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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전통상례 의식③

편집/기자: [ 박명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0-08-13 14:13:23 ] 클릭: [ ]

료녕성 무순시 순성구 전전진 대도촌 김룡화(金龙化)

무순시조선족문화관 리윤선(李润善) 수집 정리

습과 렴
습은 시신을 닦고 수의를 입히는것으로 죽은날 행하며 이어서 다음날 시신을 또 다른 옷과 이불로써 묶는것을 소렴이라고 한다. 대렴은 입관을 위해서 시신을 다시 한번 삼베(麻布)로 감아서 매듭을 짓는것이다. 이는 소렴을 한 다음날 행하는데 3일 장 경우에는 소렴에 이어서 하기도 한다.

1. 습이란 향수탕,향을 넣어 달인 물이나 쑥을 삶은 물로 시신을 정결하게 씼는다.
① 물그릇 두개 ② 새 솜과 세수수건 세개 ③ 호주머니 다섯개 ④ 빗, 댕기, 버 나무비녀(녀자)
2. 수의는 로인이 있으면 윤년, 윤월에 미리 장만해 두는것이 좋다. 수의는 비단이나 명주, 베천 등으로 만든다.

남자의 수의
1. 저고리
2. 바지(속바지)
3. 속적삼
4. 두루마기
5. 도포(심의)
6. 두건(头巾), (머리에 씌운다)
7. 복건(幅巾)  (검은 명주로 머리를 싼다)
8. 명목(瞑目)   (명주로 머리를 가리운다)
9. 악수.       (손을 합쳐 가리우는 수건)
10. 충이(充耳) .  (새 솜으로 귀를 막는다)
11. 신          (명주에 종이를 붙여 만든다)
12. 조낭(囊)  (손, 발톱을 깎아 담는 주머니)
13. 소렴금(小殓衾)과 대련금(大殓衾) (소련금은 시신을 싸는 금이 붙이고 대련금 은 큰이불 바깥에 붙이다)
14. 천금(天衾)과 지금(地衾)  (천금은 시신을 관에 넣고 덮는 이불이고 지금은 시신 밑에 까는 이불이다)
15. 함영(含咏)   (턱밑에 고이는 자루인데 모래 등을 넣는다)
16. 속포(束布)   (시신을 묶는데 쓰는 끈인데 베천 혹은 흰천이다)

이밖에 버선, 대님(목테), 허리띠, 향전, 조띠(条带), 대대(大带), 토수(土手), 베개 등도 있다.

녀자의 수의
1. 적삼   (붉은색, 노란색, 록색 세가지를 만든다)
2. 치마    (붉은치마와 푸른치마를 만든다)
3. 저고리  (세겹인 경우에는 속저고리, 속적삼, 겉저고리)
4. 관두   (시신의 머리를 가리우는데 쓴다)

이밖에 속옷은 단속옷, 바지, 원삼, 조대, 대대, 명복, 악수, 대련금, 소련금, 버선, 신조낭, 천금, 지금, 베개, 함영, 속포 등을 만든다.

수의준비를 끝내면 속바지와 적삼을 입히고 대님과 행전 요대(허리띠)를 맨다. 그런 다음에 시신을 네사람이 일제히 들어서 침상으로 옮긴다. 침상우에는 두루마기, 바지, 저고리 등 겉옷을 겹쳐서 바르게 펴놓는다.

이렇게 펴놓는 겉옷을 아래에서 우로 점차 올려서 두손을 옷소매로 매고 옷을 여미는데 매지는 않고 존습을 기다려서 이불울 덮어두고 전을 올리며 례배를 올리며 대곡을 한다.

명정(铭旌)

명정은 붉은 명주의 전폭 넓이에 길이 아홉자, 여덟자, 일곱자 등 부동하다. 그리고 령구를 운반할 때는 장대끝에 매여 상여의 앞에 서서 가며 하관할 때는 관우에 덮는다.

문상(问丧)
주(主)되는 사람이 객지에 있다가 부모친상의 소식을 듣고 돌아오 것을 말하 는데 부음(讣音)을 들으면 즉시 곡을 하고 사자를 가지고 온 사람에게 절을 하고 흰옷 으로 갈아입고 집으로 돌아오며 집에 도착해서는 곧바로 상복으로 갈아입고 시신 앞에서 곡을 한다.

만일 집에 도착했을 때 이미 상사가 끝났으면 먼저 묘지에 가서 곡과 절을 하고 집으로 오는 도중에 성복을 하지 못했으면 묘앞에서 옷을 갈아 입고 집에 가서 령좌앞에 나가 곡하고 절한다.

조상(吊丧)
조상이란 남의 상사에 대하여 조객이 상주에게 조의를 표하는것을 말한다. 존헌, 술과 과일, 제문을 지니고 가서 방문한 뜻을 전하면 상주 이하는 모두 곡을 하고 호상이 나와서 외객을 맞이한다. 조객은 령좌앞에 나아가 곡하고 재배(再拜)를 하며 분향하고 술잔을 올리며 제문을 읽은 다음에 또다시 곡하며 재배를 한다.

이렇게 례가 끝난후에 조객과 상주는 마주보고 곡을 한다. 다음에는 조객이 먼저 상주에게 절하면 상주가 답배한다. 다음에는 조객이 상사의 놀라움을 말하면 상주는 자신의 죄를 말하면서 머리를 조아리고 조객이 상주를 위로 하고 물러날때는 상주가 다시 곡하며 조객을 배송한다. 조객이 상주보다 나이가 많으면 상주가  먼저 절하며 남자조객은 적자(嫡子)가 맞이하고 녀자조객은 적부(嫡妇)가 맞이한다.

발인(发引)
상여가 새벽에 사당을 하직하고 집에서 떠나는 절차로 명정이 앞에 서고 혼백이 뒤를 따르며 상주와 상인이 그 뒤를 곡하면서 사당앞에 나간다. 그 다음엔 깨끗한 자리에 상을 마련해 혼백을 모시고 복(服) 순서대로 돌아가며 곡을 한후에 혼백과 명정을 받들고 나온다.

제례를 집행하는 집사(执事)는 조전제가 끝나면 제사상을 치우고 축관이 “천구 취여축”(迁柩就于祝)을 읽는데 이 축은 망자의 시신을 상여에 싣는 절차로 발인 직전에 령구를 실으려고 할 때 령구앞에서 축관(제관)이 북쪽을 향해 무릎을 꿇고 “금천구취여감고”(今迁柩就于敢告)라고 읽는데 망자처이거나 아우 이하일 때는 감고 하지 않고 자(兹)고라 한다.

천구취여축의 랑독이 끝나면 령좌를 옮기며 집사(执事)는 혼백을 받들고 나아가고 망자의 친척이나 상례객들은 의자나 탁자, 향합 등을 들고 나가며 부인들은 장막안에서 곡을 한다.

이때 상여군들이 상여에 관을 싣는데 상주는 곡을 하며 집사는 관앞에서 령좌를 옮긴 다음에 혼백을 모신다. 이것이 끝나면 견전제(遣奠祭)를 드리고 견전제가 끝나면 상여가 묘지를 향해 떠날 준비를 한다. 망자가 일평생 살아온 집을 작별할 때는 상여 군들이 상여를 들고 집을 향해 3배 (세번 들었다 놓음)하고 떠난다. 맨앞에선 상도 주(丧道主)가 인도하면서 구슬픈 애도의 상례곡을 부른다.

례를 들면:

북망산천(北亡山川)이 어데인고
이승(异升)에서 저승(低升)으로
음조지부(阴槽地府)를 향해 가는 길…..

전체 상도군들은 그 애곡에 따라 후렴을 넘긴다.
행호(行好) 행호 어허 넘차 행호…….

발인할 때 맨 앞에 방상시(防丧侍)를 세우고 그 다음에는 명정, 영기, 상여의 순서를 하여 상여앞에는 공포(功布)가 서고 옆에는 불(佛)삽, 운(云)삽 등을 세운다.

방상시는 초상때 묘지에서 창을 들고 네귀퉁이(四角)를 지키는데 쓰이고 공포는 (흰무명천 석자로 만들어 명정처럼 대나무에 건다) 관을 묻을 때 관을 닦는데 쓰인다.
삽은 본래 깃털로 만들었으나 그것이 변하여 네모진 화포(画布)에 다섯자 길이이며 자루가 있고 긴털로 장식하여 대부(大夫)는 불백(佛伯)을 쓰고 대부 이상은 운상 을 사용한다. 신주는 밤나무로 만들고 궤는 검은옻칠을 한다.

견전(遣奠)
견전이란 령구가 떠날 때 지내는 제사이다. 령구를 상여우에 모시고 혼백을 령좌에 모신 다음 제상에 조전때와 같이 제수품을 차려놓고 제관이 상을 차리고 향을 피우며 술 한잔을 따라 올린후 무릎을 꿇고 고사(告辞)를 읽고나면 상주 이하는 모두 곡을 하고 재배를 한다.

 견전례는 영결식과 같은 의식으로 축관이 혼백을 모시고 따로 신주를 모시고 혼백위에 놓는다. 이때 상주 이하는 모두 슬프게 곡하고 령구가 떠나면 방상시가 앞에서 길을 인도한다.

령구가 떠날 때는 명정, 공포, 만장(挽章), 여요(舆腰), 배행(陪行), 령구시중(灵柩侍重), 상인, 복인(服人) 등 조객의 순서로 떠난다. 여요의 배행은 복인이 아닌 친척이 하며 복인이 배행할 때는 금(巾)과 행전을 (行奠)을 받들고 따른다.

령구 시중은 례법상 망자의 조카사위들이 하며 산소에서 집으로 다시 돌아올 때는 며느리가 집에서 마중나와 곡하며 받아 사당에 모시고 (지금은 상우에 사진을 모심) 반혼제를 지낸다.

견전축문
령이기가(灵易既驾),왕즉유택(往即幽宅),재진견례(载陈遣礼),영결종천(永诀终天).

해설:

생애를 여위게 되였사오니 다음은 곧 무덤에 이를것이요, 보내는 혜를 베푸오니 영원히 리별하심을 아뢰옵니다.

만장(만사)은 망자를 애도하는 뜻에서 글을 지어서 애도의 뜻을 표시한다. 만장머리 앞에는 근조라 쓰고 끝에는 자기의 본관 다음에 성명 그리고 년 월 일을 쓴다.

즉: 维岁次(甲午年 )○○年阴历○月○日再拜哭挽

일반적인 만장은: 证场人生  一场梦  父老孩堤  永诀地

해설:

인간세상이 꿈 같은줄 알고있으나 그때를 만나지 못한것을 생각하니 꿈만 갔구려, 모두가 나서서 영결하니 상여소리와 울음소리 슬픈 눈물이 바다를 이루는구나.

스승에 대한 만장:

吾辈嗟无福 道舆斯人去先生 喳九泉 言空百世传

해설:

우리들이 복이 없어 선생님이 돌아가셨을 때 도덕은 선생님과 함께 세상에서 사라진것 같으니 오랜 세대에 걸쳐 인간의 도리를 전해줄 사람이 과연 누구겠습니까.

(김룡화 남, 1933년생. 그의 아버지는 한학자이고 박식했으며 평생 동네의 제관을 맡아하였다. 그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동네의 제관을 맡아보고 있다. 그는 수십년간 상례의식을 집행해 오면서 아버지가 남긴 자료와 우리 민족이 전해내려오는 전통습속을 참고하여 이 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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