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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로인들의 사위가 된 한국인

편집/기자: [ 김태국 전광훈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09-09-26 15:48:54 ] 클릭: [ ]

연태개발구 로인들의 모임인 명인사랑방(明仁爱心屋)에는 동북 3성 각지에서 자식을 따라온 60여명의 로인들이 있다. 자체로 만나 무어진 로인협회다보니 시초에는 이런저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협회경비가 없다보니 자기의 호주머니를 털어 활동장소를 마련하고 활동을 해나갔다고 한다.

무용도구가 없는 그들은 자체로 새장구를 제작하면서 열심히 활동을 견지했다. 지난해 10월 28일 한국과 위해, 연태의 로인들이 련환모임을 가질 때 절목을 내놓았는데 아무리 두드려도 새장구는 소리가 나지 않아 안타깝기만 했다고 신수동(69세)회장은 말한다. 마침 개발구관리위원회에 출근하는 로인협회 회원의 딸이 3천원을 선뜻 내놓아 새로 8개의 새장구를 장만하게 되였단다.

이런 로인들에게 명인사랑방을 꾸려준이는 한국에서 조선족안해를 따라 연태에 와서 사업을 하는 박석명씨, 흑룡강 오상 태생인 중국 조선족 안해 변미화를 통해 이런 현실을 알게 된 박씨는 로인들에게 명인사랑방을 꾸려주고 거기에서 활동하도록 배려를 베풀고 여러가지 활동에 참가하도록 주선해주고 거기에 드는 경비도 지원하고 있다. 지금 로인들은 밝고 넓다란 이 활동실에서 즐거운 모임을 갖고 매일 즐거운 여생을 보내고 있다. 사랑방에 모이는 로인들은 변미화, 박석명부부를 두고 효성이 지극한 딸과 사위라고 부르고있다.

이런 효도를 베풀게 된 경위를 두고 변미화는 이렇게 말한다.

《아버지, 어머니도 다 돌아가셨으니 효성 다 못한것이 한이죠. 고향을 떠나온 부모같은 분들이 그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는것이 가슴 아파 내 부모에게 효도하는 마음으로 하게 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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