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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독서왕 김혜정 “군인이 되고 싶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 발표시간: [ 2018-12-13 11:10:33 ] 클릭: [ ]

“그 날 연변대학 전임 교장 박문일교수가 저의 목에 독서왕 메달을 걸어주었어요.” 저명한 교육가이고 력사학자인 87세 고령의 박문일교수로부터 메달을 수여받은 주인공은 지금도 그 격동의 순간과 감동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1학년 후학기 우리가 짧은 문장을 읽을 수 있을 때부터 선생님은 우리에게 독서를 많이 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로부터 책읽기에 빠졌는데 지금까지 시간만 있으면 책을 읽었습니다.” 아버지는 연길에서 택시기사로 일하고 어머니는 아프리카에서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는 도문시제2소학교 5학년 4학급의 김혜정학생은 까만 눈동자에 솔직함이 가득 담긴 어린이였다.

“아이가 똑똑하고 지식면이 비교적 넓습니다. 학급에서도 성적이 앞자리를 차지하는데 항상 밝은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담임교원 최국권은 제16회 연변주 청소년독서모범 표창대회에서 독서왕으로 표창받은 김혜정어린이는 학교와 집에 독서필기책을 따로 갖추는데 학교에서의 독서필기와 집에서의 독서필기가 거의 비슷한 수량이라고 한다. 아침열독시간이나 오후 자습시간에는 학교열람실 혹은 교실에서 다른 애들과 함께 책을 읽는데 한편의 글을 읽고는 꼭꼭 독서필기를 쓴다고 소개했다.

“지난 11월 26일, 독서왕 표창대회 이후 독서왕 칭호에 걸맞게 더욱 많은 책을 읽기로 다짐하였습니다.” 어려서부터 혜정이는 교육계통에서 퇴직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의 영향으로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한다. 할머니는 항상 혜정이의 독서를 고무하여주면서 손녀와 함께 독서필기도 쓰는데 그 필기수량은 거의 비슷하단다.

독서모범표창대회에서 메달을 들어보이는 김혜정(가운데)

“명인전기, 과학상식, 이야기 등을 주로 읽습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추천한 도서를 읽고 집에서는 할머니가 추천한 도서를 읽는데 학교열람실, 도문시도서관, 연변도서관에서 주로 책을 빌려온다고 한다.

독서필기를 하면 어떤 좋은 점이 있는가 하는 물음에 그는 “남보다 아는 것이 많아지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따라서 글짓기수준도 빨리 제고되는데 크고 작은 글짓기 대회에서 여러차례 수상의 영예를 지녔다고 자랑한다.

앞으로의 꿈에 대해 혜정이는 “군인이 되고 싶다.”고 잘라 말한다. 책에서 읽은 항일련군, 인민해방군, 중국인민지원군의 씩씩한 형상이 항상 머리 속에 남아있다는 것이 그의 리유다. 그는 흑룡강성 목단강시 태생인 조선족 녀성 장군 리현옥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하면서 자기도 공부를 잘해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에 갈 생각이란다.

독서모범표창대회에서 남긴 기념사진(오른쪽 여섯번째가 김혜정)

이 학교 최영희 교장은 학교에서는 각 학급을 단위로 륜번으로 열람실을 리용하게 하고 아침자습시간과 오후자습시간에 과외독서를 하는 것을 지지하는데 맹목적인 독서가 아니라 독서를 통해 자기에게 유용한 지식을 배우고 세상을 알아가는 옳바른 습관을 키워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한다.

학교와 가정이 손잡고 어린 학생에게 배워주는 옳바른 독서습관, 이런 독서습관이 만들어낸 독서왕의 앞날은 기대해볼 만한 앞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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