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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동3성 대학생 한국어백일장》 성황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0-05-18 10:02:26 ] 클릭: [ ]

본지특간 《한국어마을》 주최, 동삼성 46개 대학 참가 성황 이뤄

동북3성 46개 대학(본과 단과)에서 온 56명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15일 심양에 모여 한국어백일장을 펼쳤다.

이날 펼쳐진 《제1회 한국국제대학총장컵 동북3성 중국 대학생 한국어백일장》(아래 한국어백일장)은 본지 특간 《한국어마을》에서 주최하고 흑룡강신문, 연변일보,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중앙방송국에서 공동 주관, 한국국제대학과 흑룡강민족출판사가 후원했다.

백일장 주제는 본과조에 《어느날 갑자기》, 단과조 《작은 풀》로 정해 우수상(각 5명), 은상(각 3명), 금상(각 2명), 대상(각1명)을 선정, 최종결과 본과조 길림사범대학 박달학원의 마림학생과 단과조 안산사범학원 고급직업학원의 양민학생이 대상을 수여받았다.

이날 대상수상자 마림학생은 현장에서 눈물을 머금고 문천대지진을 내용으로 쓴 수상작을 읽어 참가자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그는 《이처럼 큰 상은 꿈같다》며 글쓰기 비결에 대해 《한국어를 잘 배우기 위해서는 글쓰기가 관건, 평소부터 좋은 문장이나 어구 등 수집에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평심위원장을 맡은 료녕민족출판사 권춘철주필조리는 《글들이 주제가 생신하고 개성이 강하고 어휘사용이 풍부해 한족학생들이 우리 글로써 이런 높은 수준의 글을 써냈다는것은 믿기 어려울 정도》라고 평했다.

한국국제대학교 손정웅총장은 《중국대학 한국어학과 학생들은 한국인들도 놀랄만한 한글 솜씨를 갖고있다.》며 《대상을 받은 글에 너무 큰 감명을 받았다》고 칭찬했다.

본사 한정일부주필은 주관단위를 대표한 개막사에서 길림신문 특간 《한국어마을》은 이미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대상한 국내 유일한 전문지로 발간 1년만에 이미 국내 200여개 대학의 한국어과 사생들이 애독하게 되면서 중한관계 발전에서 독특한 역할을 하고있다며 앞으로 이 특간을 통해 한국어관련 행사들이 전국 각지에서 진행될것이라고 소개했다.

시상식에서 중국조선족기업가회장단 표성룡단장, 중국한국상회 수석 부회장 겸 동북삼성 한인회 회장인 권유현 , 흑룡강신문사 박일 부주필의 축사가 있었다.

이날 《2010한국어교학과 한국어교재 개발좌담회》도 동시에 진행, 동북3성 각 대학교 한국어를 가르치는 45명 교원들이 효률적으로 한국어를 가르칠수 있는 우수한 한국어교재를 개발할데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한국어마을》이 한국어학과 훌륭한 신문열독교재로 활용, 거듭되고있다고 하였다.

수상자 명단

본과조

대  상― 마림(길림사범대학  박달학원)
금  상― 진미령(장춘공업대학 인문정보학원)  장홍(치치할대학)  
은  상― 백방(료동학원)       경정정(장춘리공대학)         장열(장춘사범학원) 
우수상― 항신(대련외국어학원)     정단 (장춘관광학원)       진려민(장춘대학 광화학원)      왕희쌍(길림대학)      로일송(연변대학 조선어한국어학학원)

단과조

대  상― 양민(안산사범학원 고급직업학원)
금  상― 한영(계서대학)  류단(장춘대학 광화학원)
은  상― 하설(장백산직업기술학원)  시림(길림경찰학원)    왕종염(료양직업기술학원)
우수상― 왕언빈(치치할직업학원) 장남(장춘직업기술학원)   류경화(장춘직업기술학원)   량교(대련예술학원)  진탁 (료동학원)

 

<수상작품감상>

어느날 갑자기

○ 마림 (대상)

《사랑하는 아가, 네가 살아남게 된다면 엄마가 너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꼭 기억해다오...》

텔레비죤에서 이 메시지를 보았습니다. 그 장면이 내 머리속에 의연히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2008년 5월 12일, 이날은 잊을수 없는 날입니다. 하늘은 구멍이 난것처럼 하루종일 비가 내리였습니다. 조용하던 문천은 눈 깜짝할사이에 지진으로 인해 평지로 변해버렸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삽시간에 비통에 잠겼습니다.

이 기간 기적적이고 감동적인 일들이 륙속 일어났습니다. 아직도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것은 바로 한통의 메시지입니다. 비록 그 일이 지난지 2년이 넘었지만 그때 그 장면이 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날 구조대원들은 페허에서 한 녀인을 발견했습니다. 그 녀인을 발견했을 땐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페허속에 깔려있는 그 녀인의 자세는 옛사람들이 절하는것처럼 두 무릎을 꿇고 온 몸을 앞으로 구부린채 량손으로 몸을 받치고있는 모습이였습니다. 그 자세는 좀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구조대원들은 페허에 대고 큰 소리로 웨쳤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응답이 없었습니다. 아무 사람도 없다고 생각한 구조대원들이 다음 페허로 옮길 때였습니다. 구조대장이 갑자기 원자리로 뛰여오면서 《빨리 이리 와!》하고 웨쳤습니다.

구조대원들은 그 녀인의 사신밑에서 아직도 숨쉬고있는 아기를 발견했습니다. 《사람이 있다. 아기가 있다. 아직 살아있다!》라고 큰 소리로 웨쳤습니다. 몇시간의 구조를 거쳐 녀인의 가슴밑에 있던 어린 아기를 구했습니다. 이 귀여운 아기는 서너달쯤 되여보였습니다.  어머니의 보호때문에 아이는 다친 곳이 없었습니다. 아기를 안았을 때 아기는 아직도 잠을 자고있었습니다. 아이가 깊이 잠든것임을 확인해서야 모든 사람들은 마음을 놓았습니다. 그후 의사선생님은 그 아기를 검사하는 가운데서 핸드폰을 발견했습니다.

핸드폰에는 《사랑하는 아가, 네가 살아남게 된다면 엄마가 너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꼭 기억해다오...》라고 쓴, 아기에게 남긴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이 보도를 본 사람들은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렸을것입니다.  그날 나는 어머니의 사랑을 아주 깊이 느꼈습니다. 그날 나는 하루종일 계속 그 메시지를 생각하면서 너무 가슴이 아파 눈물을 흘리군 했습니다. 그날 밤, 나는 어머니와 함께 잠을 잤습니다. 나는 어머니의 얼굴을 계속 살펴보았습니다. 어머니의 얼굴에 주름이 많이 생긴것을 비로소 알게 되였습니다.

혹시 나때문에 어머니가 이렇게 빨리 늙으신것이 아닐가고 생각했습니다. 갑자기 한가지 하고싶은 일이 있었습니다. 나는 어머니의 귀가에 《사랑해요》라고 속삭였습니다. 그때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나는 그날이 얼마나 고맙게 생각되는지 모릅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을 주는것은 사랑입니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사랑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어머니는 하늘의 별보다 아름답고 구름보다 부드러운 녀인입니다. 녀인은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하늘처럼 높고 바다처럼 깊으며 온 세상의 어머니들이 자식을 위하여서라면 무엇이든지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그 어머님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아기는 꼭 튼튼히 잘 자랄것입니다.》라고. 그리고 아기에게도 하고싶은 말이 있습니다.

《아가야, 너의 엄마는 하늘의 별처럼 영원히 너를 지켜줄거야. 너의 엄마는 너를 무척 사랑한단다.》  그날은 나로 하여금 어머니의 사랑을 더 깊이 리해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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