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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조선족교육의 현황과 발전전망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09-10-15 15:15:01 ] 클릭: [ ]

-청도 서원장조선족소학교 김장웅 교장을 만나

3층으로 된 청도서원장조선족소학교의 입구에는 연변의 소학교들과 마찬가지로《꿈과 희망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란 글이 씌여져있다.

10월 13일, 기자는 청도조선족학교 교육의 현황과 당면한 과제 및 발전전망에 대해 알아보고저 청도 서원장조선족소학교 김장웅(46)교장을 찾았다.
 
김장웅교장은 청도지역조선족교육에 대해 말하기 앞서 청도지역에 조선족이 집거하게 된 시대배경과 조건에 대해서 이야기하였다. 그에 따르면 20세기 80년대 개혁개방과 더불어 중국 1대의 개방도시로 된 청도시는 훌륭한 지리적위치와 저렴한 인건비, 그리고 우혜적인 개방정책으로 수많은 한국기업들을 유혹했고 1992년 중한수교를 기점으로 한국기업들의 대거로 청도에 등륙하면서 동북지역에 거주하던 조선족들의 연해지구로의 대이동을 유발했다. 지리적위치와 기후, 교통운수 등 여러 방면에서 우세를 차지한 청도진출 한국기업은 중국 다른 연해도시에 비해 수적으로 훨씬 많았고 따라서 청도지역에 새로운 조선족집거지가 형성되게 조건을 제공하였다.

한국회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앞장에 섰다면 한국인과 조선족을 겨냥한 2차산업과 3차산업분야의 경영인들이 등장했고 거기에 따르는 정부 및 공기업 공무원과 대학교 교수직에 근무하는 엘리트집단까지 형성되면서 근 20만을 육박하는 조선족들이 청도에 집거하게 되였는데 청도는 중국에서 연길을 제외한 제일 큰 조선족집거구로 되였다.

청도지역 조선족자녀교육문제가 시급한 문제로 제기된것은 청도진출 조선족2세들의 교육적령기에 진입한 90년대말이였다고 한다. 당시 룡정시 여러 소학교들을 전전하면서 교육사업을 해온 김장웅씨가 2000년 8월에 청도에 첫 조선족학교를 설립하면서 비교적 정규적이고 체계적인 조선족소학교가 탄생했고 그 학생들이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자 당지 한족중학교들에서 조선족학급을 설치하는 등 방법으로 조선족자녀들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고있는 실정이다.

김장웅교장은 1998년 청도조선족기업협회가 설립되면서 조직적이고 규모화한 청도조선족사회가 형성되였고 청도조선족학교 설립에 추진역할을 했다고 말하였다. 최초로 설립된 청도벽산학교(현재 정양학교)는 학생 12명 교원 8명 규모였지만 현재는 정양학교 600여명, 서원장조선족학교 400여명으로 근 1000여명의 조선족자녀들이 조선족교육을 받을수 있게 되였다고 한다.

민족의 후대들에게 우리 말과 글을 가르치고 민족의 자부심과 얼을 키워주는 청도조선족학교들은 청도 조선족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자못 중요한 작용을 놀고 있지만 민족교육에 대한 인식이 정확하지 못한 문제, 교사대오 확보문제, 운영자금문제, 조선족인구 류동성문제 등 문제들이 존재하면서 학교운영에 애로사항이 많다고 한다.

이런 문제점들에 대해 김장웅교장은 조선어무용론의 낡은 의식을 타파하고 2중언어의 우세를 인식할것과 학교운영체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하여 청도 공교육행렬에 편입되여 학교운영에 공신력을 키우고 학생래원을 보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조선족교육에서 조선말 교육은 단지 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는 차원을 넘어 생존과 발전의 우세로 작용하고 있기에 이를 포기하는것은 스스로 생존과 도약의 기회를 포기하는것과 같다고 하면서 청도조선족교육이 학교교육의 체계화와 정규화를 실현하여 기존 소학교의 교육질을 제고하는 동시에 조선족중학교와 조선족고중을 설립하여 대학입시의 조선어응시자격도 단계적으로 취득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그는 이런 문제는 어느 한두사람이 해결할 일이 아니며 해당 학교와 청도조선족사회,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정부, 청도시인민정부 및 주관 민족사무부문에서 힘을 합쳐 빠른 시일내에 청도 조선족학교를 청도전일제의무교육행렬에 편입시켜야 한다고 피력하였다.

마지막으로 김장웅교장은 국가와 민족발전의 백년대계에서 교육은 선행적이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청도조선족인구의 증장과 조선족집거구의 형성 그리고 지역적우세 등은 조선족학교 교육발전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또한 조선족사회는 자기의 민족교육을 수요한다고 지적하고나서 우리의 후대들로부터 우리의 교육을 받을 권리를 빼앗을 그 어떤 리유도 권리도 우리에게는 없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하였다. 사실 민족교육이 없으면 민족의 미래란 있을수 없다.

교실벽보란의 《날개를 달자 세계를 날자》란 글이 유표하게 안겨온다.

서원장조선족학교의 복도는 《통배추김치》와 같은 민족전통음식사진들로 단장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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