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닫기

소수민족간부의 옳바른 자세에 대하여

편집/기자: [ 박명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2-05-21 21:29:09 ] 클릭: [ ]

모택동동지께서는 일찍 정치로선이 확정된 후에는 간부가 결정적요소라고 말씀하셨다. 중국공산당은 민족사업을 잘하고 민족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관건은 덕재가 겸비한 광범한 소수민족간부대오를 건설하는것이라고 인정한다.

이런 원칙하에 양성되고 선발된 소수민족간부들은 우선 당의 기본로선을 견결히 집행하며 언제 어디서나 당중앙과 고도의 일치성을 유지하고 우리 나라 헌법을 확고부동하게 고수하며 국가의 통일과 여러 민족의 단결을 수호해야 한다.

이미 작고하신 우리 민족의 애대와 존경을 받던 주덕해동지, 문정일 동지는 일찍 청년시기부터 혁명에 참가하여 큰 공로를 세우고 우리 민족뿐만아니라 당과 국가의 뛰여난 인재로 인정받았다.

1984년 5월, 당시 중공중앙 총서기였던 호요방동지가 조선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며 연변을 시찰하실 때 《주덕해동지는 우리 당의 훌륭한 동지이다. 주덕해동지가 사망한후 모주석과 주총리께서 주덕해동지는 훌륭한 동지라고 말씀하셨다》고 하시며 친히 《주덕해동지기념비》라는 제자를 쓰시고 연길에 주덕해동지의 기념비를 잘 세우도록 지시하셨다.

문정일동지가 서거한후에도 호금도동지를 비롯한 당과 국가의 지도자들이 여러가지 방식으로 애도의 뜻을 표했으며 그의 가족을 위문하셨다.

조남기동지가 국가지도자급 지위에까지 오른것도 역시 그이께 그만한 조건과 능력이 있기때문이다.

당시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였던 양상곤동지는 조남기동지와의 담화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능하게 동무도 알고 있겠지만 동무의 임직문제를 토론할 때 한가지 부동한 견해가 바로 동무가 소수민족간부라고 말하면서 몇백만 군대의 총관리인이라는 이렇게 큰 권리를 동무한테 내주어 장악시키지 말아야 한다는것이였소. 나는 이런 견해를 견결히 반대하였소. <중화인민공화국헌법>에는 각 민족은 일률로 평등하다고 명문으로 규정되여있소.우리 당의 간부로선은 종래로 덕성이 높은 사람을 쓰는것인데 기왕 실천이 동무가 훌륭한 동지이고 정치적으로 믿음직하고 사업을 감당할만 하고 작풍이 정파답고 특히는 비교적 강한 개척정신을 갖고있고 경제사업에 대하여 풍부한 경험을 갖고있다는것을 충분히 증명하였는데 동무를 등용하지 못할 리유가 무엇이겠소?》

부동한 단위,부동한 직위에 있는 우리 조선족간부들은 주덕해, 문정일,조남기 동지처럼 우리 민족의 용감하고 근면하고 슬기로운 전통을 살리며 한족과 기타 민족의 장점을 학습하면서 자기 직위에 조금도 손색이 없는 덕재가 겸비한 훌륭한 간부가 되여야 한다. 이러한 간부야말로 여러 민족의 옹호를 받을뿐만아니라 조선족의 자랑으로 된다.

당이 소수민족간부의 양성과 사용에 중시를 돌리는 원인은 그것이 당의 간부정책의 조성부분으로 된다는 일면도 있거니와 다른 한면으로는 소수민족간부는 당과 국가에서 소수민족군중을 련계하는 중요한 교량역할을 놀기때문이다.

중국공산당의 소수민족간부정책은 우리 나라에서 민족구역자치제도를 견지하고 완벽화하는데 수요되며 단결되고 안정한 정치국면을 공고,발전시키는데 수요되며 소수민족지구의 경제를 진흥시키는데 수요된다.

소수민족간부들은 자기 민족의 력사를 료해하고있으며 자기 민족의 문화와 언어, 풍속습관을 잘 알고있기때문에 자기 민족을 열애하고 자기민족을 진흥시키려는 강렬한 념원이 있으며 자기 민족 대중들의 념원과 요구를 충분히 반영할수 있다. 때문에 수요에 따라 동등한 조건하에서 우선 소수민족간부를 선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나라 《선거법》은 소수민족대표명액의 비례에 대해 규정하였다. 소수민족간부들은 당과 국가의 간부이면서도 자기 민족의 대표역할을 잘해야 하며 자기 민족을 위하여 많이 말하고 많이 일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미 작고한 문정일동지(전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는 다음과 같은 보귀한 말씀을 남기셨다.

《피는 언제나 물보다 진한것이다》, 《물론 나의 주위에는 군소리를 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조선족들의 일에 너무 발벗고 나선다는것이였다. 나는 이런 사람들에게 <나는 조선족간부이다. 조선족간부가 조선족들의 일에 나서지 않으면 누가 나서겠는가>고 말하였다. 나는 이렇게 인정한다. 조선족간부라면 우선 조선족인민을 사랑하고 조선족인민을 위해 성심성의로 일할수 있어야 한다. 중국공산당이 한족간부가 없어서 소수민족간부를 양성하는것이 아니다》(《격정세월–문정일일대기》에서).

주덕해, 문정일, 조남기 동지는 소수민족지도자로서 정도부동하게 《민족주의분자》라는 억울한 《모자》를 썼거나 그런 의심을 받은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원칙을 지키며 어디까지나 당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나타냈으며 동시에 자기 민족의 합법적리익을 위해 대바른 말을 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였다.

1967년 6월, 모원신이 조직하여 검은 재료를 만들어 주덕해에게 《변절자》, 《특무》, 《매국역적》, 《한사코 회개하려 하지 않는 자본주의길로 나아가는 집권파》, 《지방민족주의자》 등 다섯가지 감투를 씌우고 그 자료를 연변군관회의 명의로 당중앙에 올려보낼것을 강요하였다.

당시 군관회의 주요책임자가 명확히 지지하는 형편에서도 조남기동지는 《나는 주덕해동지와 함께 다년간 일했기에 그의 력사에 대해선 이 좌석에 있는 그 어느 동지들보다 료해가 더 깊다.》 이 자료를 중앙에 올려보내는것은 《조직을 기만하고 중앙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하며 기어코 반대하였다.

조남기동지는 연변에서 지도자로 계실 때 민족자치지구의 번영을 위해 경제건설을 위주로 하는 많은 사업들을 하였을뿐만아니라 민족자치지구의 법제화건설에도 커다란 기여를 하셨다.

그이께서는 전국인대 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을 겸하면서 정력을 몰부어 《연변조선족자치주조례》초안을 작성하였다. 조남기동지는 이 《자치조례》초안을 작성하기 위해 당의 령도하에 연변의 경제발전을 다그치고 여러 민족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수준을 부단히 높여야 하며 나라와 길림성에 새로운 기여를 해야 한다는 세가지 전제를 강조한 동시에 주요하게 해결해야 할 다섯가지 문제를 확정하였다.

그것은 《자치기구민족화, 조선어를 자치지구의 주요한 언어문자로 하는 사용권, 민족문화교육사업의 발전과 번영, 민족관계와 민족단결의 법률적규정, 자치주의 재정경제자주권의 확대》였다.

이 《자치조례》초안이 전국인대 민족사무위원회의 대표들에게 배포되고 조남기동지의 설명이 있은후 일장 세찬 파문이 일어났다.

《자치구역의 립법사업을 위하여 본보기를 보여주었다》며 대거 찬동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만약 11기 3차 전원회의가 없었다면 오늘의 이 발언만 갖고서라도 조남기를 지방민족주의와 지방보호주의분자로 몰수 있을겁니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국가민족사무위원회와 전국인대 민족사무위원회에서는 조남기동지의 발언과 《자치조례》초안을 충분히 긍정함과 아울러 이미 작성한 초안을 토대로 더욱 깊은 연구를 하고 조문을 완벽화하여 규범화된 문건을 만들어낼것을 연변자치주에 지시하였다.

《연변조선족자치주조례》는 드디여 1985년 4월 24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제8기 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에서 통과되였고 후에 성인대 상무위원회의 비준을 받았다.

새로운 시대는 훌륭한 조선족간부를 더 많이 수요한다. 부동한 지위와 부동한 부문에서 일하고있는 우리 조선족간부들은 선배들을 따라배워 그들의 우량한 전통을 계승하여 자기의 자질을 높이기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며 덕재가 겸비한 인재가 되여 국가에도 충성하거니와 자기 민족을 위해서도 많이 생각하고 많이 뛰여다니기를 기대한다.

/윤수범

0

관련기사 :
 
연변부동산
21세기중국정보사이트-백두넷
한길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