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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족안해 그리고 자식의 민족선택

편집/기자: [ 김태국 전광훈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09-09-28 10:39:32 ] 클릭: [ ]

ㅡ조광호씨《당연히 조선족이죠.》

문등시주한판사처 주임 한동철(좌 조선족)씨와 조광호씨.

조광호(31세)씨는 길림성 매하구시가 고향이다. 2000년 연변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통역직을 얻어 청도의 모 한국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초빙에 응해 문등경제개발구에 들어와 공무원생활을 시작하였다.

지금 문등경제개발구외자유치5팀 외국인서비스센터 주임으로 사업하고 있는 조광호는 눈이 맞은 한족 녀인과 결혼하였다. 기자가 롱으로 《나쁜 사람》이라고 웃으면서 한수 떴더니 그로서도 《어쩔수 없는 무가내한 사정이였다》며 허구푸게 웃었다. 물론 남의 혼인을 두고 왈가왈부할수는 없다. 조선족은 꼭 조선족과 결혼하라는 명문규정도 없다. 그러나 조광호 자신도 속에서 잘 내려가지는 않는듯.

조광호는 자신이 정부계통에서 사업하니까 조선족 녀인을 접촉하기가 무척 어려웠다고 한다. 그가 조선족 처녀를 만났더라면 결혼이 이루어졌을가? 미지수다.

조광호는 일본업체나 한국업체, 기타 외자업체에 취직하는게 조선족 취업의 주류를 이루고 있기에 한국업체를 많이 유치해들이면 조선족의 취직에는 아주 유리할것이라면서도 현재 조선족들에게 존재하는 단점을 꼬집는다.

믿을수 없다는것이다. 눈앞의 리익만 고려하고 남의 도움만 바라는것이 그 중에서 가장 큰 문제라고 그는 말한다. 조선족 친구들이 몇이 안된단다. 그래서 기자가 《그래도 먼저 일어선 사람이 이끌어주어야 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머리를 설레설레 내저었다.

현재 준아빠인 조광호씨는 이제 아이가 세상에 태여나면 민족은 조선족으로 등록하되 중국에서의 생존을 고려해 교육은 일단 한족학교에서 시킬것이란다. 의사소통이 잘 안되면 나가서 주먹질이나 하고 그렇게 되면 자칫 아이의 장래를 망칠 가능성이 있다는것이다.

조광호씨는 만약 훌륭한 기숙제 민족학교가 연해지구에 있다면 당연히 아이를 거기에 보낼것이나 한국에서 꾸린 학교는 학적을 인정받지 못하니까, 대학입시를 고려해서도 보내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한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 유학을 보내면 우리 말을 옳고바르게 배울수도 있을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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