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닫기

김수철교수님의 기사를 읽고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9-08-12 14:03:00 ] 클릭: [ ]

《길림신문》 7월 27일부에 실린 “연변농학계의 별” 김수철교수님에 대한 글을 읽고 반가움을 금할수 없었다.

과거 내가 김수철교수님으로부터 받은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잊혀지지 않는데다가 김교수님이 95세 고령에도 아직 건강하시고 아직도 손에서 일을 놓지 않고 계시다니 더욱 놀랍고 반가웠다.

나는 지난 1987년도부터 드릅나무 인공재배를 시작하여 만 6년동안이나 김수철교수님의 사심없는 도움과 지지를 받아온 제자라고 할수있다.

연변지역의 드릅나무 자원은 매우 풍부하다. 그러나 드릅나무 햇순을 채집할 때 크고작은 나무를 관계하지않고 거의 수탈성적인 드릅나물채집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1988년도부터 91년도까지 4년동안의 조사수치에 따르면 략탈성적인 채집으로 드릅나무의 동화, 이화과정이 상실되고 식주가 기아상태에 처하면서 드릅나무가 년평균 7.4%의 속도로 말라 죽어가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가장 실제적이고 간단하면서도 경제적으로 드릅나무묘목을 육성할것인가 하는 것은 당시 사회적으로도 가장 급선무로 나서는 문제였다. 나는 1985년도부터 드릅나무인공재배연구를 시작했는데 2년동안 성공하지 못했다.

드릅나무재배에 대해 고민하고있던 나에게 김수철교수님이 분근번식법을 채용해보라고 권장했다.

분근번식은 1~4년생 드릅나무뿌리를 15센치가량으로 절단한 다음 ABT생근분(生根粉)을 사용하여 모래나 톱밥에 묻었을 때 빠른속도로 생기는 부정아를 다시 이식하여 드릅나무묘목을 육성해내는 방법을 말한다. 김수철교수님의 세심한 지도와 가르침하에 나는 분근번식법으로 드릅나무인공재배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드릅나무 인공재배를 연구한 6년간 나는 드릅묘목 6만5000여대를 배육하여 연변주내의 차생림을 경제림으로 개조하는데 아주 적극적인 기여를 했다. 드릅나무의 육묘재배기술과 대전재배기술을 이미 장악한 기초우에서 1992년도에는 정식으로 연변주 품종감정위원회의 평의와 감정을 거쳐 이 연구항목 기술은 국내 동급류형에서 선진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평가는 김수철교수님의 그동안의 사심없는 사랑과 과학적인 지도와 갈라놓을수 없다. 이는 또 제자인 내가 금후 특종식물연구를 시작한 결심과 신심을 갖게 해준 계기로 되기도 했다.

기사에서 보면 김수철교수님이 95세 고령임에도 아직도 과학연구사업을 계속하고 계시고 또 《길림성 식물지》의 편찬과 출판을 위해 황혼을 불태우고 계시다고 하니 더우 존경스러운 마음을 금할수 없다. 김수철교수님은 21세기 연변의 살아있는 “리시진”이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만큼 우리들의 본보기이다.

/연길시흥발특종식물연구소 소장 김인근

0

관련기사 :

 
연변부동산
21세기중국정보사이트-백두넷
한길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