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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계의 큰 별 《개국대전》 감독 리전관 별세

편집/기자: [ 심영옥 ] 원고래원: [ 길림일보 ] 발표시간: [ 2021-08-16 12:48:35 ] 클릭: [ ]

영화 《개국대전》 당시 흥행 수입 1.7억원...건국이래 최고 

8월 12일, 장춘영화제작소그룹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장춘영화제작소 저명한 감독이며 국가 1급 감독이며 중국영화가협회 명예주석인 리전관(李前寬)이 당일 오전 절강 녕파 자계에서 별세했다. 향년 80세.

 

 
“54년전의 오늘, 금방 학교를 나온 나는 행장을 둘러메고 처음으로 장춘영화제작소 정원에 발을 들여놓았다. 여기서 나는 영화 선배들의 영향과 교육하에 영화인으로서 자기의 꿈을 이루려면 반드시 하나의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하며 반드시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영화인은 작품으로 말해야 하고 작품에 인민과 조국에 대한 크나큰 사랑의 정을 구현시켜야 한다. 몇십년래 우리의 작품은 모두 이 요람이 우리에 대한 부양, 우리에게 준 정신적 지주를 잊지 않았다. 우리의 작품에는 많고 많은 장춘영화제작소인들의 피땀과 발자국이 응집되여있다. 새시대 새로운 장춘영화제작소! 장춘영화제작소 정신을 이어갈 후세들이 있기에 장춘영화제작소의 래일은 더욱 휘황찬란할 것이다!”

이는 2018년 9월 2일 있은 ‘장춘의 밤’ 야회에서 장춘영화제작소에 대한 리전관 감독의 깊은 정이 담긴 고백이다.

1964년, 23세 나는 리전관은 북경영화학원 졸업 후 장춘영화제작소에 배치받았다. 여기서 그는 선후로 미술 보조, 스크립터(場記), 조감독, 감독 등 직을 력임했다. 1992년 9월에는 장춘영화제작소 총감독을 맡았고 2000년 10월 중국영화기금회 회장에 당선되였으며 2005년 11월 국무원으로부터 돌출한 기여가 있는 영화예술가로 명명되여 표창을 받았다. 2008년 12월 제8기 중국영화가협회 주석에 당선되고 2013년 11월 중앙문사연구관 관원, 중국영화가협회 명예주석을 담임했다. 일찍 제8기 전국인대 대표, 제9, 제10, 제11기 전국정협 위원에 당선되였다.

리전관과 부인 초계운(肖桂云)은  ‘영화계 부부’로 이름 높다. 두사람은 50여년이라는 세월을 영화계에서 신근하게 일해왔다. 1981년부터 그들 부부는함께 사람들에 의해 널리 회자된 많은 작품의 감독을 맡았는데 그중 대표작으로 《개국대전》, 《검을 찬 장군》, 《중경담판》, 《7.7사변》, 《첨녀(甛女)》 등이 있다. 작품들은 선후로 제10회 중국영화 금계상, 제17회 대중영화 백화상, 중국영화 화표상 우수영화상, 정신문명 건설 ‘5개 1 프로젝트상’ 등 여러 중요한 상들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리전관, 초계운 부부의 작품은 시종 현실주의 창작 풍격을 견지하고 력사를 존중하고 현실을 존중했다. 그들의 작품 대부분은 특수 시점의 백태중생을 반영했으며 공화국 성장 화폭중의 관건적인 력사 시각을 진실하게 기록함과 동시에 예술적으로 재현했다.

1989년에 상영된, 중대한 혁명 력사를 소재로 한 영화 《개국대전》은 영화 전반에 자료 화면과 새로 촬영한 화면이 융합되는 부분이 도합 40여곳 되는데 이런 ‘진실’과 ‘가정’의 상호 ‘화학반응’은 진실성과 가정성, 기록성과 표현성의 상호 결합의 기록 미학 풍격을 생성함으로써 영화에 력사적 중후감과 력사적 진실감을 부여했다. 영화는 상영 당시 1.7억원이라는 건국이래 최고 흥행 수입을 올렸으며 또 중국 향항에서 련속 147일간 상영되는 력사 기록을 창조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30년 만인 2019년, 4K 복원 기술을 통해 새롭게 태여난 영화 《개국대전》은 더욱 놀라운 시청 감수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영화 복원 과정에서 리전관, 초계운 두 감독은 이에 깊은 중시를 돌렸다. 리전관은 이렇게 강조했다. 30년전 《개국대전》에는 일부 력사 영상 자료를 융합했는데 당년 영화 촬영 시 력사의 화면감에 더욱 사실적으로 들어맞고 력사 영상 자료와 어긋남이 없게 하기 위해 촬영한 화면 모두 력사적 년대감이 있는 색조를 채용했다. 때문에 복원 과정에서 꼭 력사적 년대감을 보류해야 한다. 따라서 력사 영상 자료 복원은 반드시 ‘원래 것을 그대로 보존’(修旧如旧)해야 한다.

영화가 최종 보여준 복원 효과는 두 감독을 기쁘게 했으며 긍지를 느끼게 했다. 색채, 소리 등 여러 면에서 그들의 한결같은 찬사를 받았다. “관중들이 당년 우리들이 찍었던 것보다 더 다채로운 작품을 볼 수 있게 되였다는 데서 너무 행복하고 비할 바 없이 자랑스럽다. 첨단기술이 우리 로세대 영화인들에게 복음을 안겨주었다.”

“영화예술가는 반드시 작품으로 사회적 가치와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 초심을 잊지 말고 사명을 아로새기며 렌즈의 초점을 민족의 파란만장한 력사와 국가의 운명에 맞추고 사회 진보를 추동하는 인민이라는 이 영원에 주제에 맞추어야 한다.”

이는 새 중국 영화 감독의 초심이고 사명이였다. 이는 또한 몇십년 동안 한결같았던 리전관과 초계운의 예술 모습이기도 했다. 그들은 현실주의 창작의 길을 따라 렌즈의 초점을 민족의 력사와 국가의 운명에 맞추고 독특한 서사시 풍격, 진실하고 간절한 필치로 력사의 전진을 추동하는 선구자들을 묘사하고 민족의 중대한 사건과 영웅인물을 주목했으며 인민들을 위해 열심히 영화를 찍고 스크린에서 중국 이야기를 잘 엮어나가면서 사상이 있고 온도가 있고 정감이 있고 뼈대가 있는 많은 정품 력작들을 사회에 바쳤다. 경전은 영원한 것이요, 그 창작자는 력사에 명기될 것이다!

리전관선생이 별세했다는 믿기 어려운 비보에 많은 영화계 인사들과 영화팬들은 갑작스러움과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그들은 분분히 애도를 표함과 동시에 리전관 감독의 예술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당신이 한패의 우수한 영화사업일군들을 이끌고 관중들을 위해 만들고 관중들에게 바친 작품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당신과 초계운 감독의 경전 영화들을 다시 보면서 잘 익혀두는 것은 제일 좋은 기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리감독님, 잘 다녀가십시오. 당신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영상(光影) 기억에 감사합니다.”

/길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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