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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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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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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6 10: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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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GTI 30주년 기념 ‘신동북아 경제협력 플랫폼 광역두만강협력’출판
금년 10월 24일은 광역두만강협력(GTI大图们江合作) 30년이 되는 날이다. 유엔개발계획서의‘두만강지역개발구상’ 발표 30주년을 맞아 연변대학 조선한국연구중심에서는 이날 <<신동북아 경제협력 플랫폼 광역두만강협력(GTI)>>를 한국에서 발간했다.
이 책은 국내외 최초로 광역두만강협력(GTI) 프로젝트가 걸어온 지난 30년 동안을 평가하고 향후의 발전방향에 대해 대안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저자 전홍진(한국인.62세) 연변대학 객좌교수는 “GTI 지역은 현재 경제적으로 그 어느 시기보다 유엔개발계획서에서 제기한 ‘두만강지역 개발구상’의 꿈을 실행하기 가장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GTI가 동북아 국가 간 실질적 다자협력체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
GTI 프로젝트는 지난 30년 동안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회원국들의 공동한 노력으로 다자협력체 기틀을 마련했으며 이 지역의 대외개방 확대와 지역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동북아국가 지방정부 간 상호 경제 협력과 교류 등을 추진시켰다.
책을 기획한 연변대학 조선한국연구중심 박찬규 원장은 발간사에서 “이 책자는 우리 대학교의 축적된 자료, 학문적 리론과 실무경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광역두만강협력 30년 평가와 과제, 아시아 소지역 다자협력사례와 중한일 문헌자료 비교분석, 언론자료, 저자가 20여년 동안 GTI 지역간 경제교류 협력 실무에 종사하면서 축적한 자료와 노하우, 중한 량국의 전문가 및 강원도와 길림성 국제협력 관련 공무원들의 의견 등을 참고하여 실질적으로 실행이 가능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소개했다. 광역두만강협력 30년 력사를 각종 문헌자료의 고증을 통하여 생생하게 기록함으로써, 향후 동북아 지역 간 경제협력의 보귀한 자료로 활용할수 있도록 했다.
저자 전홍진 객좌교수(오른쪽)와 연변대학 조선한국연구중심 박찬규 원장.
광역두만강협력 30주년을 맞아 이 저서의 출간을 두고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창우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은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원들은 GTI가 하루빨리 동북아경제통합을 선도하는 플래트홈으로 성장하여 GTI 지역 간 경제번영을 위해 기여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하고 한국 포스코경영연구원 고준형 대표이사 원장은 GTI가 동북아경제통합 더 나아가서는 유라시아경제 통합의 플래트홈 역할을 기대했다.
연변대학 조선한국연구중심은 조선과 한국 문제를 전문 연구하는 기구로 설립후 20여 차례 조선, 한국 관련 국제국내학술 포럼을 개최했다. 책의 저자 전홍진 교수는 2019년부터 이 연구중심에서 객좌교수로 학술연구에 종사하고 있다. 길림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으며 ‘중국통’으로 불리는 전교수는 일찍 길림성주재 강원도경제무역사무소 수석대표로 9년 가까이 장춘에서 생활했으며 광역두만강협력(GTI)국제박람회 추진단장, 강원도청 글로벌통상국장을 맡고 20년 넘게 동북아 경제무역 협력과 교류에 몸을 담가온 실전경험과 리론을 겸비한 중국 및 GTI 전문가다.
특히 지난해 그는 중한수교 28주년 기념일인 8월 24일 <<일대일로와 신 한중협력>>(연변대학 기획)을 한국에서 발간, 한국어로는 처음으로 '일대일로'공식문서를 담은 책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한편 연변대학에서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오는 12월 3일 연변대학, 중국사회과학원변강연구소, 한국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국토연구원이 공동으로 ‘평화와 번영 - 신 GTI 시대 중한경제협력포럼’을 화상으로 개최한다. 이 포럼은 중한 량국의 GTI 최고 전문가 각각 8명이 GTI 우선협력분야인 교통·물류, 무역·투자, 관광·에너지·환경·농업과 GTI발전방안을 론의하고 포스트 GTI 발전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길림신문 리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