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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회사들 아프리카에 전자페기물 《페기》

편집/기자: [ 김정애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발표시간: [ 2011-05-24 14:41:13 ] 클릭: [ ]

영국의 페기물처리업체들이 서아프리카에 수천톤의 전자페기물을 사실상 내다버렸다는 환경단체의 조사결과가 24일 나왔다.

영국 비정부기구인 환경조사국은 여러 업체가 전자제품 재활용공정에 대한 부실한 관리감독을 틈타 TV,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의 유해페기물을 서아프리카국가들에 《상품》으로 팔아왔다고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환경조사국은 이들 업체가 서아프리카 가나와 나이제리아 등으로 보낸 화물 대부분은 사실상 전자페기물로, 전자제품중 75%는 이미 고장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들 업체는 아프리카지역내 전자제품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딸리다보니 현지 바이어들이 검증도 제대로 않고 물건을 사려 들었던 점을 악용했다. 나이제리아의 경우 매달 약 50만대에 달하는 컴퓨터를 사들인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조사국은 18개월에 걸쳐 영국 남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재활용업체와 페기물브로커 주변을 잠입취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으며 이와 류사한 불법투기를 저지르는 업체들이 영국의 다른 지역에도 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서아프리카 쓰레기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맨손으로 영국산 페기물들을 소각하거나 분쇄해서 값나가는 금속들을 추출하는 로동에 동원돼 중금속중독 위험도 큰것으로 드러났다.

유럽의회는 앞서 2월 전자페기물 발생 억제를 강화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으나 유럽 지역에서 발생하는 년간 800만톤의 전자페기물 가운데 75%는 처리과정이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환경조사국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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