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5-11-30 14:21:53
] 클릭: [ ] |
제9회 태환상 민족상 수상자 한석윤 명예회장(가운데).
11월 28일 오전, 연길 국제호텔에서 개최된 제9회 태환상 시상식에서 연변아리랑서로돕기창업협회 리영숙회장이 사회봉사상을 수상하고 중국조선족소년보사 전임 사장 겸 총편집,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명예회장 한석윤이 대상인 민족상을 수상했다.
태환상 사회복지상을 수상한 리영숙회장(가운데).
중국조선족소년보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중친선교류협회와 태환상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시상식은 《2015년 전국조선족소학생 꿈나무글짓기 콩클 시상식과 꿈나무장학금 조달식》과 《태환상 시상식》 두개 부분으로 진행되였다.
꿈나무글짓기콩클시상식에서는 길림성 연길시신흥소학교 4-6 김유빈, 흑룡강성 계서시조선족소학교 6학년 림동 등 40명 학생들이 장려상을, 길림성 왕청현제2실험소학교 5-3 최혜정, 길림성 장춘시 록원구조선족소학교 6-1 장철진 등 9명 학생이 동상을, 흑룡강성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3-2 배미나, 길림성룡정시개산툰진아송제2소학교 5 박소연 등 6명 학생이 은상을, 흑룡강성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3-2 리지혜, 흑룡강성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4-1 김령령, 길림성 연길시신흥소학교 5-4 안상미 등 3명 학생이 금상을, 길림성 연변대학사범분원부속소학교 4-2 리선미학생이 대상을, 길림성 연변대학사범분원부속소학교 김성, 흑룡강성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전옥 등 19명 교원이 우수지도교원상을, 흑룡강성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가 조직상을 수상하였다.
꿈나무장학금 조달식에서는 리강(연변대학 사범부속소학교 4학년1반), 리성민(연길시 연남소학교 1학년4반), 김지연(연길시 건공소학교 3학년2반) 등 50명 학생에게 장학금을 조달하였다.
꿈나무글짓기콩클 대상 수상자 리선미학생(가운데).
태환상은 1993년부터 중국 연변에 와 민족사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태환 최성원, 백경애 교수부부의 뜻을 받들어 남모르는 곳에서 평화와 사랑을 실천하고 민족사회를 위하여 수고한 이들을 격려하여 귀감을 삼기 위하여 만들어진 상으로 이미 8회 진행되였다.
태환상 사회복지상을 수상한 연변아리랑서로돕기창업협회 회장 리영숙은 개혁개방이래 중국 조선족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명실공히 민족리더적인 역할 을 발휘했으며 커다란 기여를 했다. 특히 글로벌시대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빈곤층을 돕기 위해 국내외 지원금을 유치해 이들에게 사랑을 손길을 보내주고 삶의 힘과 희망을 주었다.
그는 지난세기 90년대에 《한국초청사기》에 말려든 피해자 8천명이 경제위기를 모면할수 있도록 했고 《영재장학생 장학기금》을 설립해 생활이 어렵지만 성적이 우수한 학생 수백명에게 인당 8천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으며 《아리랑어린이집》과 《로인전탁소》를 꾸려 약소군체를 도왔으며 생활이 어려운 농민들에게 창업자금 160만원을 지원했다. 그는 또 조선족문학의 발전을 위해 《시민이 추천한 작가상》과 《연변작가협회 회원장학금》을 설치하였다.
태환상 대상인 민족상을 수상한 한석윤은 재직시절 중국조선족소년보를 지방신문으로부터 국가급 신문으로 승격시켰고 《소발명, 소론문잔치》, 《조선족최우수10명소년선발대회》, 《사랑의 일기 공모》 등 다양한 행사들을 펼쳤다. 동시집 《별과 꽃과 아이와》등 11권과 《뒤에서 날아온 총알》등 20여권의 번역작품을 출간한 그는 중국소수민족문학상, 길림성 소수민족문학상, 연변조선족자치주 문예상(2회), 연변작가협회 문학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퇴직후 한석윤은 사단법인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를 발족하고 법인대표로 《초록장학상》, 《우리 민족 전통예술 초청공연》, 《윤정석아동문학상》 등 행사를 마련하였으며 연변조선문독서사협회와 손잡고 《독서왕, 독서모범가정, 독서모범학교 표창대회》, 《엄마랑 함께 하는 독후감쓰기》 등 독서행사도 진행하였다.
그는 2004년부터 사회 각계의 자금을 모아 연길시 인민공원에 동시동네를 만들고 아동문학가들의 동시비를 세웠다. 우리 아이들에게 읽을거리가 없다고 《주덕해이야기》, 《한락연이야기》등 청소년도서들을 출판해주었고 2012년 자치주성립 60주년에는 연길시진달래광장에 《자치주성립 경축의 노래비》 설립을 추진했다.
시상식에서 중국조선족소년보사 류락현사장이 개회사를, 태환상위원회 이명재리사가 태환상설치목적과 의의에 대하여, 리혜선위원장이 2015태환상에 대하여 각각 설명을 하였고 꿈나무장학회 최광렬회장 등이 축하의 말씀을 하였다.
이전기사: 吉林朝鲜文报社公示
다음기사: 《광복전 겨레작가론》 출판기념식 소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