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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작가 한화석의《못말리는 개산툰》화제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1-11-29 14:57:19 ] 클릭: [ ]

《못말리는 개산툰》저자 한화석

요즘 73세의 농민작가 한화석로인이 조선족구술력사시리즈《못말리는 개산툰》을 출간하여 조선족문단에 화제를 뿌리고있다.

한화석로인은 일찍 연변제1고급중학교를 졸업하고 집안시에서 교편을 잡기도 했으나 고향 개산툰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결국 교직을 뿌리치고 귀향하여 농촌에 정착하였다. 한화석선생은 룡정시 개산툰진에서 다년간 평범한 백성으로 살아오는 동안에 주내의 방송, 신문, 잡지의 통신원으로 활약하면서 많은 보도기사, 통신, 실화를 써오면서 가끔 수상도 하여 백성들속에서《수재》로 불리웠다.

한화석씨는 1998년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1000자씩 일기쓰기를 이어왔는데 여직껏 쓴 글을 모으면 책 수십권을 묶을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한화석씨는 그동안 쓴 글가운데서 고향 개산툰의 풍토인정을 다룬 글을 2008년 하반기부터 근 반년동안 《청년생활》제 6회《화신문화상》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지녔다.

개산툰은 전형적인 중국조선족 거주지의 하나로서 근현대 중국조선족 몇세대의 력사가 담겨있는 고장이고 중국조선족발전사의 중요한 사건의 흔적들이 찍혀있는 특수한 고장이다. 하여 개산툰을 《연변력사의 축소판》, 《중국조선족력사의 축소판》이라고 할수 있다.

개산툰에서 태여난 한화석씨는 파란만장한 개산툰지역력사의 주인공이자 견증인으로 개산툰의 근 한세기의 력사를 일화형식으로 엮어《못말리는 개산툰》이란 책자를 묶었는데 아무런 려과나 어떤 특정한 성향이 없이 자기가 보고 듣고 겪은 그대로의 이야기들을 진실하고 생동한 화폭으로 펼쳐보이고있어 주목받고있다.

《못말리는 개산툰》에서 한화석씨는 이민 1세대인 저자의 조부모로부터 현재 개혁개방의 일선에서 뛰는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12개 장절에 담았다. 한화석씨의 글을 읽노라면 저도 모르게 스르르 빠져들게 된다. 그의 언어는 그다지 화려하지 않지만 구수하고 토장국맛이 나는것이 특색이 아닌가싶다.

이번에 책에 수록된 글은 비록 긴 글은 아니지만 소박하고 간결하여 마치 소담하게 피여난 한떨기의 민들레꽃을 감상하는것만 같다. 한화석씨는 마치 실농군이 토실토실한 감자를 파내고 팔뚝만한 옥수수를 따며 도글도글 영근 벼를 수확하여 차곡차곡 곡식낟가리를 쌓듯 장인의 정신으로 부지런히 글농사를 해왔다. 《부지런한 사람은 하늘도 못막는다》고 한화석씨는 고희를 넘긴 년세에 근 30만자에 달하는 작품집을 출간하여 주변의 찬탄을 받고있다.

길림신문사 및《장백산》잡지사 전임 사장 겸 총편집이였던 남영전선생은 《못 말리는 개산툰》의 머리말에서《한화석씨의 글은 자서전체로 되였지만 저자는 자기의 일상사에 그치지 않고 시야를 전반 력사의 흐름에 돌려 그 력사를 조명한것이 돋보이며 우리 민족 력사의 발굴과 보존에 있어서 좋은 시도를 보여주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오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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