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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난민 급증, 해운업계도 위험ㆍ비용 증가 우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발표시간: [ 2015-01-19 15:50:36 ] 클릭: [ ]

국제 해운업계가 지중해 난민 급증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다.

가능한 난민들이 탄 배를 구조해야 하고 현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상품의 인도지연과 비용증가 문제가 대두되고있다. 경우에 따라 안전문제까지 제기되고있는 상황이다.

영국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유럽으로 향하는 이민자들이 기록적으로 증가하면서 해운회사들이 지중해 난민 구조에 관여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 경고를 보내고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지중해에서 난민 구조작전을 수행하도록 요청받은 상선의 수는 600척에 달했다. 해사법은 안전이나 재정적 우려에 상관없이 이같은 조난신호에 주의를 기울일것을 요구하고있다고 FT는 전했다.

구조작전으로 인한 비용이 증가하며 일부 상선들은 기존에 계획된 항로를 벗어나 우회항로를 택한다.

안전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기도 한다. 일부 해운회사들은 구조활동중 무장한 테러리스트들의 승선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기도 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석유 및 화학물질 운반선 련합인 인터탱코의 선임 홍보담당 매니저(经纪人) 빌 박스는 《배를 멈추고 수백명의 사람들을 태워야 한다면 배는 지연될뿐만아니라 심각한 보안위협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류에 대한 의무도 따라야 하지만 유조선에 수백명의 사람을 싣는것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딸리아 해군이 이딸리아와 리비아 사이의 해역을 순찰하는 대규모 작전인 《마레 노스트룸》작전을 지난해 종료하면서 해운업계의 부담은 더욱 커졌다.

유럽련합 순찰기구인 프론텍스는 자체 해상작전인 트리톤 작전을 개시했으나 이딸리아 해안에 접근해 순찰활동을 하는것은 제한된다.

이에 국제해운회의소 사무총장(ICS) 피터 힝클리프는 각국 정부에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지난해 난민들의 출신은 주로 수리아와 에리트레아인것으로 전해졌다. 북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이딸리아로 건너간이들의 수는 17만명에 달했다. 전세계 국경 린근 이민자 사망과 관련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사망자수는 총 4077명이였으며 이가운데 75%가 지중해에서 나왔다. 이들은 인신매매조직들이 마련한 부실한 배를 타고 오는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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