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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촌 촌민들 한국에서 촌민친목회 소집

편집/기자: [ 박명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9-06-10 11:47:57 ] 클릭: [ ]

장춘시 구태구 홍광촌 서울서 친목회 가져

병사리낚기

장춘시 구태구 룡가진 홍광촌 촌민친목회가 지난달 서울에서 열렸다. 서울에 날아가 친목회를 개최하고 돌아온 홍광촌 서기 겸 촌장 조운희를 기자가 일전 홍광촌에서 만났다.

홍광촌은 촌민 1064명중 700명 좌우가 한국에서 장기 체류하며 근무하고 있는 실정, 촌당지부와 촌민위원회에서는 올해 촌민친목회를 서울에서 열기로 결정하였다.

5월 19일 일요일, 쉬는 날로 날을 잡은 친목회는 동덕여대에서 열렸다. 촌과 친선교류가 있는 동덕여대에서는 친목회 개최에 물심량면으로 지지해주었다.

친목회에는 주로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 사는 촌민 230여명이 모였다. 로일대 촌간부들인 신경환, 강윤중, 김주익, 황정식 등도 참석했다. 대부분 방문취업제 실시 후 한국에 가 거의 10년 이상 생활한 촌민들이다. “친구야, 한국에 왔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오늘 이렇게 처음 보니 반갑다.” 이국타향에서 촌민들의 감탄과 환호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오전 먼저 ‘어울림 한마당’ 체육활동을 벌였다. 옛날 촌운동회에서 자주 놀았던 바늘끼기, 병사리낚기, 다리묶고뛰기, 사람찾기, 풍선터치기, 릴레이를 즐기니 흥겹고 마음이 훈훈했다. 오래만에 만난 자리라 촌민들은 웃고 떠들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올해는 홍광촌 설립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조운희 서기가 강당에 올라섰다. “서울에서 친목회를 여는 취지는 하나는 한국 곳곳에 흩어져 사는 촌민들이 서로 만나 축제를 벌리면서 화합을 도모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촌의 사무를 회보하기 위해서이다.”고 서두를 뗐다.

조서기는 고향의 변천에 대해 이야기하며 당과 정부의 새로운 정책들을 설명했다. “지난 3년 동안 토지를 다시 재고 등록하였는데 올봄 농촌농업부문에서 매 농호에게 토지권한증서를 내주었습니다. 토지도급관계가 끝난 후 다시 30년을 연장합니다.” 조용히 귀담아듣던 촌민들의 웃음주머니가 흔들흔들하기 시작했다.

조서기는 ‘향촌진흥전략 실시’ 정책과 양로보험, 신형농촌의료합작, 제대군인 배치 정책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리고 외자녀를 둔 68호의 부모들은 60세가 되면 해마다 940원을 발급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좋은 정책들이 있는 줄도 모르고 한국에 묻혀 살아왔다”고 50대 촌민 김씨가 말했다.

조서기는 촌의 앞날에 대해서도 얘기하며 촌부와 촌로인협회, 촌양로원, 촌남새정원을 더 잘 꾸려놓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60대의 김씨 촌민은 “건강할 때 고향에 돌아가 고향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며 살고 싶다.”고 전했다.

촌민들은 함께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고향 노래를 들으며 향수를 달랬다. 점심 때는 식사를 함께 하면서 어깨춤을 추면서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고 회포를 나누었다.

조서기는 별도로 촌당지부 회의를 조직했다. 촌의 당원 54명중 30여명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 조서기는 당원들마다 휴대폰에 ‘E지부’ 앱을 다운받아 당학습을 견지하도록 지시했다.

조서기는 기자에게 앞으로도 서울에서 촌민친목회를 열어 촌민들에게 만남의 장, 축제의 장, 화합의 장을 계속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촌무를 설명하는 조운희 서기

친목회에 모인 로촌간부들과 촌민들 

홍광촌 신로 촌간부들 

다리묶고뛰니 너무 재미있어요~

다리묶고뛰기

넘어져도 웃음소리가 절로 나네요~

병사리낚기

병사리낚기

체육활동 한 장면

이야기 나누는 촌민들

보고 싶던 동창들이여~

동창들과 모여 한잔~

[자료]홍광촌 소개

홍광촌 촌민들은 촌간부들의 인솔 아래 3세대를 걸치며 고군분투하여 하나 또 하나의 기적을 따냈다.

1세대60호 촌민들은 1940년대 음마하 강반에 이주하여 피와 땀으로 황페한 벌을 수전으로 개간하여 지금의 옥답으로 변신시켰다. 자녀들의 교육을 위하여 가옥보다도 학교를 먼저 세워 후세대 양성에 헌신하고 교육을 중시하는 우량한 전통을 이어왔다. 촌마을은 60호로부터 지금의 406호의 큰 마을로 변모하였다 .

2세대 촌민들은 토지건설에 기초하여 창업의 길, 개혁개방의 길을 걸었다. 촌에서는 당의 따사로운 새 농촌 건설의 정책 아래 농업기업을 인입하여 아파트를 건설하여 촌민들의 거주조건과 기초시설 생활환경을 개선하여 촌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주었다. ‘농업 합작화 생산’ 방식으로 촌민들의 경제수익을 높여 촌민들의 만족감을 높여왔다. 토지 헥타르당 원래 수입 1만원 좌우에서 지금의 1만 5000원으로 근 50% 격상시켜 촌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3세대 촌민들의 과제는 혁신의 길을 개척하고 민생을 중심 바탕으로 촌민들의 획득감을 높이는 것이다. 현유 기초시설하에 국가 3농정책과 향촌 진흥 5개년 계획 아래 부흥의 금빛대로를 개척하여 촌민들이 ‘늙어서 거주할 곳이 있고 부양할 수 있고 병을 보이고 락을 누릴 수 있는’ 새시대 새 농촌을 건설하려 한다.

/ 길림신문 박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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