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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소중한 추억에 그 시대를 담다

편집/기자: [ 김정함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9-02-15 13:02:06 ] 클릭: [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심사평

‘아름다운 추억’우수작품 심사위원회의 성원들은 제2회‘아름다운 추억’공모에 입선된 57편의 작품 중 57개의 추억들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력사책이 아닌 보통 백성의 추억 속에서 우리 조선족의 력사를 다시금 되새겨볼 수 있어 긍지감으로 차넘쳤다. 심사를 거쳐 심사위원회에서는 57편가운데서 9편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지난해 제1회‘아름다운 추억’공모에 이어 올해에 두번째로 되는 공모의 평의에 참가하면서 또 한차례 심령의 세례를 받아 감회가 새롭다.

이번‘아름다운 추억'의 작품 심의는 지난 1회와 마찬가지로 추억이 가져다주는 사회적 효과성의 창출과 문학적 완성도를 기준으로 일석이조의 응모작에 그 무게를 두었다. 참여한 분들이 보내온 매편의 작품은 매개인의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한순간임을 명지하면서 한편 한편 심의했다. 한 사람의 추억은 그 개인의 추억이지만 이를 통해 그 시대를 엿볼 수 있으며 그 세대의 사람들에게 공동의 아름다운 추억을 불러일으키면서 광범한 독자들에게 공감과 아름다운 향수를 주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시장경제시대 우리가 정녕 부족하고 잊고 살았던 소중한 것들이 무엇이였는가를 다시 되새겨보는 계기도 되였다.

1등상을 수상한 최금란의 작품 <인민대회당 건설에 땀 흘리던 나날>은 작자가 젊은 시절 국경 10주년을 앞두고 인민대회당 등 10대 건물을 건설하는 현장에 참가했던 과정을 생생하게 회고해 쓴 글이다. ‘사무실에서 붓대를 끄적이던 재간둥이’들이 공사장에서 몸이 너무나도 힘들었지만 조국건설의 위대한 공정에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탠다는 불타는 젊음의 열정과 그 넓은 공사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전국 각지에서 온 인력들의 일하는 모습, 그리고 그중에서 전해지는 감동적인 사연도 그리면서 10개월 사이에 방대한 인민대회당을 건설하는 새중국의 기적과 인민들의 조국사랑 그리고 정열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작품은 또 인민대회당 등 국가의 주요 건물에도 우리 조선족들의 땀과 사랑이 슴배여있다는 점도 적어 퍼그나 인상적이다.

2등상을 수상한 최진옥의 작품 <애타게 찾아낸 증거>는 아주 보기 드문 제재이면서 현실적 계발과 의의가 큰 글이다. 파가이주 문제는 사회적 민감성이 크고 아주 간고한 사업으로 사회의 안정과 민생에 관계되는 큰 대사이다. 작자는 국가의 리익과 개인의 리익 사이에 충돌이 생길 때 어떻게 잘 처리하는가의 자세와 사로를 잘 보여주었다. 글에서는 홍수방지 제방을 상급의 요구에 따라 제시간에 복구해야 하는 임무와 홍수피해를 입은 촌민들이 백방으로 토지보상을 쟁취하려는 욕심 사이에서 공과 사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불합리한 요구를 합리하고 명백한 사실로 당사자를 설복하는 과정을 아주 생동하고 설복력 있게 그려냈다. 결국 작자의 높은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아름다운 산천을 보호하고 국가와 전반 사회의 리익을 잘 보호하게 되였다.

2등상을 수상한 류춘옥의 작품 <아, 잊을수 없는‘동춘호’>는 동북아 개혁개방과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대외개방의 력사적 사건이였던 동춘호 국제륙해운송 첫 운항을 배경으로 재일본 조선족 부부가 이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면서 고향발전 과정에서 력사의 한페지로 기록될 수 있는 격동의 순간에 참여할 수 있었던 행운과 영광을 그린 문장이다. 작자는 “‘동춘호’는 우리의 고향이였고 우리의 혈육이였으며 우리의 꿈이였다.”고 쓰면서 자기들을 낳아주고 키워준 고향에 대한 경모와 사랑의 정을 표달했다. 작품은 고향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이바지하려는 해외 조선족 부부의 조국애, 고향애, 민족애를 구현, 독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준다.

3등상을 수상한 박영희의 작품 <똬리와 할머니>는 똬리라는 민속의 유물을 통해 할머니의 가족을 위한 희생정신과 강인함을 보여주었으며 똬리를 통해 고난의 년대를 이겨낼 수 있는 선인들의 지혜로움도 그려냈다.

3등상을 수상한 황혼호의 작품 <고향의 밥 짓는 연기>는 그림같은 문학적 풍경을 그리면서 고향의 밥 짓는 연기를 통해 풍족하지는 못했으나 따뜻하고 행복했던 가정과 소꿉친구들에 대한 달콤한 추억을 그린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3등상을 수상한 원죽순의 작품 <우리 부부의 꿈>에서 작자는 개혁개방의 좋은 시절에 갑작스레 찾아온 병마로 식물인이 된 남편을 간호하여 병마를 이겨내고 나라 정책에 힘입어 아빠트에서 남편과 함께 행복한 만년을 보내고 있는 평범한 조선족 가정사를 통해 강인하고 충직한 조선족 녀성의 형상을 보여주었다.

3등상을 수상한 렴순옥의 작품 <나의 할머니 고하순>은 84세를 넘는 필자의 추억으로 고추가루장사, 자갈치기, 길닦이 등도 가리지 않고 혁명렬사의 유복자를 중국의 공민으로, 위대한 중국공산당의 당원으로 키운 외할머니의 평생을 그린 작품이다.

3등상을 수상한 김민철의 작품 <집체호, 내 인생의 감로수>>는 18, 19세 철부지들이 나라의 부름을 받고 농촌에서 집체호 생활을 하면서 온갖 희로애락을 겪는 사연을 감칠맛 있게 쓴 글이다. 이 글은 작자가 말하다 싶이 “구수한 흙냄새에서 거짓 모르는 땅의 진실을 배웠고 역경 속에서 삶의 지혜를 터득했으며 농민들의 소박한 품성에서 참된 인간의 진맛을 깨달” 은 힘들었지만 인생에서 자랑스러웠던 한페지를 그린 글로 그 가치가 인정되였다.

3등상을 수상한 윤미란의 작품 <가난했지만 풍요로왔던 시절의 추억>은 부족했지만 풍요로왔던 작자의 유년시절에 대한 추억과 넘쳐날듯 풍족하지만 오히려 진정한 즐거움과 소중함이 없는 지금의 현실을 대비하면서 부모로 성장한 지금 후대들에게 물질과 정보보다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의 고민을 생동하게 보여주면서 사색을 주는 작품이다.

‘아름다운 추억’우수작품 심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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