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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께도니아 다시 국경 열었다… 난민 수천명 통과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발표시간: [ 2015-08-24 14:02:49 ] 클릭: [ ]

공권력을 앞세워 중동, 아프리카 난민의 불법입국을 저지했던 마께도니아가 다시 국경을 열었다.

A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각) 마께도니아는 그리스와 접한 남부 국경을 열고 난민 3500여명을 받아들였다. 난민들은 마께도니아에서 렬차를 타고 다시 국경을 통과해 세르비아에 도착했다.

세르비아 국경 마을 미라토바크의 난민캠프에서 음식과 물을 제공받은 난민들은 간단한 입국심사를 통해 유럽련합(EU) 회원국인 웽그리아로 향한다. 또한 수만명의 난민이 그리스에서 국경통과를 기다리고있다.

가난과 전쟁을 피해 수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탈출한 난민들은 배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 토이기나 그리스로 입국한 뒤 마께도니아, 세르비아, 웽그리아 등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독일로 간다.

그러나 중간 경유지 역할을 하던 마께도니아가 엄청난 규모의 난민을 감당하지 못해 지난 20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마께도니아는 경찰을 동원, 최루탄과 섬광 수류탄까지 사용하며 국경을 넘어오려는 난민들을 무력으로 진압했다.

마께도니아 경찰이 난민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여러명의 미아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두달간 약 4만 2000명에 달하는 난민들이 그리스에서 류입된 마께도니아정부는 《인권을 존중하지만 우리의 능력이 한계에 달했다》라며 국경을 봉쇄했다.

하지만 난민들이 계속하여 국경을 넘기 위해 강하게 저항하고 국제사회의 비판여론이 높아지자 마께도니아는 이틀만에 다시 국경을 열었다. 마께도니아의 무력진압에 깊은 유감을 나타낸 유엔난민기구(UNHCR)도 지원에 나섰다.

세르비아의 난민캠프에서 활동하는 적십자사 직원은 《어린이나 로인, 부상자 등 건강상태가 가장 취약한 난민을 집중적으로 돌보고있다》며 《날씨가 너무 더워서 기절하는 난민도 있다》라고 전했다.

유럽련합(EU)은 올해 다른 대륙에서 들어온 난민이 34만명으로 사상 최 규모에 달하고있다. 그러나 국가재정과 사회안정을 리유로 각 회원국이 난민수용 배분을 놓고 갈등을 겪고있다.

마께도니아가 무력진압에 나선데 이어 웽그리아도 최근 세르비아와의 국경 175키로메터에 높이 4메터의 방벽을 설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처럼 유럽국가들이 난민류입을 막기 위한 강경책을 내놓자 유엔은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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