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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 구술력사 시리즈 《세월이여, 인생이여》출판좌담회 북경서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9-01-23 17:01:57 ] 클릭: [ ]

소산 김형직 일대기 《세월이여, 인생이여》 출판좌담회(이하 출판좌담회로 략칭)가 1월 11일,민족출판사에서 개최됐다.

‘한 민족의 문화나 력사는 전문가 그룹에 의해 판정이나 결론이 난 정사(正史)로 정리, 기록되기도 하지만 민족성원 개개인의 생생한 실제 경력과 체험 그대로 기록하는 구술형태로 발굴 정리될 수도 있다.’,‘이러한 세포들을 통해 사람들은 그 민족의 발자취 그리고 그 민족의 전반 사회를 들여다볼 수 있으며 지어는 그 민족이 걸어온 력사의 골격을 그려볼 수 있다.’ 《세월이여, 인생이여》 서문에 밝힌바와 같이 이 도서는 2008년 10월, 민족출판사 조선어 편집부에서 기획한 중국조선족 구술력사 시리즈 가운데 한권으로서 그중 8번째 도서이기도 하다.

이 도서는 ‘한 민족을 들여다볼 수 있는 하나의 창구이기도 하다’라는 중국조선족 구술력사 시리즈도서의 취지에 걸맞게 소산 김형직 일대기 《세월이여, 인생이여》는 표지를 넘기면 목록에서부터 바로, ‘무장김씨’라는 가문의 력사로부터 시작해서 ‘초동할머니’, ‘천혜의 고장 장연군’ , ‘소산자’, ‘토지개혁’, “‘4청’운동과 ‘문화대혁명’”, ‘한국과의 교류’ 등 력사가 엿보인다. 도서는 우리 민족이 살던 고장이나 인물에 대한 력사적인 지식과 정보, 그리고 중국으로 이민오게 된 동기, 이민 후 있었던 이야기들을 어린 김형직의 시각으로, 성장해가는 김형직 선생의 체감으로 되여 담담한 구술형태로 전달하고 있다. 일부 완성되지 않은 이야기는 독자들의 판단에 맡긴채 그대로 남겨두고 적은 《세월이여, 인생이여》는 그때문에 믿음이 가는 도서이기도 하다.

남은 여생을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위해 사랑을 전달하면서 보내련다는 소산 김형직선생.

“80년 인생은 한권의 책으로 되였고 이 25만 8000자는 80년 인생의 자취로 남았다." 는 출판기념회에서 김형직 선생의 소감과 같이 도서는 본인의 명예를 걸고 쓴 한권의 도서이다. 그는 “지극히 평범한 지식인이고 뛰여난 업적도 없는 저의 인생경력으로 된 책을 중국조선족 구술력사 시리즈의 한권으로 선정해 준데 고맙기 그지없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일생을 정직하게, 참답게, 근면하게 살았다고 몇마디로 표현했다.

소산 김형직(1939) 선생은 흑룡강성 오상현에서 출생해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흑룡강인민방송국, 중앙인민방송국 기자 편집 역심으로 근무했고 중국번역가협회 자심(资深)번역가라는 칭호를 수여받았다. 《고문관지》, 《고대백화단편소설선》, 《당조설화》,대중화문고 《당송문선》,《원곡선》 등 번역작품과 《조선옛말 365컬레》, 《중조관계사화》, 《격정세월》(문정일회고록) 등 편저, 김형직 • 장희구 수상집 《북경과 서울! 사랑의 징검다리》, 중국조선족기자문선 《세월이여, 인생이여》등 작품집과 수필, 론문 다수를 펴낸 작가이자 기자이자 번역가로서 링컨평화대상, 일본 문화진흥회 국제문학연구대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이날 출판좌담회에서 사회를 맡은 민족출판사 조문부 리명학 부주임은 이번 출판좌담회가 비록 규모는 작지만 개인 일대기를 가지고 출판사에서 좌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도서가 가지는 의미를 일축했다.

도서의 책임편집인 최홍매는 이 책을 편집하면서 회고편을 현장감이 있게 적을수 있다는 것에서 일기로 기록을 해두는 중요성을 느꼈고 격정적인 시대의 삶을 살았지만 객관적인 시각으로 담담하게 펼쳐보인 면이 돋보였으며 딸과 손자에 한해서는 자랑을 아끼지 않는 면에서는 솔직한 면도 엿보였으며 김형직 선생과의 합작은 즐거운 작업이였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 김광영 주임은 도서가 나오기까지 로고를 아끼지 않은 민족출판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이 작품은 선생의 개인 작품일 뿐만 아니라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 자랑이며 앞으로 조선어 관련 방송계의 중요한 사료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중앙인민방송국 민족방송쎈터 전임 리춘남 서기,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 전임 박일선 주임 , 중국민족어문번역국 역심 전홍렬, 중국민족어문번역국 조문실, 안현호 주임, 《민족문학》잡지사 조선문판 김미령편집 등을 비롯한 북경 문화 단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출판좌담회 일각.

출판좌담회 참석자들 기념사진 남기다. 

도서는 조선족 언론인으로서의 생활과 고뇌,

시대의 특수성을 개인적 시각으로 펼쳐보였다고 평하는 리명학 부주임

김형직 선생과의 합작은 단연 즐거운 작업이였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 최홍매 책임편집

도서는 조선어 관련 방송계의 중요한 사료로 남을 것이라고 평하는 김광영 주임.

김형직선생의 싸인을 받는 모습.

/ 전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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