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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에 자유를 싣고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4-08-27 17:17:27 ] 클릭: [ ]

-두만강문화관광축제무대에 오른 한국의 유명한 시각장애인가수 이동우씨를 만나

8월 26, 두만강문화관광축제가 한창 열리고있는 가운데 두만강극장에서는 한국의 유명가수 이동우씨가 시각장애를 무릅쓰고 무대에 올라 재즈음악을 열창하며 박수갈채를 받고있었다.

시커먼 선글라스를 걸고 부드러운 중저음에 피아노, 드럼,베이스터 합주에 맞춰 신들린듯한 률동을 섞어가며 표현하는 그의 재즈음악은 퍽 경쾌로왔다. 워낙 1993년 SBS제2기공채 개그맨 출신이였던 그는 2005년 망막색소변성증으로 1급시각장애인이 된 청년가수(1970년생)였다.

병마의 속박으로 칠흑 같은 옥속에 갇혀살던 그는 우연히 현재 재즈트리오멤버들의 박동이 넘치는 열린 재즈연주를 접하면서 옥죄였던 마음의 탕개를 풀고 자유의 나래를 달게 되였다고 한다.그는 2013년 제40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 라디오진행자상, 제25회한국PD대상 라디오진행자상,제31회 장애인의 날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선정 장애인상,제2회 대한민국휴먼대상 희망나눔상을 수상하며 밝은 빛을 향한 나래를 펼쳐나갔다. 그리하여 오늘 그는 여기 두만강축제무대에까지 오르게 된것이다. 

그는 무대우에서 두팔을 펼치며 말한다. 《아침이면 아침마다 이렇게 두팔을 펴고 밝아오는 동녘을 마주하고있노라면 세상이 아름다운 리유를 알것 같습니다》, 《시원한 바람, 빨간 장미 한송이, 잎새 푸른 나무 한그루, 뭉게 구름이 둥실 뜬 푸르른 하늘 그 모든것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내가 부르는 노래 한수가 오늘을 살아가는 그 누군가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아름다운 리유로 될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내가 살아가며 노래하는 리유일것입니다.》

그는 지인의 소개로 중국 두만강반에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뜻있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축제를 치르고있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해를 거듭하여 오늘 제5회째를 치르는 이때는 세계급무대로 발돋움하고있다는 과정얘기를 들으면서 많이 감동을 했다고, 그래서  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재능기부》초청에 적은 힘이나마 기부하고싶어졌다고 한다. 

이동우와 그의 지기 멤버들.

그러나 오고싶다고 혼자 올수도 없는 몸이라 언제든 함께 하며 힘이 되고 나래가 되여준 멤버들에게 의향을 물었더니 그들 또한 흔쾌히 대답하는지라 이렇게 두만강무대에 날아올수 있었다며 감격을 금치 못한다. 써울재즈트리오 멤버들인 피아니스트 성기문씨, 베이스트 오정택씨, 드러머 김윤태씨 그들이 있어 행복하고 자유롭다고 자랑차게 그 이름들을 불러본다.

처음《두만강》이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 한스러움이나 애처로움이 서린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젓는 배상공…》그 옛노래부터 떠올렸다고 한다. 하지만 오늘날 열정과 환락과 희망으로 들끓는 축제현장에서 무대우에 선 자신을 착한 심성으로, 맑은 눈빛으로 환호하며 바라봐주는 관객들의 시선을 온몸으로 느낄때 감사할뿐이고 또다시 오고싶어졌다고 고백을 한다.

《두만강가에 와 섰다만 남들처럼 볼수 없는 상황이고 남들이 들려줘서 알게 될뿐입니다. 어쩌면 두만강은 강은 하나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말, 다른 메시지를 전해주고있는듯한 깊은 울림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이 력사일수도 또다른 무엇이 될수도 있을것입니다...》그는 딱히 표현이 어렵다고 토로한다. 

그는 세상의 많은 사람들과 기쁨과 행복을 나누면서 살수 있는 가장 좋은 조건이나 수단의 하나가 문화의 힘이라고 간주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함께 나눌수만 있다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갈것이라 경쾌한 웃음으로 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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