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3-09-06 12: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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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시인 김일량 지용문학상 수상
2013년 제17회 중국연변지용문학제가 연변작가협회, 한국 옥천군청, 옥천문화원의 주최로 9월 5일 오후, 연변대학 예술학원 극장에서 개최되였다.
한국 옥천이 낳은 시재 정지용, 위대한 시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정지용시인은 격정년대에 박팔양 등과 함께 동인지를 펴내기도 하였으며 카톨릭청년편집고문으로 있으면서 리상의 시를 세상에 알렸고 시추천위원으로 당시만도 별반 이름이 없었던 연변의 시인 윤동주의 시집출간에 동조하기도 했다.
정지용의 시문학세계는 시어구사의 탁월한 감각과 줄글식 산문시형, 대상묘사의 이미지즘의 시세계를 보여준 등으로 특징되는데 고중 조선어문교과서에 수록된 시 《향수》를 통해 그는 중국조선족사회에 널리 알려져있다.
연변작가협회 상무부주석 최국철은 개막사에서 올해 제17회를 맞는 연변정지용문학제를 통해 그의 시문학이 오늘도 《실개천이 휘돌아 가는 연변/ 넓은 벌 동쪽끝인 연변/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연변》에서 커다란 《문화》를 지줄대고있다고 하면서 정지용문학제가 지속적으로 진행될것을 바랐다.
이번 지용제는 1부 지용문학상 시상식, 2부 제2회 지용백일장 시상식, 3부 지용음악제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제17회 지용문학상 수상자 김일량(가운데)시인.
이번 제17회 지용문학제에서는 참신한 시어로 농촌 가을밤의 풍경과 현실세계를 유기적으로 련계시켜가면서 빈약한 농촌제재를 아름다운 시로 승격시켰다는 평을 받은 향토시인 김일량의 시집 《가을밤》이 수상의 영예를 지녔다. 연변대학 박사생도사이며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인 김호웅교수와 한국 옥천군 부군수 한흥구가 축사를 하고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 김영건주임이 선정리유를 발표했다. 시상에 이어 김승종, 리순옥,김묘순 등의 정지용시 랑송이 있었다.
제2회 지용백일장 대상 수상자 조진혜(가운데)학생.
제2회 지용백일장 시상식에서는 훈춘시제2고급중학교 1학년의 조진혜가 대상의 영예를 받아안았다. 지용백일장은 지난 9월 3일에 훈춘시제2고급중학교에서 진행되였는데 평심은 경희사이버대학과 옥춘문인협회, 옥천문화원의 학자, 문인들이 했다.
지용음악제에서 《향수》를 열창하고있는 한선녀, 방성길 가수.
지용음악제에서 독무 《장고춤》을 추고있는 한미화.
《향수음악회》로 명명한 지용음악제는 연변대학예술학원과 연변가무단의 방성길, 한선녀, 강혜정, 박춘희, 안용수, 마복자 등 가수와 라령령, 한미화, 리광수 등 배우들이 출연한 9개 종목의 수준급 공연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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