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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작가작품 《2013〈민족문학〉년도상》수상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4-01-09 15:21:57 ] 클릭: [ ]

왼쪽으로부터 김인순, 최국철, 남영전(자료사진).

남영전《중국 소수민족작가〈나의 중국꿈〉응모》서 1등상 수상

일전, 《2013〈민족문학〉년도상》 및 《중국소수민족작가 〈나의 중국꿈〉응모》시상식이 북경에서 거행됐다.

조선족작가 김인순(44)과 최국철(52)이 《2013〈민족문학〉년도상》을 수상, 조선족시인 남영전(66)이 《중국소수민족작가 〈나의 중국꿈〉응모》 1등상을 수상했다. 그중 청년작가 김인순은 《2011〈민족문학〉년도상》을 받은데 이어 두번째로 수상했다.

알아본데 따르면 《2013〈민족문학〉년도상》을 수상한 23편(수)의 작품은 한어, 몽골어, 장족어, 위글어, 까자흐어, 조선어 등 6가지 어종으로 된 작품중에서 평의했는데 그중에는 《민족문학》한문판에서 게재한 소설, 산문, 시가, 민족어를 한어로 번역한 작품과 소수민족어판으로 게재한 5개 민족의 모어원작, 한어를 민족어로 번역하거나 영어를 민족어로 번역한 번역작품도 포함된다.

그중 조선족작가 김인순의 소설 《분수(喷泉)》(한문판 3기)와 조선족작가 최국철의 소설《왕씨(老王)》(조문판 3기)가 소설상을 수상했다.

김인순의 소설《분수》는 교묘한 구조와 렴약(敛约)적인 서술로 하나의 세밀하고 함축성이 있고 깊은 문장을 구축하여 생활과 인생의 복잡한 양상을 나타냈으며 최국철의 소설 《왕씨》는 사회 최하층 인물의 선과 미를 발굴하고 연변지구의 민족간에 관계가 밀접한 생활현황을 생동하게 반영하였으며 짙은 삶의 숨결과 독특한 민족문화 정취로 충만됐다는 평을 받았다.

민족문학출판사와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가 련합으로 주최한 《중국소수민족작가 〈나의 중국꿈〉응모》활동에서는 조선족시인 남영전의 토템시 《희망과 꿈(希望和梦想)》이 22명 평심위원의 일치한 호평속에 절대적인 우세로 1등상을 수상했다. 응모활동에는 전국 16개 민족의 작가들이 창작한 산문 및 시가 30편이 수상, 그중 산문과 시가 부문에서 1등상을 각각 2명씩 선정했다.

시상식에서 중국작가협회 당조성원이며 서기처 서기인 백경승(白庚胜)은 《2013〈민족문학〉년도상》을 수상한 23편의 수상작품은 최근 소수민족 작가들의 생활속에서 시대변혁과 인민의 마음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창작결과를 나타냈으며 내용이 풍부하고 형식이 다양하며 문학계에 량호한 영향을 일으켰을뿐만아니라 2013년도 중국 소수민족 문학의 새로운 수확과 새로운 돌파를 대표했다고 말했다.

《중국소수민족작가 〈나의 중국꿈〉응모》 1등상을 수상한 조선족시인 남영전(왼쪽).

1월 9일, 기자의 전화인터뷰에서 김인순은 지금까지의 작품이 도시와 정감을 테마로 한 작품이 위주였는데 《분수》는 자그마한 진의 탄광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서 사회 최저층의 생활과 감정을 반영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최국철은 《왕씨》는 같은 아빠트단지에서 퇴직금 700여원으로 살고있는 《까막눈》 퇴직일군 류씨(한족)을 원형으로 그가 조선족들과 어울어져 살고있는 현실생활을 바탕으로 완성된 작품으로서 《장백산》잡지에 발표된후 《민족문학(조문판)》편집과 중국민족대학 조선족교수들의 추천으로 수상후보작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작품은 김련란의 번역을 거쳐 올해의 《민족문학(한어판)》에 게재된다.

토템문화에 대한 27년여간의 연구에 기초해 창작한 《희망과 꿈》을 통해 남영전은 토템문화에 대해 철리적인 설명을 가했다.

《희망과 꿈이 없으면 정신이 무너진다. 정신이 무너지면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 사람들은 나름대로 다 꿈과 희망을 갖고 살고있다. 이는 인류의 공통점이다. 꿈이 있기에 목표가 있고 의욕을 느끼고 용기를 갖게 되며 분발을 하게 되는것이다. 조선족은 우수한 민족으로서 중화의 꿈을 실현하는 대환경속에서 필연코 자기의 리상을 실현해나아갈것이다.》

남영전은 2011년에 《인민일보》와 중국작가협회가 련합으로 주최한 《성세민족정》응모에서 중화민족의 5000년 력사를 다룬 토템시 《중화민족정》으로 15편 수상작중 유일한 시가작품으로 수상했다.

《2013〈민족문학〉년도상》 및 《중국소수민족작가 〈나의 중국꿈〉응모》시상식 현장/인민넷 김홍화기자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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