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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군인 리석규할아버지의 장수 비결 알아보니

편집/기자: [ 정현관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9-02-28 10:23:43 ] 클릭: [ ]

올해 90세를 맞는 리석규 할아버지는 큰 아들이 지난해에 정년 퇴직을 하면서 본인 아니게 ‘로인 아들’을 둔 장수 아버지로 거듭났다.

1929년에 화룡시 팔가자진 고동하에서 태여난 리석규 할아버지는 17세에 참군해 장춘해방 전쟁, 사평해방 전쟁을 비롯한 해방 전쟁은 물론 항미원조 전쟁까지 참가하셨다.

취재차 리석규 할아버지를 만나는 자리에서 할아버지를 보는 순간 90세라는 년세 답지 않게 얼굴에 주름살이 별로 없었고 피부도 나름 탱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기심에 차 할아버지에게 장수의 비결을 묻자 할아버지는 “아마도 젊어서 부터 운동을 꾸준히 해서 남보다 오래 살지 않나 싶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비록 항미원조전쟁에서 적탄에 맞아 부상당한 후유증으로 격렬한 운동은 못하지만 바드민턴, 탁구, 사교댄스와 같이 ‘잔잔한 운동'은 매일 같이 하시고 나중에는 2급 장애인답지 않게 ‘국가2급 운동원’이라는 자격증까지 따냈으며 여러 무대에서 수상까지 하셨다.

지금은 년세가 들어 시력이 퇴하되면서 탁구나 사교댄스는 못하지만 그래도 하루에 한번씩은 꼭 거리와 골목을 거닐면서 이웃들과 담소도 나누신다고 한다.

또 다른 비결이라면 담배와 술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젊어서는 술을 입에 대지도 않았는데 몇년전부터 식사때 약주를 한잔씩 드시는 것 외에는 과음이나 폭음은 절대 않하신다. 담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피우지 않으시고.

그리고 예전부터 위생을 잘 지키는 습관이 몸에 배여서 그런지 얼굴에 검버섯도 없이 말끔했다.

음식습관을 따지자면‘밖의 음식'을  절대 드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로지 집에서 조리한 음식만 고집하며 단음식과 육류를 사랑한다. 그래서 감기나 같은 잔병은 지끔까지 없었다고 하신다.

정현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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