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기자: [
홍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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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1-05-21 16: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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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로인협회 회장 임옥은 임기 기한이 넘었지만 로인들의 간곡한 부탁에 의해 회장직을 련임하고 있다.
2018년에 장신사회구역로인협회 회장직을 맡은 임옥은 보수 없는 회장직을 달갑게 받아들이고 착실하게 일해왔다.
임옥은 경영경비가 없는 협회에 사비1.000원을 내놓으며 활동을 시작했다. 협회를 자기 집처럼 꾸리고 로인들을 혈육처럼 보살피는 그의 열정과 정성에 로인들은 너도나도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임옥 회장은 로회장 리영자를 보도원으로 모시고 시사학습과 건강 강의를 조직했다.그리고 손수 풍금을 치며 로인들에게 노래도 배워주고 문예종목도 준비하여 양로원 방문도 다녀왔다. 주민들이 기부한 옷들을 정리하여 알뜰한 옷은 양로원에 보내기도 했다.
임옥 회장은 회원들을 이끌고 양로원에 가 배추김치도 담그어주고 로인들에게 리발도 해드렸다.
로인들을 조직하여 오봉촌을 답사하고 코로나19 방역 기간에 애심도시락을 마련하여 방역에 나선 사회구역의 젊은이들을 응원했다. 로인들의 대리인으로 심부름군으로 열심히 뛰는 임옥 회장의 뒤에는 남편 리동식의 내조가 든든한 뒤바침이 되여주었다.
부지런하고 재간둥이인 리동식은 안해를 도와 가무 일을 알뜰히 할 뿐만 아니라 소문 높은 수리공으로 협회에서 수리할 것이 있으면 그에게 맡겼다. 이들 부부는 아빠트의 8개 하수도를 손수 고쳐놓았으며 바닥재와 석재를 날라다 골목길을 닦아놓았다.
료리사로 있었던 임옥은 늘 맛나는 음식을 만들어 로인들에게 대접하며 지난해 단오절에 리동식은 손수 쑥을 뜯어다가 쑥떡을 빚어드렸다. 임옥 회장은 또 동네 로인들의 후사처리도 도와주어 호평을 받는다.
얼마전에 임옥 가정은‘연길시 문명가정'의 영예를 받아안게 되였다.
/ 리영자 박철원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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