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닫기

“진달래촌에서 우리 민족 전통례절문화를 배웠어요”

편집/기자: [ 강동춘,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6-02-05 17:35:57 ] 클릭: [ ]

-연길시중앙소학교 어린이들 진달래촌에서 전통례절문화 체험

진달래촌 로인들에게 설세배를 올리고있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들.

음력설을 며칠 앞둔 2월 5일,립춘이 갓 지나서인지 여기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민속촌은 봄날처럼 따스하다. 이날 아침, 진달래촌에는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우리 민족의 전통복장을 곱게 차려입고 마을을 찾은 이들은 연길시중앙소학교 3학년 6학급의 학생들과 담임교원 그리고 학부모들이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설명절을 앞두고 진달래촌나들이에 나서게 되였을가?

“학생들에게 절을 하고 세배를 드리는 방법을 가르쳐 그들로 하여금 웃어른들을 존중하고 우리 민족의 전통례의범절을 대대손손 이어받게 하려는 목적하에 진달래촌을 찾게 되였다.”

중앙소학교 3학년 6학급의 김봉희담임교원이 이렇게 소개했다.

요즘 들어 어린 학생들은 물론 적잖은 어른들까지도 우리 민족의 전통례절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료해가 부족하다. 김봉희교원은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옳바른 전통례절교양을 받으면서 성장하는것은 개인의 성장은 물론 나아가 가족의 행복과 조화사회건설에 적극적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음력설에 즈음하여 학생들이 우리 민족 민속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전통문화체험교양을 전국적으로 이름난 진달래촌에서 받을수 있다는 사실자체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김봉희교원은 말했다.

이날 진달래민속촌의 민속고문인 연변민족전통례절문화원의 홍미숙원장은 “우리 문화원은 조선족 후세대들에게 어려서부터 자기 민족의 례절을 알고 전통을 지키며 민족의 자부심을 지니도록 각종 교양활동과 실전훈련을 펼쳐왔다.”며 “음력설을 앞두고 󰡒중국 10대 가장 매력있는 레저마을인 진달래민속촌에서의 민족전통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고향을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족전통례절체험활동에서 홍미숙원장은 먼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절을 올릴 때의 기본자세부터 시작해 세배하는 방법과 각종 장소와 시간에 따른 절인사방법 등 다양한 전통례법을 순서적으로 차근차근 가르쳤다.

전통례절문화에 대해 가르치고있는 연변민족전통례절문화원 홍미숙원장.

홍미숙원장은 “절을 올리는 자세와 매 하나의 동작은 우리 민족의 미풍량속인 고유한 례절문화를 대표할뿐만아니라 효도문화와 홍익인간을 표방하는 조상들의 옳바른 삶의 지혜와 우수한 우리 민족 전통문화내함들이 깃들어있다.”고 지적, 날이 갈수록 소실되는 우리 민족 전통문화를 보호, 발전시키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절하는 방법과 동작을 배운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행사에 참가한 진달래촌 로인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면서 곱게 절을 올리고 세배를 한후 갖고간 과일, 과자 등 명절선물을 드렸다.

진달래촌 김학진(80세)할아버지는 “외국에 일하러 나간 아들딸들이 올설에도 집에 돌아와 함께 설을 쇠지 못해 못내 아쉬웠는데 뜻밖에 반가운 도시손님들이 찾아와 설세배를 올리니 자식들이 찾아온것처럼 반갑다.”고 기쁜 심정을 토로했다.

세배를 올린 량민혁,리은진, 대홍박, 차가림 등 학생들은 “진달래촌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절을 올리니 마음이 더없이 흐뭇하다.”면서 “앞으로 웃어른들을 공경하는 우리 민족의 미풍량속을 적극 실천해 나가는 참된 학생으로 되겠다.”고 너도나도 말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학부모 김화씨는 “예전에 각종 행사에서 절을 올리면서도 그 속에 담긴 전통례절의 의미와 깊이는 잘 알지 못했다.”면서 “이러한 전통례절교양을 통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매우 유익한 교양과 계발을 받게 되였다.”고 말했다.

현원극촌장이 홍미숙원장을 진달래촌“전통례절민속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날 행사에서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에서는 연변민속전통례절문화원의 홍미숙원장을 진달래촌 “전통례절민속고문”으로 위임하고 위촉패를 수여했다.

이어 진달래촌에 모여온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진달래촌 촌민들은 함께 어울려 조선족전통민속놀이인 윷놀이판까지 벌렸다.

“몽이야~ 개야~”하는 웨침소리는 온집안을 들썽해놓았으며 진달래촌에 짙은 명절분위기가 차넘치게 했다. 

진달래촌 현원극촌장은 “진달래민속촌에서는 조선족의 례절, 민속전통문화를 매우 중시하고 실행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새해부터는 단오, 청명 등 전통명절에 례절, 민속 등 전통문화행사를 활발히 조직해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련다.”고 표했다.

이날의 행사는 길림신문사,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연변민족전통례절문화원,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 연길시중앙소학교에서 공동으로 주최했다.

/글 강동춘특파기자 안상근기자 사진 김성걸기자

0

관련기사 :
 
연변부동산
21세기중국정보사이트-백두넷
한길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