전국소수민족 문예회보공연에 참가하게 됩니다.

6. 온가보총리의 정부사업보고에서도 언급이 돼있지만 문화혁신과 관련해 연변가무단의 현실과 결부해 대표님의 견해를 듣고싶습니다.

-물론 우리의 지금 있는 작품도 우수하지만 또 새 시대의 발걸음에 맞추려면 전통문화의 기초상에서 현시대인들의 기분에 맞게끔 현대적으로 개혁해야 할것입니다. 그래야만 시대성에 맞는 작품들이 생산되여 인민들에게 만족을 줄수 있을듯 합니다.

7. 2008년부터 전국인대 대표로 활약하면서 평소 가정을 돌볼 시간이 적어졌을것 같습니다. 지금 가족은 몇분이고 가정과 사업간의 모순은 어떻게 해결하는지 궁금합니다.

-가족은 남편과 자식 둘-아들쌍둥이입니다. 쌍둥이아들들은 금년에 대학시험을 보게 됩니다. 저의 남편은 한단위에서 일하면서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교학을 하고있어요. 물론 가정일과 사업이 모순이 없는건 아니지만 남편이 같은 분야의 일을 하니까 저를 잘 리해하고 지지해 줍니다. 그리고 자식도 두명이지만 부모속을 태우지 않고 자기 앞 공부를 자각적으로 잘해주니까 대견합니다.

다른 학부모들의 경우, 자식이 올해 대학입시를 본다하면 이 3월부터 자식한테 모든 정력을 몰붓게 되는데 전 인대대표로 뛰면서 자식들 뒤바라지를 잘 해주지 못해서 마음 한구석이 미안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애들을 믿습니다. 잘하고 있으니까 잔소리를 안하거든요. 때로는 고무격려의 말도 해줍니다. 그래서 저는 잘 될거라고 믿고싶습니다.

8. 인대대표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부분은?

-민족을 위해서 제가 뭔가 할수 있다는것에 보람을 느끼고 인민들이 수요하는 뭔가를 했다고 느낄 때 제일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인대대표로서의 직책을 원만히 수행하고 가정과 사업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수 있는 훌륭한 대표로, 하시는 일들 모두 순조롭기를 기원합니다.

-그렇게 되게끔 노력하겠습니다.

국제방송 한경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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