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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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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 발표시간: [
2021-05-24 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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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성 로인이 생선을 자주 먹으면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한국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생선을 자주 먹는 녀성 로인은 치매 검사에서도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전 한국 식품 커뮤니케이션 포럼에 따르면 동덕녀대 식품영양학과 양윤정 교수팀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로인의 생선 섭취량과 인지기능 저하 위험도간의 상관성〉이라는 제목의 론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2009―2010년 경기도 양평에서 이뤄진 양평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60세 이상 로인 808명의 생선 섭취량과 인지기능 저하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녀성 로인을 생선 섭취량에 따라 1―4그룹으로 분류한 뒤 그룹별 인지기능 저하 비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생선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4그룹 녀성의 인지기능 저하 위험은 생선을 가장 적게 섭취하는 1그룹 녀성의 절반 수준이였다.
녀성 로인의 생선 섭취량이 많을수록 MMSE-KC 점수도 높아졌다. 이 점수는 한국 로인을 대상으로 개발한 치매 평가도구를 말하는데 점수가 높을수록 인지기능이 더 좋다는 뜻이다.
생선을 자주 먹는 녀성 로인은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등 ‘항산화 비타민’과 엽산, 비타민B12 등 ‘비타민 B군’, EPA, DHA 등 오메가―3 등 지방의 섭취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로인도 생선 섭취량이 많을수록 이 같은 영양소의 섭취량이 많아지는 경향을 보였지만 생선 섭취량이 많은 남성 로인의 인지기능 저하가 감소한다는 결과는 얻지 못했다.
연구팀은 론문에서 “생선 섭취와 인지기능의 관계는 생선이 중요한 오메가―3 지방 공급 식품이란 것과 관련이 있다”며 “오메가―3 지방은 정상적인 뇌 기능을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로,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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