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기자: [
박명화
] 원고래원: [
종합
] 발표시간: [
2021-07-02 14: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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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흘리는 정상적인 땀은 몸속 노페물을 배출하는 등 여러모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
◆중금속 = 2016년 중국 연구에 따르면 운동하며 땀을 흘리면 수은, 납, 카드뮴 등 체내 중금속 농도가 낮아진다. 배출된 중금속은 소변과 땀에서 발견됐다. 소변량이 일정하다면 운동으로 땀을 빼 중금속 디톡스 효과를 키울 수 있다.
◆화학물질 = 플라스틱 원료인 비스페놀A와 도료에 쓰이는 폴리염화비페닐(PCB) 등 몸에 쌓인 유독성 화학 물질을 땀과 함께 배출할 수 있다. 비스페놀A는 혈압을 높이고 뇌에 악영향을 준다. PCB는 성장지연, 신경장애를 초래하는 유기화합물이다.
◆박테리아 = 2015년 오스트랄리아 연구에 따르면 땀에 포함된 당단백질은 피부의 박테리아와 결합하는 성질이 있다. 샤워로 잘 씻어내면 땀은 일종의 살균 비누 역할을 하는 셈이다. 물론 땀에 젖은 몸을 그냥 두면 나쁜 체취의 원인이 된다.
땀으로 몸 속 유해 성분이 배출되면 혈액순환이나 림프선 흐름이 좋아진다. 그래서 피로, 두통, 어깨통증 등이 사라지고 기분까지 개운해지는 효과를 얻는다.
다만 지나친 운동이나 뜨거운 사우나로 과도하게 땀을 빼면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 필수 미네랄까지 함께 배출된다. 심하면 손발이 저리거나 쥐가 나고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운동으로 건강한 땀을 흘리되 하루 2ℓ 안팎의 물을 틈틈이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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