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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저릴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발표시간: [ 2017-09-07 12:21:13 ] 클릭: [ ]
손발 등 몸 곳곳이 저리는 것은 누구나 겪는 흔한 일이다. 대부분 혈액순환 탓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질병의 신호일 위험이 있다. 손이 자주 저릴 때 의심해야 할 질병을 알아본다.

▶ 손목터널증후군

손이 저리면 의심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이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뼈와 인대 사이의 좁은 신경 통로가 눌려 신경이 압박돼 생기는 질환이다. 손목과 손바닥, 손가락까지 손 전체에 저림과 통증이 번진다. 심하면 손이 타는 듯한 작열감이 들기도 한다. 손목을 많이 쓰는 사람이나 당뇨병환자가 잘 걸린다. 손을 털면 신경통로가 일시적으로 넓어지면서 통증이 줄어든다. 염증을 줄이는 소염제를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대개 회복되나 심한 경우 신경을 누르는 인대를 잘라내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 말초신경병증

량쪽 손발이 대칭적으로 저리다면 말초신경병증 증상일 수 있다. 말초신경병증은 신경 전체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주로 당뇨병환자에게 잘 생긴다. 온몸이 저리지만 특히 손이 가장 심하다. 손의 감각이 떨어지고 근육에 힘이 줄어들어 물건을 놓치기 일쑤다. 증상이 심하면 어지러움, 보행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신경을 직접 치료하기보다 검사를 통해 원인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

▶ 목디스크

목에 문제가 있어도 손이 저릴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은 목디스크(颈椎病)인데 잘못된 자세 등으로 경추에 무리가 가면 디스크가 탈출해 통증이 생긴다. 튀여나온 디스크가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이 손, 팔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유독 네번째 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이 저리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목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 디스크가 많이 튀여나왔다면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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