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기자: [
김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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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0-11-03 14: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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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문화관 업무골간 농악장단 양성반 장춘서
길림성 산재지역 조선족 문화관 업무골간 ‘중국조선족농악장단’ 특별양성반이 10월 29일-30일 이틀간에 걸쳐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둥기당당~’ 흥겨웁게 진행되였다.
개강식에서 진경수선생(오른쪽)이 조선족 무형문화유산 종목 관련 도서를 증정(왼쪽 남춘화 관장)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조직 주최한 본 양성반은 우리 민족 전통 문화를 선양하고 조선족무형문화유산을 전승 보호하며 구역간의 상호 련동을 통해 예술교류 플래트홈을 확장하면서 성내 조선족 산재지역 문화관 지간의 문화 교류와 학습을 한층 깊이하려는 것을 취지로 했다.
양성반은 연길시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 국가1급 배우이며 연변조선족자치주 농악장단(조선족 무형문화유산 종목) 전승인인 진경수 선생을 요청해 농악장단 실전 수업 한마당을 펼쳤다.
양성반에는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업무골간들을 비롯해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통화시조선족군중예술관, 매하구시조선족문화관, 사평시조선족예술관, 휘남현조선족문화관의 해당 령도들이 각기 산하 업무골간들을 이끌고 참가, 근 50명 학원들이 이틀간에 걸친 긴장한 양성 일정을 소화하기에 열과 성을 다했다.
북채를 잡고 실전으로 펼치는 진경수 선생님의 수업은 차근차근한 가운데 유머러스함이 곁들여져 수강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더우기 점심시간 휴식도 마다하고 개별지도에 전념하는 그의 진정성은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수강자들 역시 이 소중한 기회를 허실할세라 각별히 열심하며 애쓰는 모습들을 보였다.
양성반은 마지막에 회보전시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이틀간 배운 내용을 총화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매하구, 휘남, 통화, 사평, 길림, 장춘 등 참가단위별로 펼치는 북장단 표현과 전원이 다함께 펼치는 장구장단 표현 더우기는 진경수 선생님의 농악장단 즉흥 표현으로 이어지면서 둥글어갔다.
업무골간들을 직접 인솔해 이번 양성에 참석한 매하구시조선족문화관 추화 관장은 조선족 산재지역을 전문 대상해 벌이는 이같은 양성반은 처음이여서 참으로 소중하다며 이틀간의 충실한 일정에서 많은 것을 수확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본 양성반을 기획, 주관, 추진해온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남춘화 관장은 조선족무형문화유산 종목인 ‘농악장단’이 점차적인 회복과 발전, 번영을 거쳐오면서 날로 많은 군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현황에서 본 양성반을 조직하게 되였다며 조선족예술관으로서 우리 민족 문화를 계승 뿐만 아니라 확대 발전시킬 책임과 의무감이 있다고, 본 양성을 통해 우리 민족 예술이 조선족 산재지역에서도 전면적으로 전파되고 보급되게 함으로써 민족문화가 전승 속에서 연속되도록 하는데 힘다하련다고 했다. 동시에 이번 제1차의 경험에 비추어 명년에는 기초부터의 대면적 보급을 타산, 명실공한 조선족군중예술관으로, 무형문화유산 전승기지로 거듭날 책임감, 의무감을 되새기기도 했다.
/김정함, 김민 기자 (사진, 영상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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