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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풍지 없이 령하 35° 추위 이겨낸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7-05-22 15:40:20 ] 클릭: [ ]

‘보온벽돌’로 된 ‘보온집’농민들의 환영을 받아

보온벽돌로 지어진 안도현 송강진 삼도촌 김순자할머니네 집.

연변에서 가장 추운 곳은 아니지만 해발고가 높고 바람이 센 안도현의 대부분 지역은 겨울이 두려운 추운 지방이라 말할 수 있다. 사실 2,500여메터 높이의 장백산맥을 핥고 지나온 강력한 한파는 내두산을 거쳐 이도백하로 줄달음치고 다시 송강을 거세게 몰아치다가 그 힘을 몰아 1600여메터 높이의 베개봉까지 단숨에 달려온다. 별로 높은 산이 없는 동북방향은 개활지대나 다름없어 명월진, 석문진까지 그대로 찬바람에 로출되여 있다.

하기에 안도현 지역 농촌의 겨울은 령하 35°를 웃도는 추운 날씨 때문에 문풍지는 물론 여기 저기 바람이 들어오는 곳을 막는 비닐박막, 그리고 집 천정으로 뺀 구새구멍으로 유명하다. 벽두께는 연변의 다른 지역에 비해 두텁지만 어떤 집들에서는 아예 밖에 비닐박막으로 온상을 지어 집을 꽁꽁 감싸기도 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풍경이 사라질 전망이다.

집자랑을 하시는 김순자할머니는 흐뭇하기만 하다.

안도현 송강진 삼도촌의 독거로인 김순자(77세)할머니는 지난해 11월 30일에 정부에서 빈곤부축정책으로 지은 보온벽돌집에 입주하였고 그로부터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고 자랑한다.

“벽두께도 별로 두텁지 않아서 처음에는 추울 것 같아 근심했지요. 그런데 정작 집에 들고 보니 어찌나 훈훈한지… 정말 신기할 정도였지요.” 할머니는 집 앞뒤 창문을 가리키면서 “지난 겨울에는 문풍지도 안했지요. 전기로 구들을 덥히니 땔나무 근심도 하지 않았구요.”라고 말한다.

김할머니네 집은 연변명준환보절능신형건축재료유한회사(이하 연변명준회사)에서 연구개발한 신형자체보온벽돌로 지어진 집이였다. ‘보온벽돌’은 세멘트와 건축쓰레기, 석탄재, 모래 등으로 만든 골격에 두겹의 보온포말비닐을 끼워넣은 벽체건축재료이다.

연변명준회사의 리사장 안동호는 신형자체보온벽돌은 일반 벽돌에 비해 굽지 않고 환경오염이 없으며 가볍지만 강도와 부하능력, 보온성, 방음성 등이 뛰여나며 건축비용을 25%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소개하면서 김할머니네 집구조에 대해서 소개했다.

여름은 지내보지 않아 모르지만 겨울에는 정말 훈훈했다고 자랑하는 왕사인로인.

“이 집의 벽체는 겹층보온벽돌로 되였기에 밖의 찬 공기가 뚫고 들어올 수 없고 또 집안의 따스한 공기가 빠져나갈 수 없지요. 그러니 겨울에는 따스하고 여름에는 선선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집안 열에네르기의 35%가 벽체를 통해 빠지고 35%는 천정을 통해 빠지고 나머지가 창문과 바닥을 통해 빠진다고 합니다. 부엌에 불을 때거나 전기로 난방하든지를 막론하고 이런 열에네르기를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관건이지요. 이 집의 천정은 철사망을 씌운 세멘트벽에 포말을 입혔기에 기타 벽체와 마찬가지로 보온작용을 하지요. 그러니까 출입문을 통해 소모되는 열량을 제외하면 이 집의 열에네르기는 80% 이상 절약되는 셈입니다. 말그대로 보온병집이지요.”

5월 19일 오전, 김순자할머니네 집을 찾아 건물의 보온, 방화, 에네르기절약 등 정황을 료해한 안도현 건설국 향진건설처 처장 최빈은 연변명준회사에서 생산한 ‘보온벽돌’에 대해 엄지를 내들었다. 그는 안도현 각 향진에 이와 같은 ‘보온집’을 널리 보급하여 광범한 농민들이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표시하였다.

낡은 집 천정을 뚫고 나온 구새가 인상적이다.

삼도촌 촌장 겸 서기인 서덕춘(46세, 한족)씨는 350여 가구의 큰 촌이고 또 위험하고 낡은 주택을 개조하는 기회와 빈곤호를 부축하는 기회를 리용하여 보온벽돌로 집을 짓도록 선전할 것이라고 표시하면서 최근에 많은 촌민들이 건축비용이나 건축기간 등을 료해하기 위하여 김순자할머니와 왕사인(74세 한족, 독거로인)로인을 많이 찾아온다고 소개하였다.

일군들이 보온벽돌로 벽체를 쌓고 있다.

‘보온벽돌’로 된 ‘보온집’은 건축기간이 짧고 견고하며 방화성이 뛰여난 등 특징이 있어 농촌주택이나 별장 등으로 매우 적합하다. ‘보온집’은 집짓기를 시작하여 실내장식이 끝나 입주하기까지 20여일이 걸리기에 농한기를 리용하여 새집짓기를 구상하는 농민들의 환영을 받기도 한다.료해에 따르면 조양천진 팔도촌에서는 56가구가 모두‘보온집’으로 개조하기로 결정하였고 올해 안으로 새집에 들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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