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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문화 생태산업 어울어진 축제의 향연

편집/기자: [ 김정함 박문희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07-09-02 10:36:19 ] 클릭: [ ]
ㅡ제3회 연변민들레생태문화예술축제, 제12회 중국조선족 발전연구회학술세미나, 제1회 세계연변민들레전통된장 생태쌀 생태꿀 축제 동시에 펼쳐져
 

연변전통장류단지 현판식을 마치고.

 

초가을의 하늘 유난히 푸르르고 산속의 해볕 류달리 투명한 8월 25일, 연길시 이란진 민들레생태마을은 명절의 분위기로 들썽했다.

사면에 그림같이 둘러선 청산을 병풍으로, 메밀꽃 하아얀 전야를 배경으로, 귀맛당기는 개울물소리 반주삼아 생태의 자연속에서 중한수교 15주년을 맞아 제3회 연변민들레생태문화예술축제, 제12회 중국조선족발전연구회학술세미나, 제1회 세계연변민들레전통된장, 생태쌀, 생태꿀 축제가 예서 동시에 펼쳐진것이다.

축제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온 손님 30여명을 포함, 도합 400여명이 참가해 연길시내에서 한시간 이상 거리의 깊은 골안치고 보기 드문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오전, 주최단위들인 중국조선족발전연구회, 《길림신문》, 《연변일보》, 《료녕신문》, 《생활안내》, 한국 《오마이뉴스》와 협찬회사인 연변민들레생태산업연구유한회사, 한국재외동포재단, 두레공동체운동 등 대표들과 해당 인사들이 생태마을 입구에서 《연변전통장류단지》 제막식과 함께 테이프를 끊었다.

갓 착공한 《연변전통장류단지》 건설부지를 굽어보며 각양각색의 프랑카드, 포스터들로 장식된 산자락의 로천회의장에서 예술절 행사 개회식이 열렸다.

대회조직위원회 남영전대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대회공동집행회장 리동춘이 환영사를 했다. 연변주정부 김석광고문이 축사를 했고 연변인대 리득룡부주임, 선전부 채영춘부부장, 한국 한명숙 전임 국무총리, 한국재외동포재단 이구홍리사장, 두레공동체운동 김진홍대표, 길림성조선족경제과기진흥총회 류천문회장, 연변기업가협회 전규상회장 등 국내외 인사들의 축하메시지와 족자가 전달됐다.

이어 열린 《제12회 중국조선족발전연구회학술세미나》에서는 연변대학 민족연구원 손춘일원장의 《우리 민족 문화와 치부의 길》, 임진철 두레공동체운동 동북아 본부장의 《한국의 립장에서 본 한민족 네트워크와 동아시아 평화의 비전》, 《연변일보》 론설부 장경률주임의 《록색기지로 우리 민족의 삶의 근거지 건설하자》 등 여러 편의 론문이 발표, 교류되였다.

그 뒤를 이은 《민들레생태산업세미나》에서는 연변농학원 리범수 식품공학박사의 《우리 민족 전통된장의 우수성에 대하여》, 연변민들레생태산업연구유한회사 리동춘리사장의 《전통장류단지조성과 농가기업시대 창출》 등 론문이 발표됐다.

생태가요발표공연에서는 전문배우들이 수상작 생태가요들을 열창하여 가요의 작사, 작곡자들을 포함한 관중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이날 대회 전반에 걸쳐 주제가로 불려진 《귀향아리랑》은 축제분위기를 한껏 부풀게 했다.

이에 앞서 24일 저녁에는 우등불음악야회와 풍성한 야찬을 동반한 전야제가 열렸다.

본기 생태예술제는 말그대로 산 좋고 물 맑고 공기 또한 청신한 청정지역에서 펼쳐져 산자락자체가 그대로 대회장, 학술교류장, 공연무대로 되였고 된장, 고추장, 발아현미, 꿀 등 생태제품 전시장이 되였으며 풍물놀이, 민속놀이 성수난 가운데 국내외 학자, 문화예술계 인사, 경제인, 정부관계자, 대학생, 관객들이 함께 하는 자리가 되여 이색적이였다.

《연변민들레 생태문화예술절》을 3년간에 걸쳐 3회를 이끌어온 리동춘리사장은 《각계 인사들의 소중한 지지성원에 힘입어 민들레마을을 생태산업종합기지로 건설하려는 의지를 굳히게 되였다》면서 《연변전통장류단지가 오랜 준비끝에 공식 출범했는데 연변된장브랜드화와 국내외 본격진출을 위해 향후 연변 농촌의 형제자매들과 사회 각계의 합심과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생태민족으로의 변신 꾀할 때

○ 중국조선족발전연구회 회장 남영전

일찌기 35년전에 열린 유엔 인간환경회의에서는 《인간은 환경의 창조자이자 피조물》임을 분명히 하고 경제개발과 환경보전의 조화원칙을 선언했었습니다. 그것을 이루려는 노력이 없었던것은 물론 아니지만 오늘 지구의 생태환경은 오히려 더 악화되여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있습니다. 무분별한 소비, 향락과 《개발》이란 이름으로 자연을 갈아엎는 행태가 지속되여 우리뿐만 아니라 자손만대가 살아가야 할 삶의 터전마저 파괴되고있습니다.

생태위기를 극복하고 인간이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활방식이 변해야 할뿐만 아니라 생산방식도 반드시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조선족이 타민족과 더불어 생태민족으로의 변신을 꾀하자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할것입니다.

신형의 생태문화공동체 형성과 향후 발전대안을 더듬어나가는것은 우리 중국조선족발전연구회의 중요한 사명이기도 합니다. 목적인즉 인류본연의 초심을 되찾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귀향의 마음을 살리며 생태문명의 불씨를 지펴 생태문화경제산업을 촉발시킴으로써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발전에 기여하는것입니다. 민들레마을 건설처럼 작아보이는 일이 기실 생태적인 문화사회를 만드는 보람있는 씨가 될수도 있습니다.

조화세상 만드는 선도자 됩시다

○ 연변민들레생태산업연구유한회사 리사상 리동춘

《연변민들레생태문화예술절》을 출범시켜 이번까지 제3회를 맞이하게 되였습니다. 민들레생태문화예술절의 최초의 명칭은 《귀향절》이였습니다. 그 취지는 되돌아보면서 갈수 있는 지혜가 있을 때만이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갈수 있다는것이였습니다.

오늘 이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은 아름다운 생태사회를 지향하여 남들이 미처 떼지 못하는 발걸음을 떼도록 도와주기 위하여 모이신 분들입니다.

이자리가 지금은 초라한 모습의 건설현장이지만 여기는 몇천년동안 우리 민족의 명맥을 이어오던 전통된장산업이 이른바의 현대과학에 의해 밀려나고있는것을 되살려서 인류의 건강증진에 획기적인 기여를 하는 민족생명산업으로 발전시켜 세계적인 민족전통장류단지로 부상시키면서 본 지역을 생태산업종합기지로 건설하려는 《귀향인》들의 생태혼이 불타고있는 곳이라 말할수 있겠습니다.

조화사회, 그것은 곧 지구촌 인류사회가 공동히 념원하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 인간과 인간의 조화 그리고 인간과 사회의 조화라고 생각합니다. 문화민족인 우리 민족이 먼저 이 길을 택하여 선도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름다움과 깨끗함과 건강한 세상을 지향하는 문화를

○ 한국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축사(요지)

21세기적 생태문명을 선도하는 이자리에 모이신 생태문화와 산업을 연구하는 학자, 문화인, 기업인들 그리고 대회 참석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경의와 축하를 드립니다!

지구촌이 바야흐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와 생활환경의 교란으로 고통받고있는 이때에, 생태문명시대를 창조하는 력사의 새 흐름의 맥박에 따라 오늘 이 생태문화 생태산업 페스티벌이 열리게 된것은 참으로 소중하고 뜻깊은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생태문화, 생태산업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는것은 인류사회의 새로운 생존질서를 모색하는 뜻깊은 회의라고 하겠습니다.

더우기 이처럼 뜻깊은 행사가 우리 조선족 동포들의 생활터전인 중국 연변에서, 한중수교15주년을 맞이하여 열린다는 사실에 저는 또한 자랑스러움과 감동을 느낍니다.

우리 한민족은 선조들로부터 아름다움과 깨끗함과 건강한 세상을 지향하는 문화를 이어받아 왔습니다. 이것이 곧 인류사회를 선도하는 리더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이 위대한 민족성을 후손들에게 전해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 형성되고있는 한민족공동체와 그들 네트워크를 통해서 우리는 그 꿈과 희망의 꽃씨를 지구촌 방방곡곡에 전파하면서 인류사회를 리드하는 민족으로 부상해 나가야 하는 단계에 와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일을 위해 한국 국민과 지금 한국에 거주하고 계시는 조선족 동포들이 서로 격려하며 함께 손잡고 상부상조해야 할 일이 참으로 많이 있을것입니다. 저 한명숙도 우리들의 힘을 모으는데 미력이나마 보탤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아무튼 대회의 원만한 진행과 성공적인 성과를 기원하며 좋은 의안들이 제시되여 인류사회의 생태문명을 위해 큰 기여가 있기를 바라마지 않겠습니다.

 

* * *  수 상 작 품  * * *

연변민들레생태산업연구유한회사의 후원밑에 길림신문사, 료녕신문사, 연변일보사, 연변라지오텔레비죤신문사 《생활안내》편집부에서는 지난 4월 21일부터 7월말까지 공동으로 생태문학예술작품공모활동을 조직, 수백편의 작품들을 접수하였다. 그중 평심원들의 엄선을 거쳐 최종 우수작품을 선정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소설:

금상― 《엄마의 우물》(리승국)
은상― 《누렁이》(김남현)
동상― 《쇼핑이 싫다》(김옥순)

수필:

금상― 《리조트해변의 아름다움은》(김경화)
은상― 《대포쟁이》(김진수)
동상― 《한그루 나무가 있는 아빠트를 꿈꿉니다》(김점순)

시:

금상― 《두만강두루미》(김학송)
은상― 《봄비》(김일량)
동상― 《민들레의 꿈》(박금자)

가요:

금상― 《바람처럼 구름처럼》(김학송 작사/박학림 작곡)
은상―《들국화 내 사랑》(리경옥 작사/림성호 작곡)
《시내가의 고운새》(김동진 작사/문경택 작곡)
동상― 《도시의 천사》(허동철 작사/안계린 작곡)
《봄이 오는 저 벌로 춤추며 가자》(정윤석 작사/작곡)
《목련화》(박흥률 작사/김창호 작곡)

촬영:

금상― 《토닭》(신화)
은상― 《조화》(임종순)
동상― 《빛났던 어제 비참한 오늘―무순서로천탄광의 애탄》(김경덕)

미술:

금상― 《산장의 녀인》(박건국)
은상― 《풍뎅이의 꿈》(리순)
동상― 《흔적》(황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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