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닫기

진달래민속촌에서 《화전놀이》(花煎) 차차차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4-04-29 10:29:59 ] 클릭: [ ]

《화전놀이》, 여느 책에서나 읽은것 같기도 하고 별로 들은적도 본적도 없는 이 민속놀이가 27일 오전 제6기중국.화룡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장인 진달래민속촌에서 신나게 치러져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쁜 전통복장으로 곱게 단장을 한 부녀들이 진분홍 진달래꽃을 올려 화전을 굽고 사물놀이 경쾌로운 풍악소리 신명돋구는데 어깨춤 덩실덩실 춤군들의 춤사위가 례사롭지 않다. 연변시조창단 소리군들 명창이 따로 없고 구경군들 가락맞춰 박수를 보낸다.

시조창으로 울리는 《진달래아리랑》이 이 마을 당지부서기 리길천씨가 짓은 시조란다.

《아리랑 아라리요 진달래 아라리요

피땀을 흘리며 꽃피운 진달래라

이 산천 곱게 물들여 꽃노을 펼치네

아리랑 진달래야 아리랑 아라리요

[산마다 진달래요 마을마다 렬사비라]

붉은꽃 하얀마을 천추만대 전하리》

《화전놀이》는 워낙 음력 3월 초사흗날 《삼짇날》 에 경치 좋은 곳에서 꽃을 따 전을 부쳐먹으며 노는 우리 민족 민속놀이라고 한다. 가문의 친척간 남녀가 모여 봄에 산이나 들로 나가 새댁이나 처녀들이 화전을 두고 각기 가사를 지으면 좌상로인이 장원을 뽑고 로소가 동참하여 한구절씩 부르며 장편가사인 〈화수가 花隨歌〉를 짓기도 했다고 한다.

진달래민속촌 지도부에서는 워낙 지도자들로부터 연변시조협회에 가입하여 시가의 뿌리를 찾고 민속문화의 원형을 찾으면서 전통을 알고 이어가려는 의도적인 노력을 경주해왔던것이다. 그리하여 이번 축제에서 진달래를 중심으로 하는 특유의 화전놀이를 인기프로로 정하였다. 촌민들과 연변시조인들이 하나로 어울리며 여태껏 연변민속행사들에 등장하지 못했던 화전놀이를 완성하여 첫선을 보인것이다.

진달래민속촌에서 화전놀이를 축제에 올린다는 소문을 듣고 연변시조인들과 인연이 닿아있던 원 제 5기전국공상련 석재상회 1기회장을 지내던 김건선생은 모처럼 비행기편으로 이 시골을 찾아와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 원 연변주문화국 국장 김희관선생이며 조선족민요민가 전문가 일원인 김봉관선생, 연변시조협회 김철학회장 등은 진달래민속촌의 화전놀이프로에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보냈다.

진달래민속촌지도부와 관련 인사들은 이 신나는 화전놀이장면을 지켜보며 무형문화유산으로 보유하고 발전시킬 의향을 밝히기도 하였다.

0

관련기사 :
 
연변부동산
21세기중국정보사이트-백두넷
한길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